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당해지고 싶다~~

조회 수 3197 2002.07.11 11:28:43
어제 제가 올린글이 이유도 모른체 삭제가 되버렸답니다...
굳은 다짐의 글이어서 더 속상한거 있죠...기분이 아주 안좋더라구요...
살뺀다고...이뻐질려고 노력한다고...굳게 다짐을 했는디....하지 말라는 얘긴지..흑흑

어제 피부관리실에서 맛사지를 봤았습니다...
얼굴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관리하시는분이 너무 심하시군요...그러더군요..ㅋㅋ
무지 창피했습니다........
매일 자리에 앉아있고...긴장하고 있어서인지..목뒤가 뻐근하고..손발이 저리곤 했거든요...
그래서 경락을 받기로 했습니다.....무지 아플텐데...멍도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함 받아볼려구요........
나를 사랑해야지........나자신을 내가 아껴야지...그랬거든요...
아름다워지고 싶습니다.......당당할수 있게.......어느곳에서나...........
지우처럼...건강하고 맑은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거침없는사랑을 보면서...그리고 우연히 몇장면 보게된 고백(?)의 원미경님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면서...한편으로는 무서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드라마속의 얘기만이 아닌 어쩜 나에게도 있을수 있는 일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혼을 하고 혼자 밥을 차려먹는 송선미님을 보면서...그녀가 혼자 중얼거리는
오늘은 오이지를 담가야지...하는 대사를 들으면서...........
이혼을 해달라는 남편을 붙잡고 애걸하는 원미경님의 떨리는 눈빛을 보며........
남편이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다던 유혜영님을 보면서....
만약....혹시....내가 저런상황이 됐을때.........
초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이 무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그때....내가....혼자서도 당당히 인생을 걸어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우를 아끼고 이곳가족들과 지내는 시간들로 인하여...혹여 나에게 소홀한 시간이 생겨
먼훗날 후회로 기억되는 이순간이 아니었음 하는맘이 들더라구요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그녀의 당당함...
그리고...그런당당함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그녀의 성실함
그런것들이 그녀의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거 같아요
바로 그녀의 미소가 맑고 싱그러울수 있는 이유겠지요?

나중에 저도 울가족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의 그런 미소를.......당당함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9'

현주

2002.07.11 11:31:36

언니글 꼭 내가 지운거 같자노....잉~ 난 확실히 아닌거알지? 아마 시스템에러였나부지..언니글을 누가 지우겠수~ 더구나 개인적인 글인데..... 암튼 맛사지 이쁘게 받아봐..여기서 더 이뻐지면 클날텐데.....걱정이넴...ㅋㅋ 언니두 좋은 하루 보내~

이정옥

2002.07.11 11:34:43

그랬군요 ,,내가 리플을 잘못 달았나 했어요...당당해 지세요 ,,당당하면 뭐든 다 자신있어 집디다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건강에 신경쓴다니 다행이군요 ...좋은하루 되시고 아린님도 닭한마리 ...어때요 ?

토토로

2002.07.11 12:54:30

맞아 어제 꼬리 달려고 다시보니 없어서 이상하다했어요.더위먹었나봐....일이 신경써야되는일이니....경락받으면 괜찮다고 하던데 건강 조심하세요.알았죠.좋은하루 되시길...

선주

2002.07.11 13:23:18

요즘 드라마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지만 아린님 지금 내 자신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 또한 당당해 보여요. 그리고 지금의 아린님 정말 이뻐요. 진짜루

이정옥

2002.07.11 13:29:58

점님 님에글을 읽고 리플 달고 싶었어요 ..그녀에게 끌림은 이유 없이 좋은것..이게 중요 한게 아닐까요 ..사랑엔 이유가 있을수 없어요 ,,딱 꼬집어 이유를 대라하면 ..전 그냥이요 ...님마음 가슴에 닿지만 한켠에 사랑이 남아 있다면 그냥 거기에 맡겨 보세요 ..정말 힘 들지요 누구를 사랑 하는거 ,,전 지우를 많이 사랑해요 그래서 작은 일에도 가슴이 아파요 ,,님 우리지우 사랑해 주실거죠 ?

.....

2002.07.11 13:32:40

정옥님..이글과 맞지 않는거 같아서 글을 삭제 했는데...죄송하네여..저두 지우님 많이 사랑합니다..이유없이 좋아여..짐 내가 할수 있는걸 모두다 해주고 싶을만큼 이라고 하면 믿어주실까요?

이정옥

2002.07.11 13:37:15

녜 고마워요 ,,우리 지우 사랑하시는군요 ...믿을께요 마음 다치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글 남겨 주셔서~~

코스모스

2002.07.11 20:29:45

아린아~너무 많은걸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예쁘고 사랑이 넘치는 매력이 느껴지는데.....당당한 사회인으로써의 분위기도 보이던데.....

김년호

2002.07.12 04:23:57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당신 가족이 있기에 당신이 이 모든것을 유감없이 할수가 있습니다.가정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수 없는 나의 한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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