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데이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의 두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 사이에 ‘열애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들이 커플룩에 가까운 옷차림으로 호주 시드니에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호주로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날 때부터 마치 사전에 약속한 듯 비슷한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바로 이 옷차림으로 시드니에 도착했다. 먼저 오후 7시40분께 모습을 드러낸 배용준은 베이지색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검은색 선글라스에 핑크퍼플색 상의,베이지색 하의를 입은 경쾌한 차림이었다. 이어 30분쯤 후 도착한 최지우 역시 베이지색 모자에 검은색 선글라스,하늘색 상의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었었다.

이같은 커플룩 분위기는 앙드레김 패션쇼 현장으로 이어졌다. 22일 오후 ‘앙드레김 패션쇼’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등장했을 때도 두 사람은 커플룩을 연상시키는 옷차림을 선보였다. 배용준은 그린색 니트 가디건을, 최지우는 하늘색 니트 상의를 입어 마치 함께 여행을 온 연인을 연상시켰다. 하지만 배용준은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우리가 너무 친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덤덤한 어조로 부인을 했다. 이어 배용준에게 첫 패션쇼에 나서는 소감을 묻자 옆에 앉아 있던 최지우가 먼저 “오빠,너무 잘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제야 배용준은 “너무 긴장된다”며 “다행히 지우가 옆에서 잘 리드해 줘 고맙다”고 응수했다.

두 톱스타의 열애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22일 오후 8시(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대콘서트홀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에는 2,600여개의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배용준과 최지우가 등장하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치 ‘겨울연가’에서 못다 이룬 사랑을 이어가듯 보랏빛 드레스의 최지우와 흰색 드레스셔츠 차림의 탤런트 배용준이 꽃다발을 사이에 두고 가볍게 포옹하는 장면이 연출되자 객석에 있는 한국동포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댓글 '1'

우리지우

2002.04.23 02:13:22

패션쇼에서 잘 하시고 오셔서 넘 기뻐요.. 넘 예쁜 지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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