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조회 수 3140 2002.08.14 03:15:09
현주
오랫만에 개인글을 써봅니다.
제가 요즘 제 나름대로의 여러가지 머리 복잡한 일들때문에..
이곳에 많이 신경쓰고 있지 못함을 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소홀함을 그래도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걱정해주시는 가족들이 있어
힘이 나네요.....^^
그저께는.. 스타지우 일로 서울에 다녀왔구요....... 어떤 일인지는 조만간 정식으로 알려드릴께요..
어제는 며칠 움직였다고 몸이 영 안좋아서.....약속도 모두 캔슬하고 집에서 푹 쉬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얼마전에 군대에 간 막내동생이 휴가를 나왔답니다.
막내라 그런지 둘째를 군대에 보낼때와는 달리 더 많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어려서부터 직장생활을 하신 엄마때문에 8살 아래인 막내를 제가 많이 돌봤거든요.
그래서 동생이라기보단 자식같은 마음이 더하곤 한답니다..그런데 오늘 보니.....
마냥 아기같던 녀석이....남자 냄새 폴폴 풍기며........
둘째때보다 더 군생활을 잘 보내고 있더라구요~ 기특한 녀석.....^^
어느새 다 큰건지...... 이미 다 커있었는데 이제야 알아본건지.....
내일 울딸 데리고 아침일찍 또 나가봐야하는데.... 왠일인지 잠이 안오네요.....
그래서 혼자 일기같은 글을 씁니다..
일기 하니까 생각나는게...... 예전에 국민학교다닐때.....(초등학교라고 하기 싫어지네요.
전 초등학교 나온게 아니구 국민학교 나온거니까...^^)
일기쓸때 맨앞에 늘 습관처럼 쓰던 "오늘은........" 이란 글을.. 쓰면 안된다고 해서
오늘은......자 빼고 쓸려고 해도 영 어색했던....그래서 오늘은.....하고 시작했다가
선생님께 지적받은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일기는 왜 오늘은..........으로 시작하면 왜 안되는지...아직도 모르겠네요.....^^

우리 지우님은 이번주도 영화 촬영에 바쁘실테고......
다음주에는 지방으로 영화촬영 떠나신다네요... 지방 어디냐면요.... 담양이래요.
담양이 어딘지..... 안가봐서 모르지만.. 암튼 서울에서 멀겠죠?
이제 막바지 촬영에 한창 바쁘신가봐요...^^
마무리 잘 하시고.. 후회없이 열연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가족들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죠?
날이 밝아지면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랄 께요.........^^

흐르는 곡은 드라마 순수의 시대 OST중에서....."후애" 입니다.

댓글 '10'

이정옥

2002.08.14 08:14:15

우리 어여쁜 현주씨 언니는 현주씨만 믿고 있는거 알지 ? 언니가 철이 없어서 ㅎㅎㅎ힘든거있으면 마음도 보여달라고 ㅎㅎㅎ알아 ,,위로가 될지....사랑하고 언제나 꿋꿋히 우리가족 지켜줘서 고마워 ~~~

바다보물

2002.08.14 08:22:01

몸은 좀 괜찮니? 오늘 정팅에는 못들어겠구나? 외출 잘하고 오너라

발라드

2002.08.14 09:37:02

현주씨, 볼때마다 항상 밝고 씩씩하죠. 나도 일기에 "오늘" 이라는 단어를 자주쓰지, 선생님께서는 쓰지말라고 지적 하신것 같아..정말 오랫동안 잊고 살아던 기억의 말 이었네. 예쁜 현주씨,,, 힘내고,화이팅!!

이지연

2002.08.14 09:44:17

현주야 나도 울막내동생 군대보내면서 엄청 운 기억이 있다....근데 있잖아 군대간 녀석이 왜그리 휴가는 잘나오는지...나중에는 또 나오니가 되더라....그래도 휴가나온 현주막둥이 동생한테 잘해줘라 본인은 부대에게 참 힘들거다...그리고 아침에 좋은음악 잘듣고 간다....고마우이 이쁜동상~~~

앨리럽지우

2002.08.14 12:26:57

현주언니, 오늘따라.. 언니가 힘든거 같아서.. 맘이 그래여~ 언니..힘든거 아니져? 언니, 힘내여!!힘!!

해나

2002.08.14 12:36:48

현주언니 힘내세염~!!화이팅! ㅎㅎ 너무 무리 하지마시구여!

프리티 지우

2002.08.14 13:26:18

현주님..저두 그랬어요..오늘은...그거 빼먹구 쓰려니까...왜그케 어색하던지...글구..지우언니 담양으로 촬영을? 넘 먼데..바로 여기. 전라남도랍니다..저두 담양은 안가봤지만..여기선 그리 멀지는 않을거에요. 흠..서울에선 당연히 멀거구요..넘 힘들겠따...죽세공품으로 유명한 담양. 대나무숲을 거니려나? ㅎㅎ 현주님..즐거운 하루되세요 ^^

이슬비

2002.08.14 17:01:31

대부분 일기 시작할때 "오늘 나는..." 으로 많이 쓰지요? 그런데 일기라는게 항상 오늘 나에게 있었던 일을 쓰는 것이니까 굳이 매번 반복해서 "오늘 나는..."이라고 쓰는 건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요... 일기쓰지도 않으면서 괜히 아는체 하고 가네요. 죄송^^

명이

2002.08.15 00:52:52

처음으로 좋아하던 사람을 군대 보내면서;; 엄청 마음이 시렸어요;; 그때 정말 하루도 끊이지 않고 그사람에게 편지를 썼죠; 언젠가 책상 정리를 하다가 편지 뭉텅이를 찾았는데;; 편지속에 저는 20살 21살 이었어요; 참 풋풋했다고 해야 하나요. 감회가 색달랐어요; 언젠가 써니언니가 가족 분의 글에 답글로 달았던 글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서로 같이 사랑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리는 서로 같이 사랑 하진 않았지만 지금 이렇게 좋은 선 후배 사이로 남았으니...그게 어딘가요.. ^^; 말이 삼천포로 샜네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캔디

2002.08.16 02:24:40

남동생있는 사람들 부럽다. 군대도 보내보고 말이지. 나는 남동생도 없고 아들도 없으니, 그마음은 평생 모르고 사는거 아니니? 현주가 의젓한 것이 동생이 있었구나.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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