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자......."

조회 수 3327 2002.04.19 13:20:30
얼마전...짧은 저의 휴가의 시작은...
책을 몇권 사는것으로 시작했었어요....
음..그때 샀던 3권 책중에..... 가장 마지막에 읽은 책이
신경숙님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였답니다.
이제야 그 책을 다 봤어요.....
사실 저는 이런 류의 소설은 386세대가 겪어 냈을..
(그 시절의 고난을 함께 이겨낸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 시절 젊은이들의 고뇌와 번민의 쟁점을 깊이있게 느낄수는 없는거 같드라구요...
주로 이런류의 작품은 공지영씨의 소설에서 빈번히 접할수 있는 코드이긴하지만..
그럼에도 전 공지영씨의 소설은 꼭 읽어보긴 하지요...
하지만 다 읽고나서의 느낌은 글쎄요.....
혼란스러움..... 정의내릴수 없는....... 막연한 아득함이라고나 할까......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기 직전........ 맨 마지막 페이지서 발견한 짧은 한줄...
"가까이 있자"
전 왜 자꾸 이 짧은 글이 가슴을 맴도는지.....
신경숙님이 글을 마치며 그분의 지인들과 사랑하는 분들께 드린 말이 었어요...
".......가까이 있자.."

돌아보면.......그리워지는 사람들....
저를 가장 잘 알고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어쩌면 제가 가진 기억과 추억보다
더 많은 것을 기억해주고 그리워 해주는 친구들이 있음을 ....요즘 잊고 살아갈때가
많드라구요........ 제가 가장 믿고 마음으로 의지하는 친구와는 이상하게 자주 연락을 안하고
지내게 되드라고요.... 오히려 이제 막 새로운 인연을 닿게 된 친구들과 더 자주 만나고 연락하고..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 본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믿음이 아닌가 했어요
자주 연락이 닿지않아도.자주 얼굴을 보지 못해두....... 서로가 언제나 가장 믿는 친구임에
조금도 흔들리지도 의심하지도 않는 그런 사이라 그런거같다..라는.....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
비록 얼굴을 볼수 없고...  하루를 살아가는 공간이 다를지라도....
지우라는 한사람을 향한 같은 마음으로 이곳을 찾고..... 우리만의 정을 나누고
인연을 닿아가는 제게는 또다른 소중한 분들이랍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더라도.....


마음은 언제나 ..........

"가까이 있자........."




댓글 '12'

정아^^

2002.04.19 13:47:54

지우언니두... 현주언니두.... 그리구 주영언니 미혜.... 그리구 우리 스타지우 식구들.. 한번도 만나본적은 없지만..... 마음으로... 그 따뜻함으로 가까이 있어주셔서 참 감사해여~~ 정아두 그렇게 늘 가까이 있을께여~~ 사랑해여~~ 지우언니노래... 잘은 못부르지만(호곡 돌 날라오나?) 언제들어두 좋으네여... 귀에두 머 씌여여? 눈처럼?

아린

2002.04.19 13:53:12

음....가까이 있자........울식구들 다 같은맘일거 같네요 오늘 왜 이렇게 감동적인건지...모두 사랑혀유~~~

순수지우

2002.04.19 13:57:40

현주언냐 글,,감동의 물결이야요~^^ (근디 전 저 동영상,아님 노래 안나와여..ㅜㅜ) 언니 말씀처럼 서로 본적은 없지만 마음은 우리 모두 한곳을 바라보고 있고,또 한마음이자나여..이 사랑,믿음 서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여^^ 스타지우가족 여러분~언제나 가까이 있어주실꺼져?*^^*

현주

2002.04.19 13:58:24

노래를 잘하지 못하지만 소박하게 부르는.그게 더 정겹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전 자주 듣죠.... 듣고 있음 깔끔해지는 기분이랄까.......^^ 좋은 하루 되세요.....^^

하얀사랑

2002.04.19 14:17:24

현주언니~ 저두 그 책 읽었어요~ 정말 우리 모두 마음은 늘 가까이..그렇게~ 지우언니를 좋아하는 이유가 없는 것처럼 우리가 마음으로 가까이 하는 것두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모두 사랑해요~*

우리지우

2002.04.19 14:23:25

우리집 너무 좋아요.. 항상 처음 하루의 문을 이곳에서 부터 시작해요... 글을 못써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곳이 곱고 예쁜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아주 기뻐요..

마르스

2002.04.19 14:39:12

전 여기에 글 남긴지는 별로 안됐지만 눈팅과 왕팅이 있데요...저두 얼마전까지는 계속 눈팅이었죠..그냥 들어와서 님들의 글을 읽는거죠..근데 왕팅이 무엇이야..한마다로 왕따죠? 새로운 님은 글을 남기던말던 기존에 있던 님들끼리 리플달고 신경도 안쓰는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끼리 모인 님들이 이런 경우있을까 싶네요. 처음 글남기면 그런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전 들어와 글읽고 님들이 힘들면 같이 나누고 기쁨이면 두배가 되고 참 좋습니다... 우리가족은 참 정겹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타지우를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Jake (찬희)

2002.04.19 15:27:53

현주님 글 잘 읽었어요... 누가 그녀를 아줌마라고 했나? 문학소녀? 임이 분명한디... ^^

바다보물

2002.04.19 15:53:38

현주님 가만히 노래를 듣는데 왜 난 눈물이 나는지... 지우땜에 한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인연에 감사드리고 현주님이랑 아린님 미혜님 수고에 다시 감사드리고... 참 마르스님 글 많이 남겨 주세요 저도 여기 안지 얼마 안된 왕초보 스타지우 가족이거든요

앨리럽지우

2002.04.19 17:05:20

현주님.. 글 보니깐.. 맘이 따뜻해져요.. 글쓰시면서 담았던 맘이.. 그대로 전해지나봐요^^ 저두 현주님께.. 이 만남 소중하다구.. 전해드리구 싶어요.. 정말 스타지우는 서로의 '마음의 집'인가봐여~

앨피네

2002.04.19 17:17:49

현주언니.. 가까이 있자.. ^^ 헤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새벽사랑

2002.04.19 21:00:58

흑...난 울 스타지우 넘 조아 흑..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53 우리 가족 정현구 기억하세요? [5] 현주 2002-04-19 3161
6552 내일 연예가중계에서... [2] 마르스 2002-04-19 3069
6551 스타지우 서버 문제에 대해.. [32] 운영1 아린 2002-04-17 3074
» "가까이 있자......." [12] 운영2 현주 2002-04-19 3327
6549 sbs 유료화에 반감있으신 분들은... 방문객 2002-04-19 3102
6548 왜들 그러는지 [17] 김문형 2002-04-19 3068
6547 첫사랑 캡처예여..^^ [11] 김진희 2002-04-19 3069
6546 포리너 펜 Jessie님의 지우님 홈페이지... [3] Jake (찬희) 2002-04-19 3071
6545 평화는 걸음걸음 깃들어 있다... [2] 토미 2002-04-19 3118
6544 지우의 아름다운 자태와 월드컵 기념 패션쇼 [10] sunny지우 2002-04-19 3075
6543 [포토] 준상-유진 "화려한 재회" -스포츠조선- [24] 카라 2002-04-19 3069
6542 손바닥에 무좀이 웬일이니 웬일이니???? [4] 마르스 2002-04-19 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