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하늘..

조회 수 3068 2002.04.16 10:31:35
현경이
비가 그치구 파란~ 하늘을 볼수 있을꺼라 기대했는데..
비가 무지 마니 오더군요..
저 그래서 지금 맨발이예요..
바지가 무릎까지 젖었더라구요.. 양말은 한번 비트니 물 반컵은 족히 나오더라구요..
근데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창문에 떨어지는 빗소리두 좋구.. 온통 회색인..
적막한 풍경도 나름대로 멋있네요..
오늘은 아침을 포기하구 화장을 해봤거든요..
붉은 계열의 립스틱을 바르구..
립스틱 하나로 사람 마음이 이렇게 바뀔수가 있네요.. 그냥 혼자 뿌듯해요..
ㅋㅋㅋ
펭귄 입술이지만서두.. 그냥 저한테 변화가 생긴거 같이 기분이 좋네요..
어렸을때는 비가 오는 날이면.. 노란색 장화신구 물장난을 쳤었더랬는데..
노란 우산에.. 노란 우비에.. 노란 장화..
어렸을 적 제 트레이드 마크네요..
비가 와서 센치해지나봐요.. 어제부터 계속 이러네.. 홍홍
집에서 배깔구 누워 김치전 먹으면 딱 좋은뎅..
창밖에 비를 보고 있자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나봐요.. 좋은 음악도 나오구..
모두들 좋은 하루보내세요..
며칠 후면 지우님 출국하시네요.. 빨리 좋은 모습 보고 싶네요..

댓글 '7'

미혜

2002.04.16 10:41:06

오늘의 주제는 비구만....난 말이쥐...비오는 날은 특히 일찍일어나서 머리 손질을 다른 때보다 엄청 신경을 쓰는데 도로묵이 되더라구...그래도 안하니만 하겠어?? 비오는 날은 반곱슬 머리의 한계야...흑흑~~근데..현굥양은 비오늘날에 안하던 화장을 왜??? 비때문에 모두가 센치해지는구나...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정아^^

2002.04.16 11:25:57

비가와두 기분좋아하는 현경이를 모며.. 웃음이 지어지네... 난 개인적으루 발 젖는거 무지 싫어하는 사람이라... 비오는건 정말 안좋아하는데...ㅋㅋ 암튼... 아침에 한 화장... 저녁때까지 예뿌게... ^^ 현경, 미혜님 좋은하루되세여^^*

Jake (찬희)

2002.04.16 12:57:40

비에 젖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빗물 위를 청벙 청벙 것는 기분... 생각나네요... 여긴 저번에 소나기가 오더니 영 구룸 한점 안보이네요...

우리지우

2002.04.16 13:06:59

이곳은 하늘이 조금씩 개기 시작했어요... 오늘 현경님의 글을 읽으니 참 좋네요... 비가 오는 날에는 웬지 기분이 가라앉는데.... 현경님이 마음이 참 순수하신가 봐요...... 만나서 반가와요.

동이

2002.04.16 14:34:28

미혜님 저랑 같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드라이했는데도 습도가 높아 머리카락들이 제 머리 위에서 제멋데로 춤을 추고 있네요.

앨피네

2002.04.16 16:42:19

현경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는지요?? 오랫만에 비가 와서 앨피네는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냥그냥.. ^^ 호호.. 양말 젖는것은 싫어두.. 그래도. 우산 쓰고 걸어가면서. 괜히 분위기 잡고 싶은 날입니다. 히히. 미혜님 정아님.. 찬희님.. 우리님.. 글구 동이님 모두모두 분위기 있는 오후 보내세요. ^^

하얀사랑

2002.04.16 20:25:39

현경언니 안녕요~~^^ ㅋㅋ 오늘은 계속 풀르고 다니던 머리를 하나로 올리고 갔어요~* 전~~~^^ 모두들 행복한 저녁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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