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오락 > 스포츠투데이 2002년 4월25일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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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비행기서 나란히 앉아 귓속말"
스포츠투데이
‘배용준 최지우가 귀국행 비행기에선 함께,입국 수속은 따로….’
앙드레김 패션쇼가 열린 호주에서 ‘시드니 데이트설’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겨울연가’의 커플 배용준·최지우가 25일 오전 5시께 대한항공 KE 81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방송사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취재진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부담스러웠던지 원래는 이날 입국장의 B게이트로 나오기로 돼있었으나 최지우는 오전 5시21분,배용준은 5시35분 각각 입국장의 A게이트로 빠져나와 소속사에서 마련한 각기 다른 차량으로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최지우는 하얀색 티셔츠와 바지에 청 재킷을 받쳐입고 짙은 선글라스와 데님벙거지 모자를 썼으며,배용준은 흰색 바지에 연두색 니트 그리고 흰색 벙거지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먼저 이번 호주여행에 동행한 코디네이터와 함께 입국장을 나온 최지우는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놀랐는지 매니저들의 경호를 받으며 재빨리 공항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의 극중 관계가 실제 연인으로까지 발전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짤막한 대답만 한 채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뒤늦게 나온 배용준은 취재진에게 미소를 지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그 역시 정상적인 게이트가 아닌 공항관계자들이 출입을 하는 작은 쪽문으로 나와 자신들에게 쏠린 언론의 관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게이트를 빠져나온 배용준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잠시 걸음을 옮기지 못했는데,“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게 사실이냐?”는 등 최지우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소만 내보인 채 황급히 공항을 떠났다.
이날 두 사람이 탑승했던 KE 812편의 다른 승객에 따르면 “일행들은 이코노믹을 이용했고,두 사람(배용준·최지우)만 비즈니스석에 나란히 앉았다”면서 “잠깐씩 귓속말을 주고받는 다정한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지만 피곤한 여정 탓인지 두 사람은 음료수도 마다한 채 비행시간 내내 잠을 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옆좌석에 탄 이유에 대해 최지우의 매니저 장진욱씨는 “내가 하루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두 사람만 비즈니스 좌석을 끊었기 때문에 같이 앉은 것뿐”이라면서 “그렇다고 비지니스석에 서로 아는 사람이라고는 둘밖에 없는데 따로 앉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인천=김대오 nomoretears@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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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비행기서 나란히 앉아 귓속말"
스포츠투데이
‘배용준 최지우가 귀국행 비행기에선 함께,입국 수속은 따로….’
앙드레김 패션쇼가 열린 호주에서 ‘시드니 데이트설’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겨울연가’의 커플 배용준·최지우가 25일 오전 5시께 대한항공 KE 81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방송사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취재진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부담스러웠던지 원래는 이날 입국장의 B게이트로 나오기로 돼있었으나 최지우는 오전 5시21분,배용준은 5시35분 각각 입국장의 A게이트로 빠져나와 소속사에서 마련한 각기 다른 차량으로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최지우는 하얀색 티셔츠와 바지에 청 재킷을 받쳐입고 짙은 선글라스와 데님벙거지 모자를 썼으며,배용준은 흰색 바지에 연두색 니트 그리고 흰색 벙거지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먼저 이번 호주여행에 동행한 코디네이터와 함께 입국장을 나온 최지우는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놀랐는지 매니저들의 경호를 받으며 재빨리 공항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의 극중 관계가 실제 연인으로까지 발전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짤막한 대답만 한 채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뒤늦게 나온 배용준은 취재진에게 미소를 지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그 역시 정상적인 게이트가 아닌 공항관계자들이 출입을 하는 작은 쪽문으로 나와 자신들에게 쏠린 언론의 관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게이트를 빠져나온 배용준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잠시 걸음을 옮기지 못했는데,“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게 사실이냐?”는 등 최지우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소만 내보인 채 황급히 공항을 떠났다.
이날 두 사람이 탑승했던 KE 812편의 다른 승객에 따르면 “일행들은 이코노믹을 이용했고,두 사람(배용준·최지우)만 비즈니스석에 나란히 앉았다”면서 “잠깐씩 귓속말을 주고받는 다정한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지만 피곤한 여정 탓인지 두 사람은 음료수도 마다한 채 비행시간 내내 잠을 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옆좌석에 탄 이유에 대해 최지우의 매니저 장진욱씨는 “내가 하루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두 사람만 비즈니스 좌석을 끊었기 때문에 같이 앉은 것뿐”이라면서 “그렇다고 비지니스석에 서로 아는 사람이라고는 둘밖에 없는데 따로 앉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인천=김대오 nomoretears@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