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2일

조회 수 3105 2002.06.06 18:42:15
조미경
안녕하세요? 가족 여러분!
모두들 잘 지내셨죠?
새로이 가족되신 분들, 그동안 쭉 가족이셨던 분들...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외출했다가 지금 들어왔는데 날씨가 무지 덥네요.
아이스크림을 한통 사들고 들어왔어요. 너무 더워서..^^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아니라면
열심히 굴러가는 자동차들도 여기저기 지나가는 사람들도 모두
동적이지 않고 멈추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잠시..^^  
더운 날씨탓인가요?

그동안 제 발등에 떨어진 불 끄느라 자주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닌것 같은데 글을 쓰면서 보니
어느새 잠수한 지 한달이 넘었네요.  
너무 깊은 물에 잠수를 하는 바람에 올라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다음엔 접시물에 잠수를..^^

지금까지 하고 있던 일을 정리하느라 많이 바빴어요.
처음 일을 시작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과 신경을 쓰게 되네요.
문득문득 평소에 좀더 열심히 할걸하는 아쉬움 또한 듭니다.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일?이 아니고 본래의 직업?으로 돌아가서
좀더 자유롭게 일할 계획입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짬이 많이 날것 같아요.
아마도 너무 자유로워서 스타지우에 날마다 출근 도장을 찍을 지도..^^

6월은 역사에 남을 월드컵에서의 감격의 첫승이 있었고
그 감동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가슴 떨림을... 온 국민과 하나됨을 느끼던 그 순간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남은 경기에서도 그 느낌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6월은 또 저를 많이 고민하게 한 지우님의 팬미팅이 며칠 안남았네요.
다른 분들과 달리 전 6월 9일이 너무 빨리 다가오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스타와의 만남에 참여하기까지의 망설임도 많았지만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분좋은 설레임과 두근거림도 함께 합니다.  
운영자님들을 비롯하여 팬미팅을 위해 열심이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미안한 맘이 가득가득~...

이렇게 좋은 일들이 여름의 문턱에 선 6월과 함께 시작되었건만
그린의 한쪽 마음은 아직도 5월의 끝에 서 있는 같아요.
5월말로 계획했는데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부분이 조금 남아있어서...  
5월 32일 33일~ 이렇게..^^
그래도 모든 일들이 6월 9일 이후로 잡혀 있어서 그린 개인의 인생사에 대 사건?을
만드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아직 아린님이 내주신 숙제를 하나도 못했어요.
얼른 가서 한가지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그럼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9일날 뵈어요.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으로..^^






꼬리말....
5월 32일은 초등학교 1학년인 조카의 숙제를 봐줄일이 있어서
알림장을 보다가... 그만 웃음을 터트리던 날입니다.
5월 31일 5월 32일...^^ 그래서 계획에 없던 공부까지 시켰다는 전설이...

처음 스타지우에 글 남길 때 회원가입해야 글쓸수 있는 줄 알고 가입했었거든요.
제대로 된건지 잘모르겠지만...
오늘 다시 처음 온 마음으로 가입했어요..^^





댓글 '4'

그린

2002.06.06 19:31:08

저 그린이에요. 잘못해서 이름이 나와버렸어요.. 왜이렇게 크고 진하게 보이는지.. 오랜만에 글을 올리다보니 어리둥절해지네요. 다음엔 실수없게..^^

현경이

2002.06.06 20:22:40

조미경님 안녕하세요~ 조카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회원가입해서 글을 쓸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회원가입하시구 로긴하시면 다른 분들과 쪽지를 주고 받으실 수 있거든요.. ^^ 9일날 뵐께요

바다보물

2002.06.06 22:20:00

조미경님이 그린님? 아마 현주가 애타게 찾던 님 맞으시죠? 이제 자주 뵐수 있다니 반가워요 이제 잠수함 타지마세요 수영은 괜찮지만요 ....휴일 잘 보내셨나요?

그린

2002.06.06 22:59:43

그린 맞아요. 오랜만에 다시 가입하고 글쓰려니 헷갈려서 그만 실명을..^^ 바다보물님도 잘 지내셨어요? 글은 계속 읽고 있어서 님의 아이디는 익숙해요..^^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구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현경님두요.. 9일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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