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유진이를 보내며....

조회 수 3068 2002.03.20 13:32:11
우리지우
이젠 겨울연가가 막을 내렸군요.... 전 아쉬움에 20회를  보지 못하고 천천히 혼자서 볼라고 아껴두었어요... 이렇게 아쉬우나다나 글을 올리고 있어요,... 하루에도 서너번씩 이 스타지우에 글을 읽지만 글 재주가 잼병이라서 글을 못 올렸는데 오늘은 꼭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서 ..........
유진이를 처음 만났을때 참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다고 생각되었어요..  
개인적으로 결연가의 1. 2회분을 너무도 좋아하고 그곳의 유진이를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그리고 유진이란 준상이랑 버스 안에서 처음 만나는 그 부분이랑.  호수에서 눈 싸움하는 그 모습이 지금도 좋아요.. 준상이가 죽고 10년 동안을 유진의 마음속에는 준상이가 살아 있었죠... 그 누구도, 가장 가까웠던 친구, 엄마까지고 그 가슴속 깊은 곳은 준상이는 보여줄수가 없었죠.... 3회때 준상이를 찾아 다니던 유진이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첫눈이 나의 소원을 들어주었나... 첫눈이 오면 너의 미소를 보고 싶다던 유진이의 마음을....
이민형인 준상이로 유진이의 마음 속으로 찾아왔던.... 첫사랑
.............................
제가 좋아했던 18회의 그곳에서 진짜 고등학교때의 유진이를 만났어요.... 너무나 맑아서 진짜 눈이랑 잘 어울리던 유진이를 저는 그곳에서 다시 만나 너무도 기뻤어요..... 준상이의 눈물도 좋았지만, 유진이가 너무 행복해 해서 ....   그냥 눈물이 났죠....
준상이와 남매인것을 알고 끝나는 그 장면에서 저는 설레여서 어떻게 19회를 기다렸는지 몰라요.  그 느낌 10년동안을 마음속에서 준상이를 그리며 살았던 그 유진이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서 ......... 많이 설레이고 많이 기다렸어요... 그래서 그 하는 날을 차마 볼수가 없어서 다음날 보고 또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준상이 사무실에서 " 우리 사랑하면 안되니?" 안 되는 거니? 라고 물어 보면서 무너져 내리는 유진이를 보면서 , 오지마, 오지마, 라고 말했던 유진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엄마를 찾아 갔던 유진이.... 아빠 묘지에 찾던 유진이......... 그녀의 독백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해서..............  
어쩌면 그녀는 진짜 이별을 믿고 있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 아니 실감이 못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회는 내내 울었죠... 넘 슬퍼서... 공원에서 했던 말... 헤어지면서 우리 서로 뒷모습을 보이지 말라던.... 어쩌면 유진인 이별을 생각 안했을지도,,,,, 항상 가슴속에 있는 준상이는 그의 사랑이니까... 그런 말을 했는것 같았어요... 항상 서로를 바라보는 그런 느낌.... 혼자서 그 어려운 사랑을 지켜가는.....전 겨울 연가를 보면서 그런 유진이를  그런 지우님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겨울 연가를 보는 동안 정말 눈하고 어울리는 깨끗하고 순백으로 보이는 지우님을 볼 수 있어 기뻤어요... 유진이를 연기 하시느라 참 힘드셨죠... 이제 유진이를 보내는 이 시간에도 저는 지우님을 떠오립니다..   항상 지우님의 모습을 멀리서 나마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스타지우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몸 건강 하시고 항상 좋은 모습 부탁드려요.....
사  랑   합  니  다..


죄송합니다... 넘 아쉬워서 이렇게 글 올려요... 글 재주 없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댓글 '1'

운영2 현주

2002.03.20 17:38:48

아유....글재주없다고 하시면 전 어찌 글쓰라구욤~~ 흑흑..... 20회를 아직 안보셨어요? 호호~ 안궁금하신가요? 잘 참으시네요~~ 음.......일단 극본자체의 허술함은 많았지만..연상과 주연배우의 연기력은 정말 좋았던 작품이었죠.......^^ 앞으로도 지우님께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늘 행복하세요 우리지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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