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들 연일 계속되는 기사와 맘 상하는 말들 땜에 속상하시죠
그래서 제가 한번 쉬어가시라고 ㅋㅋㅋㅋㅋ
우리 시어머님은 부산+안동분이세요 경상도분 무뚝뚝하시죠
우리 어머님은 그중에서도 더 무뚝뚝한 분이라 결혼초 무섭고 두렵고...
무슨일을 시켜도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툭하고 이거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울 어머님과 친해질려고 택한 방법이 말 계속 걸기였죠
명절날 한번도 해본적없는 문어를 삶우라고 하시더군요
일단은 끓는 물에 문어를 넣고
나 : 어머님 됐을까요
어머님: 좀 있거라
나 : 이제 됐을까요
어머님: 더있거라
나 :한10분도 더 된것 같은데요
어머님: 됐다 고마 문어가 무신 돌띵이도 아니고
결과적으론 어머님이 삶은신거죠
산적을 만드는데 저보고 재료를 쓸라고하시더군요 전 해본적이 당근 없죠
나 :어머님 고기는 길이를 어떻게 하지요
어머님 :묵을만치 해라
나 :당근이랑 파는요
어머님:맛살하고 맞춰봐라
나 :맛살은요
어머님: 세등분 하면 될끼라
지금은 도사가 다됐지요
애기 목욕을 시키는데
어머님: 아 목욕시키구로 물 받아라
나 :좀 뜨거운 거 같은데요
어머님:야가 아 디거로(뜨거운 물에 데인다는 뜻임) 찬물 부라
나 :어머님 넘 차가운데요
어머님 :비키봐라
애 둘 키운 지금은 눈감고도 목욕물 온도를 맞춘답니다
이렇게 자꾸하다보니 지금은 어머님과 농담도 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상 분위기 파악 못한 바다보물 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쉬어가시라고 ㅋㅋㅋㅋㅋ
우리 시어머님은 부산+안동분이세요 경상도분 무뚝뚝하시죠
우리 어머님은 그중에서도 더 무뚝뚝한 분이라 결혼초 무섭고 두렵고...
무슨일을 시켜도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툭하고 이거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울 어머님과 친해질려고 택한 방법이 말 계속 걸기였죠
명절날 한번도 해본적없는 문어를 삶우라고 하시더군요
일단은 끓는 물에 문어를 넣고
나 : 어머님 됐을까요
어머님: 좀 있거라
나 : 이제 됐을까요
어머님: 더있거라
나 :한10분도 더 된것 같은데요
어머님: 됐다 고마 문어가 무신 돌띵이도 아니고
결과적으론 어머님이 삶은신거죠
산적을 만드는데 저보고 재료를 쓸라고하시더군요 전 해본적이 당근 없죠
나 :어머님 고기는 길이를 어떻게 하지요
어머님 :묵을만치 해라
나 :당근이랑 파는요
어머님:맛살하고 맞춰봐라
나 :맛살은요
어머님: 세등분 하면 될끼라
지금은 도사가 다됐지요
애기 목욕을 시키는데
어머님: 아 목욕시키구로 물 받아라
나 :좀 뜨거운 거 같은데요
어머님:야가 아 디거로(뜨거운 물에 데인다는 뜻임) 찬물 부라
나 :어머님 넘 차가운데요
어머님 :비키봐라
애 둘 키운 지금은 눈감고도 목욕물 온도를 맞춘답니다
이렇게 자꾸하다보니 지금은 어머님과 농담도 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상 분위기 파악 못한 바다보물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