[방송]'겨울연가' 슬픈 해피엔딩
[연예오락] 2002년 03월 13일 (수) 18:05
유진(최지우)과 준상(배용준)은 맺어질 것인가. 준상은 죽을 것인가.
숱한 추측을 낳아온 KBS 2TV ‘겨울연가’의 마지막은 슬픈 해피엔딩으로 맺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준상과 유진이 이복 남매라는 내용이 방영됐다가, 다음날에는“그것은 오해”이라며 상혁(박용하)과 준상이 이복 형제라는 암시를 던졌다. 다음주 2회만 남겨놓고 있으나 제작진은 아직 구체적인 결말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 그러나 이야기의 기본 구조는 13일 확정됐다. 제작진은 “슬픈 해피엔딩으로 ‘가닥’잡았으며 누구도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진과 준상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뒤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알고 보니 준상과 상혁이 이복형제였고, 상혁은 준상에게 이 사실을 고통스럽게 전한다. 유진은 준상에 대한 자신의사랑을 다시 한번 가다듬지만, 준상의 건강에 갑자기 이상이 생긴다.
두 차례의 교통 사고에 따른 후유증이 준상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유진이 불구가 된 준상을 안고 섬으로 떠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을 예정이다. ‘겨울연가’는 사극열풍을 잠재우며 배용준의 ‘바람 머리’,최지우의 ‘바가지머리’, 꽈배기 목도리매기 등 유행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잦은 반전을 거듭 ‘작품성보다 시청률을 쫓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KBS는 시청률을 위해 2회 연장 방영하려다가 비난여론에 부닥쳐 취소하기도 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 ㅜㅜ 아침에 해피엔딩이라 좋아했었는데...슬픈 해피엔딩이라니...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고해서 해피엔딩은 아닌데....ㅜㅜ
역시 윤감독님은 절대 그냥 해피엔딩은 안좋아하시네여..
아무리 시청자 여론이 무서워두...ㅜㅜ
[연예오락] 2002년 03월 13일 (수) 18:05
유진(최지우)과 준상(배용준)은 맺어질 것인가. 준상은 죽을 것인가.
숱한 추측을 낳아온 KBS 2TV ‘겨울연가’의 마지막은 슬픈 해피엔딩으로 맺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준상과 유진이 이복 남매라는 내용이 방영됐다가, 다음날에는“그것은 오해”이라며 상혁(박용하)과 준상이 이복 형제라는 암시를 던졌다. 다음주 2회만 남겨놓고 있으나 제작진은 아직 구체적인 결말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 그러나 이야기의 기본 구조는 13일 확정됐다. 제작진은 “슬픈 해피엔딩으로 ‘가닥’잡았으며 누구도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진과 준상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뒤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알고 보니 준상과 상혁이 이복형제였고, 상혁은 준상에게 이 사실을 고통스럽게 전한다. 유진은 준상에 대한 자신의사랑을 다시 한번 가다듬지만, 준상의 건강에 갑자기 이상이 생긴다.
두 차례의 교통 사고에 따른 후유증이 준상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유진이 불구가 된 준상을 안고 섬으로 떠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을 예정이다. ‘겨울연가’는 사극열풍을 잠재우며 배용준의 ‘바람 머리’,최지우의 ‘바가지머리’, 꽈배기 목도리매기 등 유행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잦은 반전을 거듭 ‘작품성보다 시청률을 쫓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KBS는 시청률을 위해 2회 연장 방영하려다가 비난여론에 부닥쳐 취소하기도 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 ㅜㅜ 아침에 해피엔딩이라 좋아했었는데...슬픈 해피엔딩이라니...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고해서 해피엔딩은 아닌데....ㅜㅜ
역시 윤감독님은 절대 그냥 해피엔딩은 안좋아하시네여..
아무리 시청자 여론이 무서워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