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조회 수 3088 2002.03.26 22:56:34
doe
참.. 나이 스물여섯되도록 이렇게 연예인 홈페이지 열성적으루 댕겨보는건 일생 첨인지라.. -_-;

겨울연가를 열광적으루 시청했거든요. 최지우씨는 '박봉곤 가출사건'때부터
예쁘고 참신한 이미지에 반해버렸었죠. 그녀를 둘러싼 이상한 루머(?)들을 접할 때마다
'아닐꺼야 아닐꺼야..' 믿기 어려워 하면서두 티비속 그녀는 열심히 쫓아다녔던 것 같군요.

진실, 신귀공자, 아날, 겨울연가까지.. 그녀의 올곧게 비춰지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대할 때마다 느꼈던건 한순간의 반짝 이미지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낸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겨울연가는 제 개인적으로도 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직장생활에 찌들어서
어딘가 맘붙일 곳 없어서 참 허무하고 메마른 일상이었는데.. 드라마가 삶의 낙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흐흐.. 겨울연가는 화제도 많았죠? 모범택시타고 드라마시간 놓치지
않으려는 열성팬들이 회자되곤 할 만큼요.

그래선지 겨울연가가 끝난 뒤, 여운도 참 많이 남게 되는군요. 그래서 이 나이에
최지우씨, 배용준씨 홈페이지를 기웃거리니 말예요. -_-;;;;;
(두 홈페이지 모두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는 홈피 같던데
'이 나이'란 표현이 민망하네요. 흐흐.. 이해해주세요. ^^;)

요즘 이 두 홈페이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는 각기 다른 여자팬들의 반응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배용준씨처럼 멋진 남자배우를 접하다보면 어느새 '소유욕'이 불타오르게 되나봐요.
어느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나만의' 혹은 '우리만의' 그 사람으로 말이죠.
그래서 배용준씨 홈페이지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남달리 '소유욕'이
강하고, 그 유대감으로 똘똘 뭉쳐지는 듯 합니다.

최지우씨처럼 여자배우의 팬이 되는 경우, 아무래도 '동질감'에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꼭 똑같지 않더라도 비슷해지고 싶다거나 혹은 어떤 닮은꼴을 찾고 싶어하는 것같은..

참.. 말이 서두가 없군요. -_-;

느낀바를 적어보려고 했는데.. 이거 꼬이기만 하네요.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사소한 문제를 좀 깊게 생각하는.. 쓸데없는 스타일인지라.. -_-;;;;

제 이야기의 요점은.. 두 배우다 좋은 배우이고.. 좋은 사람으로 남아줬으면 한다는 것이죠.

아핫핫...... 어색.. -_-;
그냥 눈팅이나 계속 해야되겠습니다. 헛헛..
다들 좋은 시간들 되시고..
저도 이 표현을 함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 지우님 안에서 모두 행복하세요! "

흐흐...

댓글 '5'

하얀사랑

2002.03.26 23:26:22

doe님 우선 반갑습니다,,*^_^* 눈팅만 하지 마시구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님두 지우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하나님안에서 행복하시구요^^* 샬롬~

정아^^

2002.03.27 01:29:53

우리모두 지우언니덕에 늦바람이 났죠~ ㅋㅋ 암튼 방가워여~

순수지우

2002.03.27 09:09:31

doe님 안녕하세여^^ 우리 식구되신거 추카드리구여~ 자주뵙길 바랄께여~환영합니다~*^^*

운영1 아린

2002.03.27 09:21:42

doe님 반갑습니다...자주 글 남겨주시구요...행복하세요

운영2 현주

2002.03.27 11:12:01

doe님........ 저도 반가워요...... 눈팅 많이 하셨음 아실라나요. 저도 doe님보다 나이가 많네요... 그리고도 제가 여기서 언니라고 부르는 분들두 아주 많구요.. 나이보다 마음이겠죠.. 표현하느냐 안하느냐 차이 아닐까요.... ^^ 눈팅도 하시구 가끔 이렇게 글도 남겨주시고 그래주세용~ ^^ 마지막 멘트.......넘 좋았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166 <천국의계단>뮤비에요// [5] ㅅㅏ랑ㅇl라구요♡ 2004-02-01 3105
7165 머리자르고 왔어요.. [6] 성희 2004-02-02 3105
7164 그닌깐..;정팅에대하여..//ㅋ자세히..ㅋ [1] 이의현 2004-02-07 3105
7163 동영상 올려주실 수 없나요 [4] 블루 2004-02-13 3105
7162 사랑하는 모습 [1] candi 2004-02-15 3105
7161 곧 닉네임을 이걸로 바꿀려구요^^(질문) 지우포유! 2004-02-18 3105
7160 2/22일자로 기사 한국일보NHK, 최지우 특집다큐 제작 [1] 2004-02-22 3105
7159 여러분, 오늘 밤은(^-^) [1] piroko 2004-02-22 3105
7158 [re] 分かりたい件に対して.. [3] 아이시떼루지우 2004-02-23 3105
7157 로우가 저녁인사 드려용~~~! [6] LoW 2004-03-01 3105
7156 ...SBS를 보세요~~~...다시 볼 수 있겠죠...^^ [3] 주주~ 2004-03-02 3105
7155 가장 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들은?? 아이시떼루지우 2004-03-03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