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지만 안해도 되는 것

조회 수 3063 2002.08.11 00:24:23
바다보물
잡지책에서나 볼만한 아주 이^뿐 집을 놀러갔었습니다
너무 이뻐 샘도 나고.....
거실엔 난 이름도 모르는 화분이 커다랗고 하얀 보자기에 싸여있고
애기가 둘인데 어떻게 관리하나 싶은 깨끗하고 비^싼 쇼파.....
방금 잡지책에서 나온것 같은 너무도 이뿐 거실 커텐.....
하얀 액자들에는 가족들 사진이 너무도 멋스럽게 ......
부엌 창문엔 앙증맞은 화초들이 줄지어 있고....
애기들 그릇, 컵, 숟가락,젓가락 하나하나도 신경 써서 고른 티가 나고...
직접 디자인 했다는 아이들 침구류....
너무도 질서 있게 정리되어 가지고 놀기도 아까운 장난감들....
기타등등.....

집에 와 둘러본 울집이랑 비교 되니 아이구 소리만 나오고.....  
하지만 이런게 하고는 싶지만 안해도 되는것들 중 하나이겠죠?
하고는 싶지만 안해도 되는걸 하는게 낭비이고 사치인거죠?
그럼 참을랍니다
눈 한번 감고 그래 그집은 그집! 우리집은 우리집!

   휴가전에 놀러갔던 집이였는데 괜시리 잡지책 보다 그집이 생각나서.....
   그래도 보물인 보물이 개성에 살랍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울가족들 비 피해 없기를 바라구요
   아직 휴가 안가신 분들은 재미있게 휴가 보내세요
   휴일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댓글 '7'

이지연

2002.08.11 00:40:04

언니야 잘생각했다 겉모습보다는 내실이 중요하지..그렇지? 대신 언닌 우리들에게 인기짱이잖아.... 언니 우리는 돈으로는 절대 살수없는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런 인연이란것 잊지마..비가 많이온다 문잘닫고 자라 안녕~~~

페드라

2002.08.11 08:28:35

바다보물님, 금요일 정팅에 못 가서 미안해용. 매달 두번째 주 금요일 저녁엔 이곳 친구들과 모임이 있답니다. 집에오니 자정이라......... 그리고 전 편한게 제일이라 생각은 하는데 이쁘고 깔끔하게 꾸며논 집 보면 부러워요. 아무리 정리하고 쓰고 닦아도 그저그래서 그냥그대로 살려구요. 휴일 신나게 보내시길..........

이정옥

2002.08.11 08:41:25

보물이가 많이 부러웠구나 ㅎㅎㅎㅎ근데 자기 개성 대로 사는겨 ~~겉보다 내실이 중하다고 지연이가 얘기 하잖아 ㅎㅎㅎ여자와 집은 가꿔야 한다고 하더라만~그거 누가 모르남 ..다..모니가 문제지 ,,ㅎㅎㅎ아닌가 ,,보물아 보물이는 보물이고 나는 나여 ..너무 부러워 말라눔 ,,오늘도 행복하게 알찌~~~

프리티 지우

2002.08.11 08:50:31

ㅎㅎㅎ 경미도 나중에 결혼하면 무지 이뿌게 꾸미고 살고싶었는데..좀더 크다보니 이젠.현실이 걱정되더라구요...^^;; 내가 그만큼 여유부리면서 살수가 있을까...그렇기위해서 노력을 해야겠죠? 보물님..자기만의 개성..그리고 현실적인것도 아주 좋은것이랍니다 ^^

선주

2002.08.11 09:27:30

보물 부러웠나보네.... 그치만 내집이 최고인거 알지. 아무리 좋은걸 다준다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게 최고라는 걸..... 그리고 비는많이 왔지만 잘 갔다왔어.

세실

2002.08.11 10:48:09

난 그런 이쁜 집에 놀러나 가봤으면~~꾸미기는 커녕 있는것 정리도 제대로 못하는 한심이....그래도 맘 편하니 최고지..너무 이뿌고 잘 꾸민 집에 가면 불편하자나~~ 좋은 날 되길^^

sunny지우

2002.08.11 15:26:10

보물아! 그분은 집단장에 에너지를 쏟고 사는사람인거야. 아마 다른 부분에서 보물이를 능가하지 못할거야. 아이들 교육과 식생활관리등등..인간관계속의 진실함과 따뜻함도...이것이 더 값어치 있는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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