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계속 비가와서 기분이 더 무거웠는데....
오늘은 해가 나네요
아침에 비가와서 우리아들 운동회도 취소 됬는데....
하지만 따스한 햇살에 엄마 기분은 좋아지네요
그래서 또 한권의 책을 보며 우리 식구들에게 사랑에 대서 말해주려구요
사랑이라는 건 뭘까요??


     **** 사랑 소곡 ****

     사랑은 주는 것이다
     줄 것이 없을땐
     주고 싶은 마음이라도 주는 것이다

     사랑은
     비가 올땐 우산을 바쳐주고
     눈 내릴땐 외투를 벗어 입혀주는
     따듯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사랑은 희생하는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태워 빛발하는
     별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상대의 어둠을
     밝음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사랑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홀로도 존재 할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에겐 기쁨을 주고
     상대에게선 슬픔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가
     나의 소망을 따라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상대의 소망을 따라
     열심히 땀흘려 주는 것이다

     사랑은
     다정히 지내는 것이다
     비둘기처럼
     다정하길 바라기보단
     비둘기가 자신들처럼
     다정하길 바라도록
     사랑은 다정히 지내는 것이다


그래, 사랑은 이런 거래요
우리 모두 지우에게, 또 우리식구들을 이렇게 사랑해요
받기보다는 무엇인가를 해주려는 사랑이요
벌써 금요일이예요
우리식구들 모두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