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부산일보 기사..

조회 수 3136 2002.08.28 23:04:23
루키
[나만의 코디법] 탤런트 최지우

튀는 것보다 차분한 스타일 선호 '편안한 여성미'주된 코디 컨셉


12월 개봉 예정인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이 영화엔 대통령을 사랑하는 국어선생님 역의
한 배우가 등장한다.
그의 눈매가 참 선하다. 슬쩍 건드려도 그렁그렁 굵은 눈물이 맺힐 것만 같다.
첫사랑이 다시 부르면 어떡하냐던 '겨울연가'의 유진처럼.

탤런트 최지우(27). 그는 부산출신 중 서울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배우다.
출생이 경기도 파주라고는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1년까지 부산에서 생활했으니
그리 불러도 무난할 법하다. 현재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휴학중.

그의 의상은 대개가 깔끔한 편이다. 174㎝의 훤칠한 키 덕에 흰 와이셔츠만 입어도 맵시가
나는 이유도 있겠지만 레이스나 치렁치렁한 장식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일할 때는 세미정장 차림이,친구들과 있을 때는 캐쥬얼 진이 대부분이란다.
청바지에 티셔츠 걸치고 야구모자 푹 눌러쓰면 가장 편안하단다. 배역에 필요하면 몰라도 액세서리도 웬만해선 즐기지 않는다.
색상은 무난하면서도 제대로 소화하면 아주 세련된 멋이 풍기는 흰색이나 검은색 계통을 선호한다.

튀는 것보다는 차분한 스타일이 좋아요.' 여기엔 팬들의 기대 처럼 얌전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 까닭도 있다. 한편으론 개성없어 보이는 이 느낌이 그의 빛깔이다.
그래선지 70년대 여고생이나 여대생의 느낌이 지나치게 짙다.

청순가련한 외모에 평범한 의상,말꼬리 흐리는 게 영락 그렇다.

옷입는데 까탈스러울 게 없어 보이지만 옷 고를 때 퍽 애를 먹는다.
팔다리가 몸에 비해 조금 긴,한국인의 전형적인 체형을 벗어난 탓(?)에 국산 브랜드가 맞질 않다.
어깨선을 강조하면 필요 이상으로 팔 노출이 심하고 다리를 강조하면 허리사이즈가 남아돈다.
심플한 디자인의 질샌더나 캘빈클라인 등 외국 브랜드를 주로 구입하는 이유다.

패션 정보는 인터넷 서핑과 패션잡지 구독으로 벌충한다.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코디네이터인 노광원씨. 96년부터 같이 생활했으니 그의 이미지를 만들어 온 장본인인
노씨는 '지우의 코디컨셉은 편안한 여성미'라고 귀띔한다.

연예인인 그에게 유행을 물어봤다. '유행은 그저 하나의 흐름이잖아요. 그걸 좇다보면 자신을 잃어버리기 십상일 것 같아요.
우선 자신을 알고 다음으로 자신답게 만드는 것이 패션이라고 생각해요.'

부산일보..임태섭기자
출처-하얀연인들..풀내음님.

지우님의 기사가 있길래 가져 왔어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댓글 '3'

김문형

2002.08.28 23:18:10

흰셔츠가 너무 잘어울리는 지우! 그녀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는거 같아요. 루키님. 기사 정말 감사해요.

부산팬

2002.08.29 00:34:36

느낌 그대로..백옥여인,하얀천사,를 연상케 하지요~^^*

sunny지우

2002.08.30 07:11:35

루키님 ! 좋은 기사올려주셔서... 지우-그녀는 흰 셔츠가 정말 잘어울려요.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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