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테레사님께서..

조회 수 3075 2002.07.15 11:34:22
※꽃신이※
                                                
정말 정신없이 바쁜칠월이네요..                                        
너무바빠서 가끔 멍해지기도하고.. 또 화도내보고.. 에구..-..-;;                                          
매일밤마다 하는 워크샵..                                                
기도회, 평가회,성경학교준비, 하계봉사준비,세무감사……                                
요즘자꾸 헤이해져서 맨날 워크샵 땡땡이치구 도망다니눈데.. 어제도 도망 치다가 친구한테 잡혀셔.. 4시간짜리 워크샵했답니다..                                                                
워크샵동안 조별  큐티시간이있었눈데.. 어젠 마더테레사에대한 얘길하시더군요.                
나보다 세살많은 우리조장.. 참 어른스럽더라구요..(어른이지만..ㅋㅋ)                        
마더 테레사 수녀님께서 생전에 말씀하셨대요. 
                                                              
"사랑하는데있어서 사랑함으로 인해 고통을느낄만큼 사랑하라." 고..

사랑을 고통을느낄만큼 하라니.. 그무슨 잔인한말씀을..
사랑을 하던,사랑을받던.. 사랑이란것엔 고통보단 행복이 더 어울리잖아요.
사랑을하면 행복해진다고..
아주아주 힘든사랑이든, 절대사랑일수없는사랑이든..
그 사랑하는순간만은 행복해야하는거잖아요..(아닌가??)

아마 테레사수녀님은 그렇게 사셨겠쬬?
캘커타 빈민촌에서 행복보단 고통을느끼시면서 그렇게 그 사람들을 사랑하셨겠죠..
행복이아닌 고통을 바라면서 사랑했기때문에 그런 곳(?)에서, 그런사람들(?)과함께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으셨던 걸꺼예요.

연예인들.. 움..콕찝어서 우리 지우언니..(-..-;)
가끔 참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
지우언니말대로 연예인이기전에, 공인이기전에 사람이고 또 여잔데..
사람들은 최.지.우. 라는 이름외엔 아무것도 상관없다는듯이 자기들마음대로, 외곡시키고, 과장하고..
그사람이받을상처, 남을흉터같은건 관심도 없는거같은..
그럴때마다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왜참을까.. 왜 그냥 참아 넘기기만 하지??
나라면.. 나같으면 명예훼손죄.. 공갈죄..
별의별죄목 다 끄집어내서 신고해버릴텐데..(성깔나온다..-..-;;)
근데 이제 알꺼같아요.. 사랑하니까..
테레사수녀님처럼.. 고통을느낄만큼 사랑하고 있는거겠죠.
조금은 부담스러운방식의 사랑를받고,
그사랑에 조금은 상처받고, 당황하기도하고, 화가나기도하지만..
하지만 그런고통을 다 안을만큼 사랑하는거겠죠..
자신의이름을, 자기가 하고있는 일과 또 자길사랑하는 우리 팬들을 사랑하고 있는것이겠죠.. 그죠?
그러니까 그 여리디 여린 지우언니도 그렇게 씩씩하게 넘길수 있는걸꺼예요..^^;

꽃신이.. 애정이.. 아직 20년밖에 살지않아서..
그 20년도.. 99%는 철없이 살아버려서 아직까진 그런사랑못했지만..
앞으로 지금까지 살아온날보다 한 다섯배쯤더 살면서(그럼..100살????) 그런사랑 꼭 해봐야겠어요.
불끈~!

오늘부터 세무감사 시작한다는데.. 또 정신없겠네요..
교회두가야되는데.. 뭐라구 뻥을치나.. 어휴~=..=
날씨도 무~쟈게 덥구.. 바람은없구..
우리가족들..모두모두 감기조심하세요.. 날씨가 사람을 미치게하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구요..
항상행복하시구요..
아무나사랑하시구요..
순간순간 감사하시구요..
언제나, 누구한테나 사랑받는 우리 가족들되시길..♡

꼬랑쥐.. - 걸레질.. 더해요??

댓글 '5'

앨리럽지우

2002.07.15 12:36:45

꽃신이 얘기처럼.. 지우언니랑 울 운영진 언니들이~ 마더 테레사 수녀님같은 사랑을 꽃피우느라.. 많이 지쳤을까봐.. 또 걱정된다눈~ 우리라두 으랏차차.. 힘내자!! 오늘 꽃신이가 걸레질.. 잘 했구먼!!ㅎㅎ 요새 교회행사들 준비로 바쁘구나.. 땀 흘린만큼.. 값진 열매들을 많이 거두더라.. 애정이 홧팅!!

김문형

2002.07.15 12:46:13

꽃신아. 언니도 지우와 울 운영자들 땜에 맘이 아프다. 하지만 울 집에 자주 올 지우 생각하면 즐거운 글만 올려야겠다. 글구 애정이는 왜이렇게 글을 잘쓰는거야. 언니 질투난다.

sunny지우

2002.07.15 14:26:58

신이가 점점 예쁜 소리만 하는구나. 시집가도 되겠어.. 고통을 느낄만큼 사랑하라는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으니...

※꽃신이※

2002.07.15 14:32:13

시집..가구싶어요^^..

바다보물

2002.07.15 16:31:09

애정아 흐미~~~ 울 애정이한테 언니가 배워야겠다 좀 가르쳐주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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