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들어오면서 저는 미소를 짓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좀 바빴다는 변명을 하면 용서해 주실까요??
하지만 날마다 스타지우 들어와서 지우님들의 글을 읽고가요.. 하루의 일과지요.. ^^
오늘 아침도 역시 약간 쌀쌀하네요.. 그리고 텁텁한 공기가 입을 통해들어오네요.
그래도 봄은 봄인가봐요.. 저는 춥다고 가죽자켓입고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파스텔톤 봄옷입고 화사하게 다니네요.. ^^
참.. 글구.. 현주언니.. 스타지우 꽃밭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와요.. 넘넘 예뻐요..
봄이라고 꽃단장하셨나봐요.. 호호.. 예뻐요... 지우님만큼 예쁜 홈피라서 너무 좋군요.. ^^
그럼. 오랫만에 오늘의 시.. 또 올려볼께요.. ^^
편지 / 강연호 詩
나의 겨울에도 그대는 늘 피어 있습니다.
어디선가 한 올씩 실타래 푸는 소리 들려와
내다보니 조무래기 눈발 날리더군요.
얼른 생각하기에는 처마 밑에서 떨고 있을
겨울새는 어떻게 몸 녹일까 궁금해졌지만
마음 시리면 잔걱정 늘게 마련이지요.
하다못해 저 눈발도 마른 자리 골라 쌓이는데
그러고 보니 월동준비 튼튼하다고 해서
겨울살이 따뜻한 게 아니더군요.
해 바뀌면 산에 들에 다시 꽃피는 거야
오랜 습관 바꿀 줄 모르는 자연법인데
그래도 무슨 꽃불 지필 일 있다고 노상
새 봄이 오면, 새 봄이 오면
기다림을 노래하는 사람들만 따뜻해 보였어요
생각 덮으러 끌어당기는 이불 적막한
나의 겨울에도 그대는 늘 피어 있습니다.
기다려봐야 내가 피워낼 꽃은
천지사방 없는 봄인데, 그대는 여태 먼데
채 지나지 않은 세밑 달력이나 미리 찢어내고
오래 어이없었어요 조무래기 눈발 그쳐도
실타래 푸는 소리 여전한 건
실타래 푸는 소리 여전한 건
그대 향한 마음 한 올씩 풀어지기 때문이지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좀 바빴다는 변명을 하면 용서해 주실까요??
하지만 날마다 스타지우 들어와서 지우님들의 글을 읽고가요.. 하루의 일과지요.. ^^
오늘 아침도 역시 약간 쌀쌀하네요.. 그리고 텁텁한 공기가 입을 통해들어오네요.
그래도 봄은 봄인가봐요.. 저는 춥다고 가죽자켓입고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파스텔톤 봄옷입고 화사하게 다니네요.. ^^
참.. 글구.. 현주언니.. 스타지우 꽃밭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와요.. 넘넘 예뻐요..
봄이라고 꽃단장하셨나봐요.. 호호.. 예뻐요... 지우님만큼 예쁜 홈피라서 너무 좋군요.. ^^
그럼. 오랫만에 오늘의 시.. 또 올려볼께요.. ^^
편지 / 강연호 詩
나의 겨울에도 그대는 늘 피어 있습니다.
어디선가 한 올씩 실타래 푸는 소리 들려와
내다보니 조무래기 눈발 날리더군요.
얼른 생각하기에는 처마 밑에서 떨고 있을
겨울새는 어떻게 몸 녹일까 궁금해졌지만
마음 시리면 잔걱정 늘게 마련이지요.
하다못해 저 눈발도 마른 자리 골라 쌓이는데
그러고 보니 월동준비 튼튼하다고 해서
겨울살이 따뜻한 게 아니더군요.
해 바뀌면 산에 들에 다시 꽃피는 거야
오랜 습관 바꿀 줄 모르는 자연법인데
그래도 무슨 꽃불 지필 일 있다고 노상
새 봄이 오면, 새 봄이 오면
기다림을 노래하는 사람들만 따뜻해 보였어요
생각 덮으러 끌어당기는 이불 적막한
나의 겨울에도 그대는 늘 피어 있습니다.
기다려봐야 내가 피워낼 꽃은
천지사방 없는 봄인데, 그대는 여태 먼데
채 지나지 않은 세밑 달력이나 미리 찢어내고
오래 어이없었어요 조무래기 눈발 그쳐도
실타래 푸는 소리 여전한 건
실타래 푸는 소리 여전한 건
그대 향한 마음 한 올씩 풀어지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