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겨울연가...ㅋㅋ

조회 수 3076 2002.03.31 23:30:20
아린
kbs공식홈에 dramaqueen님 글 업어왔습니다..
재미있는데요..ㅋㅋ



모두들 감동적이고 슬펐던,
그리고 멋진 대사들만 기억하시나여 ^^?

저는 아래에 글 썼던 것처럼
귀엽고 깜직했던 대사들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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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버스에서 잘못 내리자 화가 난 유진, 준상에게

"빨리 안오고 뭐해? 같이 타야 택시비라도 줄지!!"
(이 얼마나 서민적인 대사입니까 ㅡ ㅡ;; 학생이 돈이 어딨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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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땡땡이 친 용국이 선생님에게

"선생님,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선생님은 학교 다니면서 땡땡이 한 번도 안치셨단 말입니까?"
(정답입니다! 선생님도 인간이고 놀고싶을 때 있었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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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과학고였으면 과학부에 들라는 유진에게 준상이가

"야구선수가 취미로 야구하는 거 봤어?"
(ㅎㅎㅎ 붕어빵에 붕어 안 들어 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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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지각할까봐 온 몸 던져 버스에 달려든 유진에게 운전사 아저씨가^^

"아니...ㅡ ㅡ;; 학생, 깡패야!!!"
(쿠쿡..저도 이런 경험 있습니다..위험하니까 자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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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담장 넘으며 유진이 속옷 보일까봐 준상에게
"야! 고개 들지 마!" 하자 준상,

"무거워서 돌아가지도 않아."
(아아~ 너무 귀여웠어여~ 진짜 무거웠을지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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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새침하게 돌아서는 유진에게 준상이

"지퍼 열렸다. (유진 놀라면) 가방 지퍼 말이야."
(ㅋㅋㅋ 준상이도 농담을 할 때가 있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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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피아노 실기 때문에 고민하는 진숙에게 용국이

"손바닥 쫙 펴봐라. 그래, 그리고 잘 봐.
피아노가 니 인생의 오점이라고 생각해."
(진숙 울먹이자)
"야야..손가락 발가락 다 합치면 이십 점이야, 이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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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남자는 지성, 야성, 감성이라는 채린의 말에 진숙이

"우욱~ 얘들아, 나 아무래도 확인할 게 많은 것 같다."
(정말 고딩다운 말 아니었을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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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유진을 희롱하던 취객이 경찰서에서

"아니, 내가 이렇게 길을 가는데~ 저 기집애가...
(잘 들어보면)저 못~생긴 게~"

(유진이가 못생겼다니 ^^;;
글구 보니 이 대사는 채린이두..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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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상혁을 기다리는 유진에게 道 아줌마 다가와서^^;;

"남자가 보여..내가 찾게 해줄까? 삼십분만 시간 내봐.
도를 알면 그 남자 찾을 수 있는데."
(도 아줌마들 길 가다 심심치 않게 만남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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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김차장 도시락 먹으며 민형에게

"그래그래, 모든 여자들을 공평하게 사랑해주는 게
바람둥이의 의무라더라. 장어덮밥? 옛다.
그래, 잘 생각했어. 바람둥이한테 장어가 좋다더라."
(ㅋㅋㅋ 귀여운 심술이랄까나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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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김차장과 정아 술자리에 둘만 남자

"아~ 칙칙해. 정말 칙칙하다.."
(이 두 사람도 내심 잘 되었음 했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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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낡은 피아노를 두들기던 민형 김차장에게

"선배, 나 천재인가봐 ^0^"

(ㅎㅎㅎ 넘 귀엽지 않았나여^^)



---이하 졸려서 생략---

글구 보면
채린과 상혁, 진숙과 용국, 정아와 김차장 모두
겨울연가의 크고작은
감미료 역할을 정말 톡톡히 했지여~

겨울연가~ 정말 다시 보면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모두들 겨울연가 영원히 사랑하길~~
오늘도 굿나잇입니다~

댓글 '12'

현경이

2002.03.31 23:38:09

너무 잼있네요.. ㅋㅋㅋ 새삼 기억이 새록새록...

하얀사랑

2002.03.31 23:38:23

와~ 정말 그렇네요...^^ 가슴시린 슬픈 장면두 있었지만, 속속 요리 귀엽구 웃게 하는 장면두 많았지요...^^아린님 감사르~~* 음...하나 생각나는거~! 이건 우리 지우언니의 에드립이라구 할 수도 있는데요..상혁이와 유진이의 차안씬이었거든요?! 상혁이가 유진이의 볼을 꼬집으니까.유진이가 "그렇게 쎄개 꼬집으면 어떡해?!"(으휴~귀여웡)넘 귀여웠지요~*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하얀사랑

2002.03.31 23:40:34

스키장 내려가는 유진이 상혁이보구 자기 얼굴 기억하라구 상혁이 보면서 "하나 둘 셋 찰칵"이 장면두요~*ㅋㅋ 귀여웠어요!

정아^^

2002.03.31 23:49:45

다시금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거 같아요~~ 오늘보니 모 프로그램에서 또 페러디 하던데... 유진이가 여장남자라서 기분 나빴어여... 암튼.... 또 다시 보구 싶은 겨울연가... 유진이... 준상이.. 아~ 그립네여...

세실

2002.03.31 23:54:37

사랑님, 정아님, 이뿌게 화장하셨네^^ 현주는 아날, 아린님은 연가...행복한 우리 스타지우 가족^^

지우사랑♡

2002.03.31 23:55:24

정말 잘 읽어보았네여.. 정말 겨울연가의 명장면들이 새록새록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 아 !그리고 하얀사랑님과 정아님 아뒤 이쁘네염.. 꾸미신거.. 나도 꾸미고 싶어라.. 저는 갠적으로 정아님처럼 울 지우언니 사진을 넣어서.. 어떻게 하나??????

정아^^

2002.03.31 23:57:20

^^ 감사~~ 모두모두 예쁘게 화장하자구여~~

차차

2002.04.01 00:24:29

정말 잼또욥~

★벼리★

2002.04.01 01:35:05

절대동감^^

크런키^^

2002.04.01 02:01:30

전.....준상이와 유진이가.....첫 눈이 온날.......만난 호숫가에서......서로 다른 사람 만나러 온 척 하면서......하던 대화들이 보면 볼수록 ....기억에 남고 잼있던것 같어여........그래?....되게 고맙네^^...~~

순수지우

2002.04.01 09:57:58

너무 재밌어여~슬픈 장면들도 많았지만 이케 기억에남는 재밌는 대사도 많아 더 기억에 남는 겨울연가에여..^^

아르테미스

2002.04.01 16:36:25

10번도 참 재밌었다는..^^ 하핫... 대사를 말하니깐.. 장면들이 다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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