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데이
‘호주 시드니 데이트설’로 연예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용준·최지우가 일부 소문과는 달리 귀국을 연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에 참가했던 두 사람은 예정된 일정대로 24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대한항공 KE 812편으로 호주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5시0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출국 전부터 정해졌던 일정이 귀국연기로 와전된 데는 배용준·최지우 일행과 달리 호주 현지에 함께 갔던 기자단과 스태프진이 하루 빠른 23일 저녁에 떠나 혼동을 일으켰던 것. 또한 배용준이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사촌을 만나 2∼3일 더 머무를 수 있다”고 말한 것도 귀국연기설이 불거지는 데 한몫을 했다.

이번 패션쇼를 기획한 호주 교민기업 ‘민교’의 김선영 사장은 “귀국일정을 늦출 경우 항공편 확보를 위해 미리 말해달라고 배용준 매니저에게 부탁했지만 23일 저녁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최지우도 일정변경에 대해 말한 적이 없어 남은 일행과 함께 24일 저녁에 떠나는 것으로 비행기 예약 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더구나 배용준과 최지우는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10여명이 함께 움직이고 있어 한국-호주간의 항공기 상황을 감안할 때 당일 항공편 변경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두 사람이 하루 더 호주에 머물게 된 것도 교민측의 권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영 사장은 “앙드레김 선생님께 호주 동포들에게 인기 높은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를 모델로 기용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답례로 하루 정도의 관광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패션쇼 다음날인 23일 시티투어를 즐긴 후 시드니항을 관광하는 유람선 크루즈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교민측이 준비한 관광일정을 즐겼다. 이번 관광에는 양측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10여명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연가’ 이후 심심치 않게 열애설이 등장했던 두 사람은 호주 패션쇼 동반 출연을 계기로 사이버상에 번진 ‘시드니 데이트설’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5일 귀국한 이후에도 두 톱스타의 행보에 대한 팬들과 연예가의 뜨거운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댓글 '1'

park

2002.04.24 16:03:25

hey you reporters. please let them be. what's the matter? it is happy for us to see tham doing whatever. i love them. they are actors. that's it. you reporters have big mouses. bab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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