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안고간다...

조회 수 3079 2002.07.02 23:53:23
천년의후에



나는 너를 안고간다.......



얼마나 힘겹게 고개 저었나..

나는 죄인처럼 너를 모른다 했다.

그러면 모두가 행복하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지나가데.. 세월이..

안개처럼 흐르고

구름처럼 흩어지고..


어느날 너의 한숨은 

무거운 아픔이 되어 

할퀴고 때리고

폭포처럼 시원한

기쁨이되고

나.. 잊을까 두려워

잠을 부른다..


지구의 반대편에선

너를 잊을 줄 알았다..는 나..

그것이  우리를 위한 길이라

착각했던

날 용서하렴.

아니, 넌  탓한 적 없었지..

그래,, 없었어..


아무리 노력해도

너를 잊고는 살 수 없다는

숨을 쉬듯 너를 떠올린다는..

그저 그런 자괴감이

무얼 바꿀 수 있겠어..

그런데말야

행복하다고 느낀다..


너 그리워 안된다며 

돌아서고 지우다가..

떨칠 수 없음에 

힘껏

끌어 안고 살아가니..

어떤 고통이 온들 

두려움이 없어..


그래도..

너는 나를 잊어..

그래야

모두가 행복하니까..

가끔은  생각 해줘..

그땐 느낄 수 있더라

달콤한 고통을..


폭풍처럼 살다가

스산한  새벽이 오면

너의 투정 섞인

곁눈짓을 떠올리며

가만히 미소짓고

너의 그림자인양

다가서는 나는..


나는 너를 안고 간다......





이제 지우님 나오는드라마를 돌아가면서 다봤군요..
시간 가는줄 몰르면서 보았는데^^
다시 tv에서 지우님을 보길 기다리며...-천년의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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