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에, 지우씨에게...

조회 수 3209 2002.05.12 19:09:07
green
지우씨, 안녕하세요?
지우씨가 이 글을 읽을지 알 수 없어도 아래 아린님 글을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파 용기 내어 글 올립니다.
저는 겨울연가를 통해 지우씨를 좋아하게 됐고, 지우씨의 흔적을 찾다가 이 곳까지 왔답니다.
어떤 섹시한 여배우들 보다도 진하고 고운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는 지우씨에게 흠뻑 취해있답니다.
넷을 통해 지우씨를 좀 더 알게되면서 그렇게 곱게만 보이는 지우씨에게도 아픔이 있겠구나 하면서 속상하기도 했구요...물론 지우씨에 대한 발 없는 말들의 허무맹랑함을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의 지우씨 나이에는 그저 나 잘난줄만 알고 고개 바짝 세우고 다녔더랬습니다. 헌데 살다보니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 나를 숙여야 하는 겸손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더군요. 저는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한해 한해가 지날수록 저희 남편과 공감하는 것중 하나가 언제, 어디에서건 진실은 통한다는 거예요. 좀더 어린 나이엔 그런 사람이 좀더 손해보는 세상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진정 남아있는 건 '진실'이더군요...
지우씨를 보면, 아직은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벌써 진정한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아는 것 같아 대견(죄송^^)하기도하고 지우씨의 팬으로써 든든하기도 합니다. 야무지고 참한 지우씨 모습에 반해 우리 남편한테 '지우같은 며느리 얻어야 할텐데...'하며 오바도 한답니다^^.(제가 아들만 둘이거든요~.. 참고로 울 신랑 외할머니께서 전에 전인화씨 같은 손주며느리 델구오라하셨다고 해서 제가 '흥!'했는데 제가 요즘 그 심정 알겠더라구요..^^)  
지우씨, 사탄은 시험대상이 무너지길 바라며 시험하는거 아시죠? 절대 무너지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지금처럼요. 그리고 '건강이 치고!', 건강 잘 챙기시고 무엇보다 끼니 거르지 마세요(이 말은 명언이랍니당).  
그리고 영화 잘 되길 바래요. 지우씨는 대박에 대한 강박관념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시리라 믿어요. 안쓰런 마음에 횡설수설한 것 같군요. 그럼 안녕히~. 항상 주님의 사랑이 함께 하길...      

댓글 '5'

아린

2002.05.12 19:40:28

지우님은 현명하니까..우리의 믿음을 다 알고있을꺼예요...green님의 맘이 느껴져 참 따뜻합니다..좋은저녁 되세요

세실

2002.05.12 21:30:33

그린님 따뜻한 맘 지우씨도 잘알거예요. 최선을 다해 영화하는 우리 지우님 화이팅~~^^

우리지우

2002.05.12 21:43:32

그린님.... 만나서 반가워요.. 아뒤 넘 예쁘고요... 지금 계절 같아요... 울 지우님. 최선을 다해서 자기 일을 하고 계실거예요.. 이번 영화 대박나기를..... 자주 뵈요.

운영2 현주

2002.05.12 22:43:59

지우님 일요일마다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성실하게 반듯하게 잘 살고있는거같아서 저보다 동생이지만.... 제가 배울게 많은거 같더라구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린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unny지우

2002.05.13 05:13:28

그린님! 기도의 동력자를 얻었군요. 신앙생활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고맙더라고요. 늘 기도 해주세요. 기도제목 올릴때도요....만군의 군사보다도 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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