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레이는 마음 안고
마론인형같은 모습의
지우님을 만났습니다.
왜 이제서야 그녀를 알게 된 건지...
좀... 진작에 알았더라면...
내가 이전에 했을 그녀에 대한 실수를 조금 덜 했을텐데...
다른 일 제쳐두고
그녈 만나길 잘 했다고 안도하며
아쉽지만 컬트홀을 나서야 했습니다.
상품같은 그녀가 아니라
너무나 인간적인 그녀를 만났습니다.
가식이나 체면 보다는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을
드디어 나도 만났습니다.
타고난 천성이 약해서
늘 노력해야 한다던 그녀가 맞았습니다.
병헌님의 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더 이상 열심히 일하는 여배우가 없다고...
성실하고 소박한 인간성... 천성적인 착함...
팬과의 미팅 내내 그녀는 그랬습니다.
TV에서는 만날 수 없는 그녀였기에
더욱 의미있었고,
그래서 그녀가 확실히 각인될 수 있었던가 봅니다.
더욱 사랑해야 할 사람으로 ...
최지우... 그녀는 결코 약한 배우가 아니란는 걸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인형같은 예쁜 외모 속에 숨겨진 강인함...
결코 그녀를 우습게 볼 수 없게 하는 힘...
그녀는 마치 자생력 강한 들꽃이었습니다.
또한 그녀 만의 당당함을 보여줄 줄 아는 프로였습니다.
그녀를 사랑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녀에 대한 사랑 시작하기를 잘 했다고...
이제 그녀를 더욱 응원할 거라고...
자랑할 겁니다.
마지막 즉석에서 나온 팬들의 합창...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저도 개인적으로 생일에 가장 듣고 싶은 노래...
노래 부르는 내가 오히려 눈물 적시는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 글썽이던 지우님...
그 인간적인 마음을 사랑합니다.
팬미팅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기회이어서
그 동안 ID로만 뵙던 님들께 인사도 하고 싶었는데,
긴급한 사정으로 2차 모임에 못 갔습니다.
정신없이 바쁘시던 현주님, 미혜님, 아린님... 세 분이 무척 든든했답니다.
잠깐씩 살펴봐 둘 수 있었는데... 현경이님, 바다보물님, 이지연님, 삐노님, 마눌님 ... 제가 슬쩍 웃었던 거 모르셨죠?
아, sunny지우님 꼭 뵙고 싶었는데, 못 뵈었어요... 아쉬워요...
아, 글구 프리티지우님이 지우애님 이셨나요?
삼행시로 행운(?)을 안으신 분... 일찍부터 참 많이 애쓰셨던데요...
최지우를 사랑한다는 충분한 이유를 갖고 계신 스타지우 가족들 모두
사랑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음악은 지우님이 불러주셨던 젝스키즈의 커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