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 소설 2...

조회 수 3123 2002.03.25 23:31:15
찬희
세로 이사온 아파트 4층 사람들은 지우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가씨 혼자 이사 온거야?
무섭지 안어?"  그녀는 그들이 꼭 자신이 혼자인것을 확인 하는것 같아 물어보는 그들이 더
무서웠다.  결국엔, "나중에 친구가 올라 오기로 했어요." 라고 말해 버렸다...

마지막으로 벽시게 시간을 마추고 나머지 집 정리를 다음 날로 미루기로 정했다...
오늘의 일은 끝이고 그 일에 너무 집착한 지우의 입안엔 혀가 익어가고 있었다...
목이 탄다 라는 말이 혀끝까지 다가왔다.

문득 "맥주가 정말 시원한가?  거픔이 막 이러나는게 시원할것 같기도 한데..."  라는 생각을 하며 게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는 설이였다...
분명 지우가 짝사랑 했던 설이 틀림 없었다...
설의 눈을 피하려 애를 썼지만 자신의 초점을 바로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정말 몰랐다...
남자들의 그 늑대같은 눈빛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설을 지나치던 순간 지우는 잠깐 뒤돌아 보았다...

"날 알아 보는건가?  모를텐데...  왜 인사를 하는거지?"
"아! 동전..."

지우는 제빨리 믿으로 급히 걸어 갔다...

자꾸 돌아 보고 싶기도 했지만 자신이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상황이 자꾸 머리속에 제연되고있었다...

상황 1:
지우- 저기...  저 모르시겠어요?
설- 예?  몰라요.
지우-  아 예...

상황 2:
지우- 혹시... 설 오빠 아니에요?
설- 그래...  나 가릇마 3대 7이다...  설운도가 내 아비다...  어쩔레?
지우- 아니 그게 아니라...

상황 3:
지우- 저기요...  안수동에 사셨죠?
설- 아, 예...  근데 누구시죠?
지우- 어 진주마켓 옆에 살던 지우라는...
설- 아~  지우...씨!  많이 컸네...  진짜 오랜만이에요...
지우- 예...  오랜만이에요...
설- 정말 오랜 만이네요...
지우- 그러게요...  정말 진짜 오랜만이에요....
설- ............
지우- ............
설- 그러고 보니 여테 봰적이 없는데...  혹시 이사 오신다는 분이 그럼...
지우- 그분이 누구게요~?!
설- 예?  아...  혹시 댁 아니세요?
지우- 안 도와 주셔도 되요...  다 정리 됬어요...
설- 예?  아 이사 오신것 맛군요...
지우- ...................
설- .................
지우- ..................
설- 예 그럼...
지우- 정말 오랜만이죠?
설- 예 그렇네요...
지우- 딱 5년 4게월 2주 조금 넘어가네요...
설- 예..........  그런가봐요...
지우- 이런걸....  운명이라고 하던가요? 호 호~
설- ........  그럼 전 이만....
지우- 예 또 봬요...

지우는 그곳을 빨리 벗어나야 감정을 추수릴 여유가 생길것 같았다...
설을 본 순간부터 뛰어되던 심장 소리가 아직도 귀가에 쿵 쿵 하며 울려됬다...

그 설레이던 기억...
지우는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할 핑게가 생겼다...

댓글 '2'

하얀사랑

2002.03.25 23:36:11

찬희님 넘 잘읽었어요~~*^_^* 사랑인 우리 가족분들이 올리시는 글 읽으며 하나하나 댓글다는게 큰 행복이네요..ㅋㅋ

sunny지우

2002.03.26 00:22:49

지우 남팬들 글 솜씨 끝내 줍니다.. 찬희님 그곳 몇시인가요? 아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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