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만 걱정하고 사랑하기엔 벅찬걸까요...

조회 수 3078 2002.04.29 21:52:19
삐노
음악...정여진-Too far away


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제
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 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
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에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그리움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
.
.

오늘 참 참기힘든 날이네요....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벌써 몇주째 계속되는 셤과....일주일이 넘게 계속되는 지우님에 대한 많은 말들...
학교에서의 시험 그리고 끝날 새도 없이 다음주에 스페인어능력시험, 그리고 6월까지 계속되는
새로운 일들...
오늘은...우리 가족분들도 많이 참기 힘드셨나봐요...

즐거운 편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에요..
영화 "편지"에 등장했던 시였는데,,,
그때 제가 고등학생이었죠...그땐 그저 느낌이 좋고 마음에 와 닿아서였는데,
지금, 그리고 점점 한번씩 다시 이 시를 접할때 마다...느끼지만
이 시에서 말하는 ...그 사소함...
그 사소함은...늘 , 그리고 너무 당연한 사랑처럼 그자리에 있었던 ...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데요
꼭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처럼 말예요..
그랬어요...
사소한 사랑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고,,,
또 ...가장 힘든 사랑이 아닌가...하고 말이에요...

저는 우리 사랑하는 지우님에게...그런 사소한 사랑을 줄 수 있는 팬이 되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건, 우리 지우님의 이미지에서 발견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같은 존재...
불처럼 활활 타올라 금방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물은 없어서는 안될,
그러면서 불에 질린 목마른 이들의 목과 가슴을 은근하게 적셔주는 존재이죠...

오늘은...제 사랑의 고비인가 봅니다...
화도 나고, 조금은 신경질 적이 되곤 하네요...
다시 사소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저 입니다...

우리 지우님...이번 일이 어떤 의미이든 잘 견뎌내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지우님의 수호천사...스타지우 분들도 말이에요...

지우님 화팅! 화팅! 스타쥬 화팅!! 아싸 화팅!
(-->늘 같은 결론으로 이르고 마는 삐노라눈 -.-;;;)

여러~~~~~~~ㄴ~~~~~~여~~~러~~~부우~~~ㄴ~~~~~~~~
힘~~내~~~세요~~~~~~~~~~~~힘내셔야~~~~해~ㅇ~~ㅛ~~~~~~~~~
꼬~~~오~~~~~~~~~ㄱ~~이요~~~~~~~~~~~~~~~~~~~~~~~~


댓글 '2'

운영2 현주

2002.04.30 02:37:51

호호~ 삐노님.........^^ 꼬옥~ 힘낼께요...........^^ 삐노님도....... 힘내시는거 알죠? 사랑은 나눌수 있는 사람이 사랑 받을 자격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랑 나누며 살아요.......^^

정아^^

2002.04.30 02:52:45

즐거운편지.... 참 오랫만에 다시 보게 되네요~ 사소한 것 같지만 늘 곁에 있다가 없어지면... 숨이 막히는거... 가슴이 뻥 뚫려버리는거........ 제가 지금 그런데... 저는 그 사소함을 잃어버렸나바여.... 사랑을 되찾아야겠어요~~ 삐노님~ 스타지우에 사랑 많이 나눠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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