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이야기.............( 레 전 드 )

조회 수 3082 2002.03.26 10:37:54
지우님 팬
오후 12:36 2002-03-24         레 전 드  (7회)

이 이야기는 아주오래된 옛날이거나 아주먼 미래세계일지도 모른다.......

그 어둠속에 모습을 감추고있던 존재가 어느덧 선화곁으로 다가와 금방이라도
주변의 장막을 찧어버릴듯이 강력한 번갯빛을 사방에 흩뿌린다
무인이다가가려 했지만 몸이제대로 움직여주질 못했다
붉은머리카락를 휘날리며 용왕 론이 순식간에 일격을 날렸다
놀란나머지 그 어두운 존재가 재빠르게 뒤로 물러나
그 모습을 다시 어둠에 숨긴다
"켁켁!! 제법 단단한 장막이야..." 스산하고 쉰듯한목소리가 비웃으며 들려왔다
드래곤 듀우가 약간의 부상을 입었는지 그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응시하며
이빨을 드러내고 낮게 으르렁 거린다..."기분나쁜놈들..크르르릉".....
"호호홋...까불다가 한대맞을뻔했네...넘 아깝다..호호홋.."
뭐가 그리 우스운지 연신웃기만하고 있는 여자였다....
"쳇...역시 하이클레스라 이건가"
"넌 너무 속보여 베인" 여전히 듣는이로 하여금 소름이끼치도록 연신웃는다...
거구의 남자는 이둘이 무척 짜증나며 귀찬은듯 보였다.....

네마리의 뱀이 한데 어우려져 서로 싸우며 죽이려듯이 쳐다보고 있는 문장
바로 어둠의 맹주들의 표식이다
어둠과분노의 맹주 파록스  죽음과유혹의맹주 데드리 재앙과파멸의군주 베인
이세맹주들이 지금 이곳에 모여 있었다.......  
어지간 해도 모여지기 힘든 자들이었는데  이곳에있었다

용왕 론은 주변을 다시금 살펴본다 문장의 뱀은 모두 네마리였다
한명은 오지 않은건가..........론을 긴장 하게 만들수 있는존재라.......
불멸의맹주이며 어둠의제왕이라 칭송받아도 마땅한그런존재 ...
그는 다행히 이곳에 없는듯 보였다....
"어머머...우리뿐이라 서운한가보네..호홋. 이쁜 꼬마 왕자님.."
론을 바라보며 가지고 노는 듯한 말투였다. 하지만 론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놀아줄 시간도 거기까지다 .데드리. 베인 !!!" 약간 화가 난듯한 분노의맹주
파록스의 말이었다 " 어머~~난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풀어줄려구 떠든건데
파록슨 역시 넘 매정해...호호홋"
"켁켁...저 꼬마 왕자가 맘에든건아니구..." 베인이 비꼬듯 말했다
보이지않는 어둠속의 존재가 어디 있는지 아는듯 한쪽눈썹이 치켜지며
"들켰네...호호홋........ 까불면 죽어 베인" 너무나 차가운 어조였다  
"켁켁켁. ..예예..." 역시 비꼬는 말투였다.

무인이 한발을 앞으로 내밀었다   " 어머~~? 혼자 덤비려는거야?...
죽음과 유혹의맹주 데드리가 가엽다는 표정으로 무인을 응시 하며 비꼰다
"켁켁 파록스 다 죽일꺼야?.. 드래곤족은 좀 찝찝한데 말이야..."
"어머머..저 꼬마도 죽일꺼야 파록스 ..넘 아까운데...호호홋.."
이 두존재의 말은 듣지도 않았다는듯이 이 남잔 무시해 버린다
어둠과분노의맹주 파록스 역시 그흉악한 기운과더불어 무인을 향해서
한발을 내밀었다
순간 이들주위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있었다
마치주변의모든것들마저 그숨소리를 죽이며 고통스러워하는듯 싶었다

"안돼 무인.. 싫어" 선화의 너무나 애처럽고 슬픈 목소리였다
순간 그녀를 감싸며 맴돌던 투명한 장막이 사라져버린다
"사 랑 해"
짦고 나지막하게 그의 목소리가 선화의귀에 들려져 온다....
모든것이 멈춰버린듯이 그녀눈엔 오직 자신과 함께해온 무인의
모습만 투명하게 비춰지며 자신의몸이 떠오르는걸 느낀다.....
그녀와 함깨자랐고 언제나 그녈위해 곁에서 모든걸 주기만한 남자였다
하나였던 자신의 사랑이... 그가 이젠 멀어지려한다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시간속으로...........

푸른빛깔의 드래곤 듀우는  성녀의 몸을 입으로 물었다
그리고 빠른 날개짓으로 하늘로 날아올랐다
" 이런..도망이냐!!!"  미친듯한 괴성이 들려왔다
하늘위 드래곤을 보며 파록스가 몸을 날리려했지만 저지당하고만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무인이 거인의 앞을 화천검으로 막아선다
"이잌 ..이놈!!!"  매우 격한 말투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사왕도에 담아  푸른 빛깔의 드래곤을 향해 내리뿜었다
이 도기가 닿기만 한다해도 드래곤의 형체는 공중에서
사라질듯 매우 강렬했다    

화천검의 검기가 뿜어져 나왔다  너무나 붉은 피빛이었다
순식간에 사왕도의 도기를 소용돌이 치듯 휘감아버린다
마치 뱀과용이 먹이를 놓고 서로 다투는 형상이 되듯.........
그빛의 파장에 휘말려 잠시 드래곤 듀우가 중심을 일고 휘청거린다
위험했다....
용왕 론의 손에서 강한 구체덩어리가 맺혀나간다
상상할수도 없는 강한 붉은빛의 구체덩어리가 그손을벗어나
충돌하고 있는 두빛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가 두빛을 와해시켜버린다
그모습은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리만치 장관이었다
그순간을 놓치지않고 유혹의맹주 데드리 가 듀우쪽으로 날아들었다

..........................이야기는계속 됩니다^^............

댓글 '1'

동이

2002.03.26 11:24:41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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