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조회 수 3060 2002.05.06 05:51:27
변은희
제가 이천 일년 구월달에 마지막으로 썼었던 글이 갑자기 보고 싶어서 읽었습니다.참으로 설레었었고 행복했었던 시절이었음을 느끼고 왔습니다.그 때에도 지금처럼의 아픔들과 혼란스러움들, 마음의 상처들의 흔적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지우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따뜻함과 커다란 배려들,그리고 한없는 이해심도 함께 말입니다.



저도 아린님의 마음과 같습니다.다른 팬을 사랑하는 분들이 우리집에 오시는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고마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특히나 지우님께 관심과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그분들의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함께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폭넓은 사랑과 진정한 너그러움으로 말입니다.


세간의 화제들과 더불어 우리는 살아갑니다.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말입니다.처음 스타지우가 생겼을 때는 '아름다운 날들'이  근래에는 '동계 올림픽'과 '겨울 연가'가 요즈음에는 배용준님과 최지우님의 일들이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함께 하고 있습니다.현명하고 지혜롭게 이겨 나가야 하는 문제이지,무시하거나 피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지우님을 알아 가기 위하여 우리집에 오시는 분들이 다른 배우들을 사랑하는 것,우리집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받아 들이는 게 우리들의 열린 마음이 아닐까 감히 적어 봅니다.솔직히 가끔은 다른 팬페이지에서 우리 지우님에 대하여 좋은 말들이 적혀 있으면 더 정이 가고,괜히 한 번 더 가게 되고 그렇습니다.그런데 무조건 '왜 다른 배우의 이름이 보이는가''여기가 그 배우의 팬페이지냐''우리의 배우만 논하자'등등의 글들로 저도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우리집이 좋았고 좋습니다.그런데 요즈음에는 우리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예쁜 배려의 마음이 많이 보이지 않아 슬픕니다.우리의 많은 노력과 사랑과 이해와 배려로 사람들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일요 스페셜"을 시청했습니다.소제목은'아름다운 선택 공개 입양....'이었습니다.사십대 중반의 부부가 다섯명을 공개 입양하여 사는 모습과 또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감동적이었습니다.우리 가족분들도 보셨으면 합니다.아주 아름다운 말이 있었습니다.부부에게는 친아들이 한명 있습니다.그 부부가 자식들을 표현한 말입니다."한명은 배 아파 낳았고,다섯명은 가슴으로 낳았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넉넉한 마음과 아주 따뜻한 가슴과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을 용서하는 아름다움이 보고 싶은 새벽입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진실한 마음과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 가족분들을 사랑합니다.        






댓글 '6'

덧붙입니다

2002.05.06 06:13:14

요즈음 '코코 샤넬'을 읽고 있습니다.샤넬이 했던 말들이 좋아 적습니다."우리가 사는 집은 우리를 가두는 감옥이니 집을 장식하는 것으로 자유를 되찾을 줄 알아야 한다.""스무 살의 얼굴은 자연이 만들어주는 것이고,서른 살의 얼굴은 삶이 만들어주는 것이다.하지만 쉰 살의 얼굴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진정한 너그러움이란 배은망덕조차 받아들이는 것이다.""뜻밖의 횡재는 잃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미로

2002.05.06 06:54:58

위에 하신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는 겨울연가로 인해 용준님의 팬이되었지만, 지우님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오히려 안좋은 소문으로 인해 쉽게 배우로서 그녀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넷상의 한 용준님의 팬으로부터 지우님에 관한 소식을 전해듣고, 이곳 스타지우까지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팬들의 따뜻한 모습에, 지우님에 대한 선입견도 버리고, 이제는 오히려 그녀를 응원하는 팬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온 목적은 상대배우에 대한 지우님이나 이곳 팬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겨울연가로 인해 처음으로 두 배우를 좋아하게된 저로서는 이곳 식구들의 용준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매우 관심있었기때문입니다.

미로

2002.05.06 07:02:12

그러다이제는..오히려 같은 여자라는 동질감때문인지, 아니면 지우님과 이곳 식구들의 순수함때문인지..암튼..이곳에 흠뻑 정이 들게 되었답니다. 분명한것은 이곳 스타지우가 저란 사람이 지우님을 다시 보도록 하는데 제일 큰힘이 되었다는 겁니다. 만약 이곳이 가명을 이용한 상대의 비방이나 또는 가식적인 글들이 난무했었다면..저는 그럼그렇지..이러면서 지우님에 대해서는 그 어떤 좋은느낌을 받을수 없었을겁니다. 비록 겨울연가와 용준님으로 인해..이곳을 방문했고, 또 어쩔수 없이 그와 엮을수 밖에 없는 저 같은 다수의 팬들이 방문하더래도..열린마음으로 지우님에 대한 애정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더 많이 자랑(홍보?)도하시고, 또 서로 격려도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껏 잘해 오셨잖아요? 그쵸?

우리지우

2002.05.06 09:01:17

변은희님.. 안녕하세요... 전 처음 글을 접하는 것 같아요.... 잔잔한 글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팬으로서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삐노

2002.05.06 10:59:15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진실된 마음과 순수한 마음은 우리 스타지우에 또 하나의 자랑꺼리가 아닐지요...^^

김문형

2002.05.06 11:23:21

변은희님. 좋은글 감사해요. 제가 지우의 팬이라 하면서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는군요. 따뜻한 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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