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의 딴지를 다 비벼주마!1

조회 수 3085 2002.06.23 11:56:11
글라라
[펌]이번 월드컵의 딴지를 다 비벼주마!!

여기저기서 한국에 들려오는 딴지들...
하나씩 디벼 보겠습니다.
길지만 참고 읽어 주시구요.
이하...
반말로 하겠습니다.


1.홈어드밴티지 때문에 한국은 강하다?
사실 홈 어드밴티지 때문에 한국이 강한거라해도 문제 될건 없다.
그건 공인된 개최국의 특권이다.
어째서 그게 욕먹을일인가?
그런 말들을 한다는거 부터가 당신이 반짝 축구팬이라는 의미다.
그래도 끝까지 문제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월드컵 역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일 것이다.
또한 우리가 유독 심하다고 말한다면 그냥 조용히 반성하시라.
당신이 얼드컵의 역사를 안다면 그런말 절대 못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들이 얼마나 많은걸 누려왔는지 한번쯤
인터넷에서라도 찾아 보기를 권한다.
비판은 제대로 알고나서 해도 늦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아래 글에서 쭈~욱 밝히겠지만 열광적 응원이라는 요소을
뺀다면 우리가 거저 었은 이익은 전혀 없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까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덜달아 우리나라를 비난하는가?




2.일방적 응원은 나쁘다?
우리의 선전이 응원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그걸 가지고
우리팀을 비난한다면 나 진짜 할말없다.
홈팀이 응원 많이 하는게 욕먹을 일은 아니잖은가!
그리고 우리가 외국이랑 경기할 때 우리가 야유를 좀 보냈다고
부끄럽다고 하는데... 이건 진짜 웃기는 말이다.

야유도 응원의 일종이다.
어느 바보가 외국팀도 잘하면 박수쳐주고
우리도 잘하면 박수쳐주며 응원하는가?
그런건 우리와 무관한 다른 나라들끼리의 경기를 볼때나 그러는거다.
뭐? 외국에 부끄럽다고...
외국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시구만...

홈에서 자국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건 당연한거다.
여러분이 환상을 가진 외국인들도 쭈~ 욱 그래왔다.
물론 우리보다 더 심하게 말이다.
외국인들은 상대의 플레이에도 박수쳐주며 응원한다고 믿는다면 꿈깨라.
월드컵은 축제의 장이지 정숙한 분위기기의 세미나 장이 아니다.
어떤 바보가 상대나라가 자기나라 골문 유린하는데 박수치냐...
간혹가다 아~~~~주 환상적 플레이라면 몰라도..

아참! 그래도 혹시 몰라 말한다.
전에 폴란드전 때 폴란드국가가 나올 때 우리가 야유했다고
진짜 매너 아니였다고 끝까지 우리나라 물고 늘어지는 인간들이 있다.
단호히 잘라 말하는데 그건 야유가 아니었다.
그때 마침 붉은 악마 응원석에서 커다란 태극기를 펴는 와중에
약간 소음이 생긴거였다. 그리고 그건 아주 잠깐이었고
지속적인 문제도 아니었다.
알다시피 폴란드는 유일하게 패배를 솔직히 시인하고 우리의 환호와
응원에 감격해서 우리에게 고맙다는 인사까지하고 돌아갔다.
멋진 결말 이었다.

뭐?
폴란드가 좋아서 응원한게 아니라 미국이 싫어서 그런거라고?
그만해라. 짱나려 한다.
이유가 그리 중요한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100% 진심으로 상대를 응원하는가.
그냥 우리는 응원해서 신나고, 그들은 응원 받아서 힘나고...
그럼 된거지.

그리고 백만번도 더 양보해서 야유였으면 어떤가?
당신들 혹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역대 경기들 본적 있는가?
외국인 눈에도 심한 야유는 그냥 극성스럽다고 비춰질뿐
욕할 대상은 아니다. 알겠는가!




3.이번 월드컵은 실패다?
한마디로'Oh~ NO'이다!
역대 월드컵 중에서 이번처럼 시설좋고 질서정연하고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치뤄진 월드컵은 없었다!
아울러 약물 테스트에서조차 아무 문제가 없는 그야말로
보기드문 클린 월드컵이다!
강남역이나 신촌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다해도
500만이 응원하는데 그런 문제가 전혀 안생기는게 이상한거다.
그리고 브라질,프랑스,이태리,독일등 모든 나라에서 월드컵은 난리 그 자체였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곳곳에 빈자리가 보인다고....??
4년 전에 프랑스 월드컵 표값은 3만원 이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13만원...
물가를 감안하면 일본보다는 7배는 비싼 값이다.
당신이라면 아무리 열정이 끓어 넘친다해도 쉽게 보러 갈수 있겠는가?
더구나 자기나라와는 무관한 타국들간의 경기를 말이다.
그래도 할말이 있다면 어쩔수 없다.



4.심판이 불공정하다?
심판판정이라면....
포르투갈전에서의 2명의 퇴장과 이탈리아 토티의 퇴장을 들수 있겠다.
하나씩 짚어보자!

먼저 포르투갈...
먼저 퇴장당한 놈의 십자꺽기는 다들 보셨으리라 믿는다.
만약 이거 가지고 홈 어드밴티지 운운한다면 당신 바보다 ㅡ.ㅡ;;

두번째 이영표의 드리블을 태클한 포르투갈 넘이 퇴장당했다.
이거 가지고 말이 많은데...
알다시피 그넘은 옐로카드 누적에 따른 퇴장이다.
원래 태클할 때 발이 너무 높거나 공과 무관한 태클은 파울이다.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정장치이다.
근데 당시 상황은 이미 이영표가 공을 앞으로 보낸 뒤
쫓아가는 형국이었고 포르투갈 놈은 이영표를 막기 위해 다리를 건 것이었다.

정상적인 옐로 카드 감이란 말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떤 사람은 이미 한명 나간 상태니 그냥 넘어가는게 좋았을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경고 줄 상황에서 규칙대로 경고 준게 홈어드밴티지인가?
난 그게 묻고 싶다.

또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방금 전 십자꺽기 퇴장 당시에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서 심판을 몰래 2대나 때리고 나갔다.
이미 여기서 끝난거다.
심판은 경기 중 신체 접촉도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다.
그런데 2대나 때린 다음에 경고 먹을 상황 만들어 놓고 이미 1명
나갔으니 옐로카드 안받기를 바랬다면 그게 바보 아닐까?

포르투갈은 제 스스로 감정에 휩싸여 자멸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런 자멸으 길을 택한건 우리가 그들의 기대보다 더 강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이길만해서 이겼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심판이 도왔다고 말하는건 억지다.
당신이 포르투갈 국민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인이 할말은 아니란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또티의 퇴장이다.
먼저 이놈은 유럽에서도 헐리웃 오버 액션으로 유명한 친구다.
긴말 필요없이 캡쳐 사진으로 보면 분명 우리 수비수 발이 먼저
공을 차낸뒤에 그넘이 넘어졌다. 공과는 무관하게...
패널티킥은 당연히 아니다. 또 넘어질 정도의 충돌도 없었다.
이건 사실이니 이견이 있을수 없다

그럼 문제는 왜 옐로 카드를 줘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게 했느냐는건데..
분명히 월드컵 전에 FIFA는 헐리웃 액션은 바로 경고라고 천명했다.
그걸 알고도 헐리웃 액션을 취한 그넘이 잘못이다.
또 그때 상황은 연장 골든골 상황이었다.
누구든 먼저 넣은쪽이 이기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 파울을 유도한다는건 승부를 도둑질하려는
정말 비신사적인 행위다. 여타 다른 파울들과 비할바가 아니다.
전후반 정규 경기 시간이면 모르나 연장에서 심판을 속여 승부를
가져가려한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옐로카드다!

한마디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것이다.
이탈리아 넘들이 뭐라하든 신경끄자.
옹졸한 패자의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다 우리 편이다.



5.불쌍한 포르투갈 나쁜 미국!
생각보다 포르투갈이 불쌍하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동정표가 많다.
하지만 그들의 태도를 돌아본다면 그들이 불쌍할 이유는 전혀 없다.
기억하는가?
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한말들을...

일본에서 경기하고 싶다. 한국은...

한국? 솔직히 잘 모른다. 앞으로 배워가면 될것이다

월드컵 우승을 바라본다는 팀이 아무리 약체로 평가 받는다지만
자신들과 같은조에 속한 나라의 전력 탐색도 안하고 온다는 말이냐?
그들은 근본적으로 정신 자세부터가 잘못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한국와서 일본에 가고 싶었다는 말은 왜하는지...

툭 까놓고 막말로...
누가 미국한테 지래!
지들이 자만 안하고 미국팀이랑 제대로 해서 이겼으면
16강 갔을 것이다. 그러니 불쌍할 이유 전혀 없다!

미국이 미워서인지 포르투갈한테 비겨줫어야 한다는 말도있다.
잘라 말하자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승부는 냉정한거다. 그런 승부 조작은 스포츠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이다. 미국이 밉다해도 할 짓이 있고 못할 짓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몇번이나 이겨봤다고 그런말하나 ㅡ.ㅡ;;
겨우 1승 해놓은 상황에서 비겨주기라... 바보 같은...

게다가 비록 우리와의 경기에서 졸라 비신사적이고 더티한 모습을 보이며
졸전 끝에 패했다해도 '피구'와 포르투갈은 여전히 세계 최고라는거다.
한경기만 가지고 그들을 말할수는 없다.

근데 말이다.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피구와 포르투갈 선수들이
지들 말로는 듣도 보도 못하던 한국에게 진 것만해도 자존심이 무지 상할거다.
하물며 구차하게 봐줘서 겨우 비겼다면?

만약 내가 피구라면 축구 그만둔다.
피구와 포르투갈팀원들도 남자로서, 승부사로서의 자존심이 있는거다.
만약 우리가 봐줬다면 그들은 16강 탈락보다 더한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왜 그걸 모르는가?



6.강팀이 다 탈락해서 월드컵의 권위가 없다?
이말은 내가 가장 화나는 말중 하나다.
강팀이 어디지?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분명히 말하는데 강팀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강팀이다.
그들이 진정 강팀이라면 그들은 승리를 쟁취 했어야 했다.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한 그들은 강팀이 아니다.
그저 전통적 '강호'일 뿐이다. 비록 이번 경기만 보고
그들을 폄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월드컵에서 그들은 강팀이 아니었다.
난 묻고 싶다.
세네갈이 거저 올라온거 같은가? 다 이길만해서 이겼다.
그들의 개인기나 조직력은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명심하자.
강팀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강팀이다!

- mlbpark에 yj9542 님이 올리신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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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화끈한 분석도 있군요.....
우리 지우씨 영화촬영에 바쁘겠지만 축구 응원도 열심히 부탁할께여....

코리아팀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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