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용준님...
미리 말씀을 드리고 퍼오고싶었는데 그쪽은 회원등록을 해야되더군요
하트용준님의 따뜻한 맘 저희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사랑하는 상대는 틀리지만 이렇게 우리들 모여 사랑을 얘기하는건
같은맘일것 같습니다....님의 용준님에 대한 큰사랑 느껴지더군요
저희또한 지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맘에 큰사랑 함께 나누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혹여 제가 옮긴글이 불편하시다면 언제든지 얘기해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그럼 좋은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長文] 오랜 팬의 직.감.으로.. 정말로 그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면..(하트용준님)

지금 이순간
정말로 그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전
진심으로 그의 행복을 빌어주고.. 또한 그 사랑을 소중하게 지켜주고만 싶습니다..

화창한 토요일 오후..

사랑이 하고픈 날입니다.
사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우리 님들..

님들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 용준님 맘에 담긴 사람이 누군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사람..
우리들이 좋아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슬며시 움직이게 한 사람이 누굴지 말예요..


정확하게 언제쯤인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연가 촬영장 소개로 보여준..
연예가중계 한 장면을 놓고.. 게시판에 일어난 팬님들의 공방전(?)..

실제적으로 겨울연가 6회분 종반부에 방영된..
운명의 수레바퀴.. 타로카드를 유진이 떨어뜨리는 장면 촬영현장에서..

그 당시
이른바 장.풍. 의 몸놀림으로 다정스레 장난치던 그들의 모습을 보고.. 연속 두 세번 정도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순간, 여자(?)의 직감이었을까요..
아님 지독한 그의 편.. 오랜 팬으로서의 직감이었을까요?

그동안은 늘 말로만 전해듣던
촬영장에서의 용준님의 경우에 아무리 대입해 보려해도.. 약간은 의문점이 생길정도로..

이제껏 제가 알던 용준님은..
촬영장에서의 그런 장난은 고사하고..

잠시라도 틈만 나면
한번이라도 대.본. 을 더 봤음 봤지.. 그런 정도의 편안한 모습은 절대 찾아볼수없을 정도로 다소간은 늘 긴장해 있는 상태였던걸로 아는데..

이건 예전에 토크쇼에 나온 최지우님의 증언(?)으로도 확인된바 있습니다..

그 때 지우님 말씀또한
"너무 너무 열심히 하세요.. 손에서 절대 대본을 놓지 않아요.."

내가 그의 팬이라서 그런지..
함께 공연해준 상대 남자배우를 치켜세우듯 그렇게 좋게만 얘기해주는 그녀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방송용 멘트일수도 있었겠지만.. 암튼..)

더구나 그 때까지만 해도
지우님껜 용준님에 대한 사적인 감정 전혀 없는듯 보였었구요..

오히려
"원래 오빠가 너무 말이 없어서 처음엔 좀 어려웠지만.. 지금은 친해요.."
라고 털어놓기도 했죠..

그리고 그후로도
친한 동료연예인으로 다른 스타들과 더불어 용준님 이름을 함께 꼽는 경우를 종종 봐 왔었구요. (처음 우연찮게 듣고나니.. 혹시 또 그의 말을 할까 기회가 되면 봤었죠..)


어쨌든 그 후로도 심심찮게 들려오던 촬영장에서의 얘기 중
소위.. 용평 스키장 콘서트 관련글(목도리를 매준다거나.. 외투로 그녀를 감싼다거나.. 물론 다 드라마 내용 일부이긴 했지만..)속에서 드러난 그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또 다른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수그러들기만 하면 다시 또 빗발치듯 들려오는 그들의 행동에 전혀 무관심할수는 없었을테니까요..

그러면서 전 다시 또 느꼈습니다..

정말로 그에게 그녀가 참으로 편안한 사.람.인가보다?

동료연기자로서도..
사이좋게 지내는 동생으로서도..
어쩌면 한 여자로서도..

다행히도
실연인지.. 명연기인지.. 그들이 보여준 준상과 유진의 모습은 저보기엔 거의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그들 주위로 떠도는 열애설이 사실이든 아니든
최소한 연기하는데 있어서만큼은 적잖은 도움이 됐을테니.. 그 때 전 그것만으로도 감사했었습니다..


더군다나 혹독한 겨울추위와..
밤샘촬영이 끊일날 없는 강행군의 연속에도..

그가 보여준 강인한 정신력과 늘 항상 웃던 표정이..
배우로서의 특별하고도 투철한 그의 직업정신과 함께 플러스 알파적 요소로..

어쩌면 그녀와 속삭이듯 나누었을
위대한 사랑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어 지금 생각해보니 한편으론 그녀에게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친한 오빠, 동생사이일 뿐이라고 하니..
그리고 아직까진 그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은게 아니니..

그 사실을 다 믿을수도 없고.. 또 그렇다고 절대 아니다라고 단정짓기도 참 애매모호하긴 합니다만..


또한 그 부분이
지금 많은 팬님들의 분노를 사게 만드는 직접적인 이유라고도 할수 있겠죠..

저를 포함한 많은 님들이 용준님을 전적으로 믿고 이해하고는 있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님들의 마음을 많이 괴롭히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니까요..


지난 1주일..
일주일내내 무슨 신작 시리즈물 연재하듯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했던 톱기사들..

휴 ~ 우..
이쯤에서 한숨 한번 돌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그사람을 위해서도..
또 그를 좋아하는 많은 우리 님들을 위해서도..


하지만 지금처럼
너무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제 각각의 소리를 내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해야 할까요..

사실 저 또한 그 제각각의 소리를 내는 많은 님들의 맘을 다 이해할수 있을것만 같으니 말예요..


희.한.하.게.도. 모두가 다 제 맘만 같으니..
그게 똑같은 한사람을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때문일까요?

뚜렷하게 구분된 양론.. (굳이 찬, 반을 떠나서라도..)
저도 물론 그 어느 한 편에 서있긴 하지만..


아주 많이들 속상해하는 님들의 글을 읽으면 그맘도 충분히 다 이해가 가고
또 변함없는 용준님의 믿음에 관한 글을 대하면 그것역시도 수긍이 가는것이.. (여긴 제가 속해있는 쪽이기도 하죠.. 제 맘 가는대로..)

하지만..
속상하신 그 님들 모두 다 이해는 가지만..

그보다도 제가 지금
가장 이해해 드리고싶은 분이 바로 또 울 용준님인걸요..


그러니 몇몇 인신공격성 발언에는 잘 이해하기 힘드네요..


왜 하필 그.녀.냐고 하는 말..

말 그대로 열애설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혹시라도 어쩌면 우리가 좋아하는 그사람이.. 진실로 사랑하게된 그녀를 두고 말입니다..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너무 상투적이긴 하겠지만..

좋아하는데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정말로 좋은건 그렇게 아무 이율 댈수 없는거 아닐지요..

자기도 모르게 어느날 마음의 끈이 스르르 풀려나가는거..

만약에 그것모두 사실이라면
이젠 그들 서로의 마음에 곱게 키워갈 사랑이라는 이름에 더 큰 이해와 믿음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놓치고 싶지않은 소중한 한 사람으로
조심조심 이미 그가 그 사랑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라면 말이죠..

물론 지금 당장 그런 좋은 감정 하나만 가지고 있다해서..
또한 현재 사귀기 시작했다고해서 그 어느 누구도 두사람의 앞날을 보장할수는 없을겁니다..

지켜보는 우리는 물론 당사자인 용준님 본인으로서도..
그러니 더 조심스러워 지는거 아닐까요..

말 그대로 처음엔 잘 알고지내던 동료나 그저 오빠, 동생사이 정도일 뿐이다가..
이제 조금씩 서로의 감정이 살며시 싹트기 시작한거라면 더 더욱 그렇겠죠..


그렇담.. 어쩌면 그 이유가..
지금의 그를 그렇게 침묵하게 만들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랑이 그들의 결정에
조금은 더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아마도 그게
그들로 하여금 쉽사리 누구한테도 털어놓지못할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거라고..

그런 점에서 본다면
어쩌면 그건 사.랑.이 그더러 이 순간만큼은 약간의 모.른.척.을 하라 시키는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랑이 그들에게
어쩔수없는 선.의.의. 거짓말을 시키는거라면 그렇다면 전 과감히 그러라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더 소중한 사랑을 지켜나갈수 있게할수 있는거라면..

공인으로서의 고충..
함부로.. 또 섣불리 말할수없는 그만의 고뇌가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자의 나이에..
더구나 만인을 상대로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공인이라는 신분에..
특별히 많은 그의 편을 가지고있는 스타의 입장으로서도 말이죠..


좀 더 구체적으로 어느쪽으로든 결론을 내릴수 있을때..
앞으로 시간을 두고 좀 더 당당하고 떳떳하게 다 밝힐수 있을때..

"나 이제 사랑하는 여자 생겼다.. 그러니 잘 지켜봐달라.."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
시의적절한 어느 때를 나름대로 그도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우리같은 일반인들처럼 가족이나 몇몇 아는 사람들 앞에서 편하게 선포하는것과
공인으로서의 입.장.표.명.은 분명히 차원이 다른겁니다..

그러니 용준님!!!
지금은 그 아무도(?) 믿지 마십시오..

현재 님에 관련된 기사에 절대 '오프 더 레코드'는 있을수 없으며..
또한 비밀이나 귓속말역시 허용되지 않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언젠가 그가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선 간도 쓸개도 다 내어준다고..


하물며..
그의 일개 팬에 불과한 저만 해도 그렇습니다..

그는 전혀 알지 못하는데도
좋은것만 보면 그에게 다 해주고 싶고.. 맛있는 것만 봐도 그가 생각나고..


하지만 저의 그런 마음은 수많은 우리 님들과 함께 나누어 가질수 있지만..
그의 마음은 오로지 한 사람만을 향한 그만의 특권일수 있을테니까요..

언젠가 섹션에서 신혼여행지로 어디가고 싶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질문자체가 이상하다는듯.. 신혼여행이라면 뭐 어디든 다 가고 싶다구 했던 그의 말이 생각납니다..


어쩌면
그에게도 그런 사람이 진짜로 생겨났는지 모릅니다..

그가 지금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 누군가를 진정으로 받아들인 그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에게 찾아온 그 소.중.한.사.랑.을 다시 또 놓치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난 그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 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전 님들도 사랑하지만..
울 용준님을 조금 더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그러니
그 일에 관한건.. 전적으로 그의 프라이버시로 존중해 주고 싶습니다..
따로 묻고싶지도 않습니다..


그가 믿고 선택한 사람이라면 그녀역시 믿을수 있습니다..

그가 선택한 이유..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제게는 그에게 찾아온 소중한 사랑만이 귀하게 여겨질 뿐입니다..


그에게 기쁨을 준 그녀가 그저 전 고.맙.습.니.다.. (돌맞을 각오하고..)
조금은 외로웠을 그에게 사랑을 되찾아준 그녀가 고맙습니다..

힘들고도 지쳤을 겨울과 싸워야 했을때..
따뜻한 사랑을 알게해 준 그녀가 고맙습니다..


그렇듯 정말로 그들이 소중한 사랑의 시작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지금 그들이 진실로 그렇게 사랑하고 있는 사이라면.. 한없이 믿고 바라만 보고싶습니다..


제겐 그들의 마음이 더없이 아름다워만 보입니다..
적어도 제겐 그렇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열애설이란 한낱 말장난으로 그들의 순수한 관심의 표현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난 그가 어느 누구와든..
늘 언제나 행복해 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지금 그의 마음이 쏠리는대로 다 그대로 믿어주고만 싶습니다..




필독 P.S : 제목대로 보실분만 보셨죠???

다시 한번 이 글은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건 아주 위험한(?) 발상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전 그가 지금 사랑을 하고있는지.. 아닌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저 오랜 팬으로서의 느낌.. 그 직감이 빗나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눈에 감지된 그의 표정..
그의 얼굴에선 마음속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눈부신 빛이 나 보였으므로..


그러니, 모두모두 제발제발 오해하시지 말길 바라며..
사시나무 떨듯 바르르 떨고있는 하트♡용준..

혹시라도 이 글로 공식의 새로운 파장이 일지않길 바라며..


전 오늘 약속이 있어요..
님들은 어때요?

글구 용준님은 어떠세요?

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저도 사랑에 빠지고만 싶은 날입니다..

사람을 죽고 못살게하는
바로 그 '사랑' 이란 늪에 말입니다..

용준님 사랑만으로 부족한 걸까요???




댓글 '11'

현경이

2002.04.27 15:23:35

이 글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나는 어떤 생각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던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프리티 지우

2002.04.27 15:32:45

넘..감사드립니..용준하트님..언제나 복받으실거에요..흑흑...아린님..수고하셨어요..힘이 불끈불끈솟는걸요..우리 지우언니...사랑합니다..^^*

마르스

2002.04.27 15:35:44

너무 구구절절 하네요...저도 같은 맘이에요... 지우언니가 만약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거라면 지우언니가 택한 그를 저또한 사랑할것입니다... 제겐 지우언니가 더 소중하니까 행복하다면 그가 누구가 됐든지 전 행복빌어드릴 준비 됐습니다. 지우언니 항상 행복했음 하는 소망이 있네...

앨리럽지우

2002.04.27 15:41:30

아린님.. 하트용준님의 글 잘 읽었어요~ 지우언니를 지켜주고 픈..우리의 맘만큼이나.. 그분들의 맘도 헤아려지구요~ 특히 이 마지막 글귀" 용준님의 사랑만으로~"가 제 자신을 돌아보게하네요..

sunny지우

2002.04.27 15:45:43

용준하트님 정말 바른 눈을 가진 분입니다. 정말 복 빌어 드려요. 아린님 감사해요. 저 조금전에 컴에 복귀했어요. 우리 가족 너무 보고 싶었어요.

하얀사랑

2002.04.27 15:57:28

잘봤어요...두분이 조심스럽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워가고 계시다면 정말 축복해 드리고 지켜봐드리고 싶습니다,,,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순수지우

2002.04.27 16:46:32

네..용준 하트님 글 넘 잘읽었어여..사랑하는 사람에대한 내 맘과 행동을 다시한번 돌아볼수있게 하는 좋은 글이네여..업어오신 아린님 감사드리구여~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여~*^^*

동이

2002.04.27 18:40:56

잘 보았습니다.

노오란국화

2002.04.27 18:47:52

왜이리 내 가슴 한구석이 아릴까요?? 이뿐 지우랑 용준님도 공인이기 전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인데...... 하지만 난 그들이 정말 사랑 한다면 아껴주고 싶네요 아름답게 키워 갈수 있게 *^^*

예쁜여우

2002.04.27 19:56:55

마음으로 할수 있는 사랑이라면 아름답다하겠지요.처음으로 인사 드리고요.눈에 보이지 않는 지우님을 사랑하는 팬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아름다운 사랑하세요.사랑합니다//

sweet

2002.04.27 22:32:57

정말 가슴따뜻해지는 글입니다..... 용준님의 팬들은 집착을 버려야하고 우리들은 지우님을 믿고 아껴야 할겁니다.......팬으로써 용준님과 지우님이 밉든 곱든 우리가 모두 끌어안아야 할부분이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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