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글... 지우님께 감사하며...

조회 수 3279 2002.08.02 03:37:27
찬희
아직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왠지 내 똘에 사람들을 보면 비웃게 된다...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것을 경험하기 전에 그 결과를 미리 알아버린것이다...

그래서 사는게 재미없고 의미 없게 느껴질떼가 많다...

언젠가 지우님을 멍하니 바라보다 이런 생각에 빠졌다...
"난 저런 아름다운 여성과 사길수 있을까... 꼭 지우님 처럼 예뿌지 않아도 마음 착하고 날 사랑해 주는 그런 여자 말이다...  지우님은 너무 환상적이야...  너무 내 현실과는 멀게만 느껴저...  하지만 난 여자친구 한번도 사겨 보지도 못하고...  그런 시도 조차 하지 않고 왜 이런 절망감에 빠질까?  왜 난 시작하지도 않은 사랑을 두고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의심스러울까?  사랑을 해 보지도 않고 왜 난 사랑이란건 없다는걸까?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이란건 다른 사람들의 착각에 불과한건가?"

이젠 너무 일직 많은것을 알아버린 나에게 확신을 줄수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
상혁이 말 했던 것처럼...  성경에 나온것 처럼...  결과 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너무 결과에 집착한것이다...  이젠 내가 스스로 그 가끔은 더럽고 치사하다는 현실속에서 과정을 경험해야 한다...

그렇게 현실에 부닥치며 살아갈 내 먼 날들 속에 지우님은 어떤 존제로 남을것인가?
지금으로썬 지우님을 잃고 싶지 않다...  나중에라도 난 그러기 싫다...

분명 지우님은 내겐 환상적인 존제이지만 그녀가 아플떼나 상처 받을떼 그녀가 현실속에 한 사람이란것을 느끼게 된다...  지우님은 먼 땅에 있는 어쩌면 존제 하지 않을수도 있는 아름다운 여신이 아니라 지극히 나와같은 사람이다...  나 또한 인터넷 안에서 떠도는 글이 아니라 숨을 드리마셔가며 피를 흘릴수 있는 인간이다....  조금 성숙된 내겐 그녀와 나의 관게는 단순한 펜과 스타다...  난 펜이 해야할것을 하면 되는것이고 지우님은 연기자가 하는것에 충실하면 그만인것이다...  펜과 스타의 관게 보다 더 묘한 관게가 또 있을까?  아직 사랑을 하지 못한 내게 지우님은 탈출구인 셈이다...  지우님이 아니였다면 난 사랑이란 것을 해 보지도 못한체 사랑이란 것 그 자체를 무시 할뻔한것이다...  허막해진 모던 사회에 스타는 내가 지금 할수 없는것에 끈질기게 매달릴수 있는 힘이 되어준것이다...  아직 사랑을 포기 하지 못한것도 지우님 때문이다...

가끔 지우님을 멍하니 바라보면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시간 너머 지우님이 보이기에 난 그 시간을 준비라고 말 할수 있다...
사랑할 날들의 준비...  남자로써 여자라는 존제를 존중해야 한다는것을 가르처준 여인임으로...


난 내가 사랑이란것을 시작하게 되면 분명 지우님을 생각할것이다...
진정한 사랑이라 하기엔 좀 안타갑고 너무 순수하다는 첫사랑은...  내겐 최지우같은 느낌일것이다....

난 그러기에 현실에 충실하자는 다짐때문에 최지우라는 스타를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지우님은 내게 현실과 환상, 그리고 사랑의 공존을 께우처 주셨기 때문이다...

내게 이런 생각을 심어준 지우님께 감사드린다...

댓글 '1'

김문형

2002.08.02 09:24:51

찬희님. 분명 지우처럼 맑은 사람 만날거예요. 울 가족들은 다 행복한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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