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 연재 소설 1~4...

조회 수 3158 2002.03.30 19:49:48
Jake (찬희)
못 읽으신 분들을 위해 1~3을 다시 올립니다...

1)
설은 그녀를 어디서 본듯 했다...
꿈이던 상상속에 잠시 머물렀던 분명히 그녈 처음 본것은 아니였다...
조금 처져있는듯한 두 눈 안엔 검은 눈동자가 유난히 빛나며 그녀의 시선 잃은 눈빛을 보며
설은 그녀가 자신을 알아 보는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녀는 그렇게 게단 믿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지나치는 순간 돌아보며 그녀에게 뭇고 싶었다...
하지만 설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다 바지 주머니 속 동전들이 떠러저 나갔다...
그 중 백원짜리 동전 하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굴러가고 있었다...
동전을 대신 주서줄 수도 있을법한데 그녀의 걸음은 십게 방해받지 안았다...

하나 하나 동전을 주서 넣으며 다시 3층으로 향했다...

문을 열려는 순간 두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손가락 마디 마디에 보이지 않을 만큼 깊고 가는 상처가 낙서되있었다...
조심히 주머니에 있는 동전들을 꺼내 보왔다...

"에이 씨~!  피곤해 죽겠는데 왜 손에서 피가 나고 지럴이야!  손이 너무 아파서 문을 못
열잔아...  집에 들어가고 싶은데 피만 줄줄 흐르고..."  피는 게속 흘러 내렸다.
설은 두 손목을 이용해 문을 열으려 몸을 비틀고 팔을 돌려됬지만 피에 미끄러저 문꼭지는
돌아가지 안았다...

한참을 그렇게 어쩔줄 모르게 집 문 앞에서 오락가락 해됬다...

슬픈 기억들...
설은 그녀를 아직 있지 못한것이다...
다시 추억을 꺼지버 내고 만것이다...


2)
세로 이사온 아파트 4층 사람들은 지우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가씨 혼자 이사 온거야?
무섭지 안어?"  그녀는 그들이 꼭 자신이 혼자인것을 확인 하는것 같아 물어보는 그들이 더
무서웠다.  결국엔, "나중에 친구가 올라 오기로 했어요." 라고 말해 버렸다...

마지막으로 벽시게 시간을 마추고 나머지 집 정리를 다음 날로 미루기로 정했다...
오늘의 일은 끝이고 그 일에 너무 집착한 지우의 입안엔 혀가 익어가고 있었다...
목이 탄다 라는 말이 혀끝까지 다가왔다.

문득 "맥주가 정말 시원한가?  거픔이 막 이러나는게 시원할것 같기도 한데..."  라는 생각을 하며 게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는 설이였다...
분명 지우가 짝사랑 했던 설이 틀림 없었다...
설의 눈을 피하려 애를 썼지만 자신의 초점을 바로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정말 몰랐다...
남자들의 그 늑대같은 눈빛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설을 지나치던 순간 지우는 잠깐 뒤돌아 보았다...

"날 알아 보는건가?  왜 인사를 하는거지?"
"동전 줍네..."

지우는 제빨리 믿으로 급히 걸어 갔다...

자꾸 돌아 보고 싶기도 했지만 자신이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상황이 자꾸 머리속에 제연되고있었다...

상황 1:
지우- 저기...  저 모르시겠어요?
설- 예?  몰라요.
지우-  아 예...

상황 2:
지우- 혹시... 설 오빠 아니에요?
설- 그래...  나 가릇마 3대 7이다...  설운도가 내 아비다...  어쩔레?
지우- 아니 그게 아니라...

상황 3:
지우- 저기요...  안수동에 사셨죠?
설- 아, 예...  근데 누구시죠?
지우- 어 진주마켓 옆에 살던 지우라는...
설- 아~  지우...씨!  많이 컸네...  진짜 오랜만이에요...
지우- 예...  오랜만이에요...
설- 정말 오랜 만이네요...
지우- 그러게요...  정말 진짜 오랜만이에요....
설- ............
지우- ............
설- 그러고 보니 여테 봰적이 없는데...  혹시 이사 오신다는 분이 그럼...
지우- 그분이 누구게요~?!
설- 예?  아...  혹시 댁 아니세요?
지우- 안 도와 주셔도 되요...  다 정리 됬어요...
설- 예?  아 이사 오신것 맛군요...
지우- ...................
설- .................
지우- ..................
설- 예 그럼...
지우- 정말 오랜만이죠?
설- 예 그렇네요...
지우- 딱 5년 4게월 2주 조금 넘어가네요...
설- 예..........  그런가봐요...
지우- 이런걸....  운명이라고 하던가요? 호 호~
설- ........
설- 그럼 전 이만...
지우- 예 또 봬요...

지우는 그곳을 빨리 벗어나야 감정을 추수릴 여유가 생길것 같았다...
설을 본 순간부터 뛰어되던 심장 소리가 아직도 귀가에 쿵 쿵 하며 울려됬다...

그 설레이던 기억...
지우는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할 핑게가 생겼다...


3)
4층...  그리고 3층....
설이 침데에 누어있을떼 지우는 바로 위에서 체조를 하고 있다…
그떼 지우의 뒤끔치와 설의 코끝 사이의 거리는 약 3 미터(meter)…
지우와 설 사이 놓여진 콩크리트 두께는 약 50 쎈치(centimeter)…
설이 집안에 널려저 있는 쓰레기를 피해 다니다 넘어졌을뗴 조용히 책을 읽고 있던
지우에게 들려오는 소리의 강도는 약 20 데시버(decibel)…
지우의 나이는 21…  설의 나이 다음 주에 26…
설과 지우의 키 차이는 20 쎈치…
지우와 설이 세상에서 함께 존재 했던 시간은 21년…
설이 지우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시간은 약 3게월…
지우가 설을 의식했던 시간은 약 3게월 반…
설이 지우를 의식했던 시간은 아마 오늘 처음…
지우가 설을 짝사랑 해 왔던 시간은 약 5년 4게월 2주 플라스 3게월 반…
설이 지우와 닮은 여자와 해어진 시간은 약 2게월…
그들이 서로 사랑에 빠질 확률은 17.6%...
확률의 정확도는 50%...
왜냐면 사랑은 운명이니까…

설은 겨우 집으로 들어가 물잔에 쥬스를 가득 다르고 한목음 넘긴후 샤워를 했다…
결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  그녀에 대한 생각이 점점 퍼저만 갔다.  설의 손등도 간지러웠지만 두뇌는 너무 가렵다…  어떻게 뚜껑을 따서 글거보면 안되는걸까?
설은 샤워기에 머리를 박은체 흘러 떠러지는 물방울들을 관찰하며 그때 비오던 날 그녀를 처음 봤던 그 곳을 떠올렸다…

우산을 들고 수펴에 가서 라면 한 박스를 챙기고 나오려다 그녀…  우산 없이 수퍼로 뛰어 들어온 미정을 만났다…  

정말 예뻤다…  몸메 죽이고…  쎅쉬하고…  “어쩜 다리가 저리 길수 있을까?” 하며 설은 감탄속에 파뭇쳤다…  바로 그 여인 옆에 그녀가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설은 꽤나 순수했나보다…  그런 ‘물건’을 내버려 두다니…  많이 후회가 된다…  그녀는 그저 그랬다…  설은 그때 사랑을 해 보고 싶었고…  그녀는 마침 남자친구가 없었다…

미정의 10분의 1초 조차 안되는 그 표정은 이렇게 말했다, “혹시…  제 사랑 아니에요?”
설도 그렇게 반응했다…  20데 남녀에게 흔이 있는 일이였다…
설은, “처음엔 월래 다 저러잖아 설아…  괜히 어떤사람인가 슬쩍 처다보고…  그러다 마는거지 뭐…”  이떼 설은 얼마전에 꼭 사랑을 하고 말꺼란 자신과의 약속을 대세겼다…  그래서 자신이 외롭다는 걸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안는 가슴에게 증면시켰다…  그때를 생각했다…

외로움의 증거 1:
설- 아우~  넘 귀여워…  어쩜…  참…  너무 귀여운거 아냐?  그래도 되는거야?  너무 한다…

혼자 최지우 사진을 보며 설은 자신을 달레고 있다…  저기 창문 넘어 아저씨… 그런 설을 보고 뭐라고 씨부렁 거린다...  잘 들어보면 동물이 나오고 숫자도 나오고…  족발엔 세우젓이 최고라나?  뭐 그런 말도 했었다…

외로움의 증거 2:
www.sex.co.kr

외로움의 증거 3:
자칭 ‘전국노래자랑’ 매니아라는 사람을 보면 왠지 정이 간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설은 용감해 젔고…  무의식해저 갔고…  미정 겼을 얼쩡 거렸다…
갑작이 라면 박스를 뜻고는 슈퍼 아주머니에게 봉지를 부탁해 라면을 담기 시작했다…  미정은 그런 설을 보고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힐끔 힐끔 처다보았다…  봉지가 그만 부스럭 되자 다시 설을 바라보았다…  미정의 눈 앞에 보이는 너구리 라면 박스…

“비오는데 이거라도…”

미정은 진지한 설을 보며 웃음을 참았다…
그런 미정의 모습이 설에겐 환한 미소로 다가왔다…
그때 슈퍼 아줌마가 하는말, “아가씨~ 우리 우산 팔어.”

설은 매우 쪽팔렸다…

“아니에요 아줌마.  잠깐 나온건데 비가 쏫아저서…  집에 우산 많아요…”

좀 덜 쪽팔렸다…

미정은 설에게 물었다, “어디쯤 사세요?  같은 방향이면 잠깐 같이 쓰고가면 안될까요?”

“예?  저는 저 쪽으로 함찬 가는데…”

“그래요?  같은 방향이네요…”

설은 들고 있던 라면 박스를 팽기치며, “어, 참 잘 됬네요…”  

슈퍼 밗으로 나와 정문 앞에서 미정을 우산 속으로 들여놓고 꽤 높아진 빗물을 피해 천천히 길을 거느렸다…

사랑하고 싶은 남자 사랑하게 되다…
남성 의존녀 왠만한 남자 만나다…


4)
설은 적극적인 사람이 아니였다.
누군가 좋은 책이니 꼭 읽어보라고 하면 자신도 너무 읽고 싶다지만 결국엔 그 책이 영화나 드라마로 나올떼 까지 기다린다.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겨가며 한줄식 읽어가는 것 보다 가만희 화면을 통해 이야기를 즐긴다.  이런 설에게 미정과의 만남은 그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일이였다.

반면 설이 자신의 첫사랑을 시작할 무렵 지우는 사랑이란것에 믿음을 잃어가고 있었다.
지우는 남여관의  사랑이라는것이 왠지 우끼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우와 그녀의 친구 혜영은 대학생들의 당골 미팅장인 동굴 카페로 향했다.  정말로 동굴처럼 지하로 내려가면 벽이 동굴속 처럼 울퉁불퉁하고 어두웠다.  사인석 태이불에 자리를 잡고 어께를 나란히 한체 붙어 앉았다.  지우는 처음 와 보는 카페 인테리어를 살피고 있었고 혜영은 남자가 오길 기다리며 화장을 고치고 있었다.

“야.  눈섭 좀 봐죠.  어떼?  왠쪽이 좀 더 길지?”

“아니.  오른쪽이 더 긴거 같은데.”

“그래?” 혜영은 다시 거울에 자신을 비쳐봤다. “내가 보기엔 왠쪽이 긴것…  아 이쪽이 왠쪽이지…  맛어.  오른쪽이 더 길어.”

“쫌만 더 살작 그리면 되겠네.”

혜영은 손에 쥔 펜슬로 눈섭 꼬리를 늘렸다.  그런 혜영을 보던 지우가 장난 삼아 혜영의 어께를 흔들려는 포즈를 취했다.

“너 죽는다!”

“그만좀 해.  너 그러다 귀까지 그리겠다.”

“됐지?” 혜영 특유의 표정으로 두 눈을 똥그랗게 뜨며 예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남자가 올떼 까지 혜영은 얼굴에 줄음이 질까 겁이난듯 표정을 굳히고 지우에게 말을 할떼도 얼굴과 전혀 어울리지 안는 말로 지우를 우껴됬다.

마침네 지우 오빠 친구가 도착했다.  혜영과 그 사람을 인사 시키고 음식을 시킨후 남자와 혜영은 적지 안은 대화를 나누웠다.  그러다 남자가 화장실에 다녀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혜영은 그 남자가 시아에 벗어나자 바로 지우에게 물었다, “오 마이 갓!  저 사람 무순 몄일 굶었냐?  디따 잘먹어.  근데 저 사람 괜찮은것 같에.”

“난 모르겠던데.  오빠 친구라서 그런가.”라고 지우는 답했지만 혜영의 그 표현이 마음에 걸렸다.  괜찮지 안냐는 그 질문이 지우에겐 사겨도 될 만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라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혜영이 그 남자에 대해 게속 떠들어 데는 동안 지우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사길수 있는 조건이라…  사랑하려면 제일로 중요한게 사랑 그 자체 아닌가?  그럼 여러 사람들이 그리 소중히 여기는 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분석해 보자.  보통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상대방의 외모에 반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에 반해서.  그런 여러가지 요소들이 합처져서 사랑해도 될 만한 사람이라는 분석이 나올떼 그때 사랑을 생각 하는것같다.  물론 이러한 조건을 가쳤다고 사랑에 빠지려고 하지 안는다.  서로 사기면 사랑할수 있을꺼란 가능성을 확신해야 그제서야 시도 하는것이 요즘 사람들의 사고방식인것 같다.”

“근데 다 좋은데 해어스타일이 넘 촌스러운것 같지 안어?”

“어?  미안, 못 들었어.”

“해어스타일 좀 아니지?”

“뭐 어떼?  난 괜찮던데.” 여기서 지우는 조금 찔린다.  지우가 괜찮게 생각하는 해어스타일과 혜영의 괜찮은 해어스타일의 차이는 무웠일까?  맜다.  별로 없다.  이건 모순이다.  하지만 가끔은 모순이란걸 알면서도 신경쓰고 싶지 않을떼가 있다.

“너 같음 그런 남자 친구랑 거리에 걸어 다닐수 있겠냐?”

“아니 니가 마음에 들면 된거 아냐?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저 정도면 됬지…”

“야!  찌우!  니가 몰라서 그렇지 요즘 남자 애들 얼마나 쎄련되고 멋있는데.  오히려 멋 안 부리는게 이상한거야.  뭘 알아야지…”

“그래서 어떻다는 거야?  맘에 들어?  아깐 괜찮다면서?”

“두고 봐야지.”

남자가 돌아온 후 혜영과 그 남자의 본격적인 사랑 만들기가 시작됬다.  지우만 아는 혜영의 가식적인 말들과 행동, 그리고 누가 봐도 멋저 보이려 애쓰는 남자의 그 찰란한 똥폼.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는 억양과 표현들은 마치 원시인들이 동굴속에 앉아서 동물적 감각이나 시선으로 이리 제고 저리 제는것 같았다.  혜영이 남자에게 손끔을 바달라고 할떼는 꼭 여자 원시인이 남자의 근육을 만저되는것과 같았고 그들의 빠르고 제치 있는 말들은 서로의 능력을 게산하는듯 보였다.

지우는 동굴 카페에서 나왔다.  그들만의 공강을 마련해줘야 했기에.

지우는 혜영이 그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보며 사랑이란게 저렇게 시작할수 있는거라면 난 절대로 사랑하기 싫다고 몄번을 맹세했다.  그리고 이젠 사랑을 믿을수 없다며 사랑때문에 슬퍼하던 자신을 위로했다.

지우는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어 가는것이 아니였다.
단지 자신과 사랑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져 버렸음을 느낀것이다.
뒤돌아 보기엔 너무 현실에 가까이 왔기에 사랑이란 것을 할수도 없을꺼란 생각이 앞선다.
이것이 지우에겐 사랑의 끝으로 다가온 것이다.

댓글 '4'

sunny지우

2002.03.30 20:02:45

찬희님 너무 춤차요. 단숨에 다시 읽자니..... 멋장이이세요.

그린

2002.03.31 00:54:38

저는 못 읽은 사람중의 한사람이네요..^^ 잘 읽었어요.. 오랜만이에요. 찬희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늘 인사는 제대로 되었나요? ^^

근데

2002.03.31 14:21:59

`설'이 누구에염?

Jake (찬희)

2002.03.31 18:09:00

이름은 설... 성은 소... ㅋㅋ 소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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