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글이 너무 어두운 건 아니지...
어제 우연히 아이가 뇌종양을 앓고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건너건너 아는 분인데 어제 첨 알았습니다 아이가 많이 아프다는걸....
원래 집은 부산인데 아이 땜에 서울로 이사 오셨다더군요
생업도 다른 분에게 맡기시고 방 하나 얻어 계신다더군요
서울대학병원 소아암병동에 입원한지 2년이 넘었다구 하시더군요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더군요
집은 부산이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생활을 유지할 수도 없고 엄마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 이살 오셨다더군요
우리 둘째 아이보다 한살많아 4살인 아이는 병원 밖의 세상을 잘 모른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 뭐라 할말이 없었어요
병원비가 가장 큰 부담이라 하셨는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다시 한번 실망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보험이 되지않는 치료약과 비싼 검사료, 입원비에 그분은 너무 힘들어하시더군요
나라에서 이런 장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어린 환자를 위해 해주는게 너무도 없어 많은
환자 보호자들이 힘겨워하신답니다
그분의 마지막 말은
"아이가 건강할때 보험을 들었는데 거기서 나온 보험료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해진엄마도 만일을 위해 꼭 보험 드세요 "
보험 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슈퍼를 운영 하시는분이에요
우리는 꼬박 꼬박 세금을 냅니다
쓸데없는 곳에 세금을 낭비하지 마시구 힘들어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해 주세요
세금을 내는 의무에만 무게를 두지 마시고 우리가 세금을 내면서 이 나라에서 받아야하는 권리에도 신경 써 주세요
울가족들까지 우울하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월요일인데 이렇게 우울한 글 남기는게 맘에 걸리는 바다보물이에요
어제 우연히 아이가 뇌종양을 앓고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건너건너 아는 분인데 어제 첨 알았습니다 아이가 많이 아프다는걸....
원래 집은 부산인데 아이 땜에 서울로 이사 오셨다더군요
생업도 다른 분에게 맡기시고 방 하나 얻어 계신다더군요
서울대학병원 소아암병동에 입원한지 2년이 넘었다구 하시더군요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더군요
집은 부산이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생활을 유지할 수도 없고 엄마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 이살 오셨다더군요
우리 둘째 아이보다 한살많아 4살인 아이는 병원 밖의 세상을 잘 모른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 뭐라 할말이 없었어요
병원비가 가장 큰 부담이라 하셨는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다시 한번 실망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보험이 되지않는 치료약과 비싼 검사료, 입원비에 그분은 너무 힘들어하시더군요
나라에서 이런 장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어린 환자를 위해 해주는게 너무도 없어 많은
환자 보호자들이 힘겨워하신답니다
그분의 마지막 말은
"아이가 건강할때 보험을 들었는데 거기서 나온 보험료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해진엄마도 만일을 위해 꼭 보험 드세요 "
보험 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슈퍼를 운영 하시는분이에요
우리는 꼬박 꼬박 세금을 냅니다
쓸데없는 곳에 세금을 낭비하지 마시구 힘들어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해 주세요
세금을 내는 의무에만 무게를 두지 마시고 우리가 세금을 내면서 이 나라에서 받아야하는 권리에도 신경 써 주세요
울가족들까지 우울하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월요일인데 이렇게 우울한 글 남기는게 맘에 걸리는 바다보물이에요
댓글 '5'
명이
언니~! 언니의 가슴 아픔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 저도.. 자원봉사를 하면서.. 참..나는 크게 웃을수도.. 뛰어 다닐수도..여기저기 돌아다닐수도 있는 나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육체적으로 아픈것보다 더 견디기 힘든것은.. 병마와 싸워야 하는 정신적인 아픔입니다.. 저도 이번에 크게 깨닳았는걸요.. 언니~!! 기운내세요... 그리고... 헌혈증... 많습니다..필요하면 보내드릴수도 있어요..(필요할진 모르겠지만..)언제든..우리 가족과 또 나보다 못한 이웃을 위해서 늘 돕고 싶습니다... 언니 ..우울해 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힘. 차. 게 . 보내세요~!!아셨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