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조회 수 3234 2002.07.01 23:47:29
천년의후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것도 좋겠지만 깊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똑똑한 사람이 되는것도 좋겠지만 품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것도 좋겠지만 듣는걸 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한테는 관대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재주를 예리한 칼에 비교한다면 자신을 좋은 칼로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좋은 칼집에 넣어서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 그런 균형잡힌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촉촉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눈물의 의미를 아는 작은 일에 감격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일에 다 그런거야" 라고 건조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조한 사람은 싫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작은일에 기뻐하며 슬픔의 눈물도 흘릴줄 아는 그런 촉촉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댓글 '3'

sunny지우

2002.07.02 02:27:04

후에님 ! 누구의 시인가요? 너무 좋은 시입니다. 저의 기도 제목과도 같아요. 지우와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보물

2002.07.02 07:34:47

정말 맘에 와닿는 ...울딸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토토로

2002.07.02 11:57:17

항상 좋은글 음악 사진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님때문에 다시 저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렵니다.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700 아름다운 날들의 연수씨를 한번 더 만나볼까요.[슬라이드] [18] 코스 2002-10-19 3089
33699 [기사]지우님 이름이 있기에...... 루키 2002-09-16 3089
33698 겨울연가 생각이 나서.... [4] 토토로 2002-09-11 3089
33697 운영자누나들 보세요~~~ [2] 정유진 2002-09-09 3089
33696 ^^ [3] 백합지우^~^ 2002-08-08 3089
33695 **사랑의 값?? 얼마면 돼? [3] 삐노 2002-08-07 3089
33694 지우언냐 신귀공자 캡쳐 입니당~즐감^^ [2] 큐트지우 2002-07-12 3089
33693 가슴이 두근 두근! [6] 김문형 2002-06-19 3089
33692 우짜야쓰까..... [2] 맑음 2002-05-24 3089
33691 그거 아시나여~~ [2] 지우♡ 2002-05-24 3089
33690 혹시 [1] 허미라 2002-05-21 3089
33689 그리움 다섯번째=내가 해주고 싶은말,,, 정바다 2002-05-17 3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