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꽃신이..

조회 수 3112 2002.08.29 20:37:24
※꽃신이※
오늘은.. 그동안의 달라진 날 한번 볼려구요.
잊지않게..
오랫동안 기억하게요.
벌써처음느낌을 많이 잊은거 같아서..

처음 스타지우왔을때..그느낌..
정말 말로하기엔, 그말을 글로 표현하기엔 조금 벅찬..
처음 글올렸을때.. 댓글달아준 앨리언니..문형언니..
클릭미스루 어떨결에 참석한 정팅에서만나.. 조금씩..조금씩 알아간 언니들..
"꽃신하나고마웠다.앞으로자주보자."달랑 한마디 던진 지연언니..
언제부터였을까요? 지연언니와 가까워진건..
퇴근길에 진희의 장난석인 문자에 진희를 알게되고..
사랑언니가 가르쳐준 엠에스엔 덕분에 떼거지파 끼게되고..
그곳에서 알게된 문희언니.. 항상 잘챙겨주고..
씩씩한듯 여린정아언니..
항상 재밌는 선영이언니, 현경이언니..
속상할때 메일보내서 위로해준 명이언니,
사랑하는 미혜언니,
예쁜 순수언니..
진희때메 남잔줄알았던 태희언니..등등..(기억못한언니들..미안해요..)
웃좋게도 가입한지 얼마 되지않아..지우언니의 생일축하를위해 가족들 만나게되고..
좀더 깊게, 좀더 넓게 스타지우를 보게됐죠.
스타지우에 빠지면빠질수록.. 지우언니를 보는 내모습도 달라졌구요..

약해질때마다, 힘들때마다..
언니들위로에 힘내게 되구..
친구들떠난 빈자리.. 진희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예쁜동생들.. 경미랑..세현이랑.. 언니답지못한 모습만 보였네..^^
처음부터 티격태격한 천년이.. 공개사과하구 잘좀 지내볼랬드니..잠수해버리구..
그래두..천년이랑 싸우면서..참 재밌었던거 같네요..

또..낯선 상경길.. 재밌게해준..
지우언니닮은..캔디언니..(아니지.. 지우언니가 캔디언닐닮은건가??)
엄마같은 써니언니, 정옥언니,또...-..-;; 미안해요~ 기억이 안나네..
뒷모습만이뿌다는(앞모습이 더 이뻐여~) 코스모스언니..
재밌는 마눌언니..
이뿐짓하나두 안했눈데... 이것저것 자꾸 준다구 하는 토토로언니..

정말 얻은거밖에없네.. 욕심쟁이 같으니라구..

다좋은데.. 정말 다 너무 과분하구.. 나한텐 너무 큰선물인데..
딱한가지.. 나한테 마이너스가 되는게 하나있네요..
자꾸만 약해져요..
씩씩하지 못하구..
옛날엔 혼자서두 잘 이겨내던일두.. 자꾸만 기대하게되구.. 전화하게되구..
위로받으려구하구.. 그러네요..-..-;;
이름을 고무신으루 바꿔야겠어요.. 질기라구..
금방 시들고, 금방 죽어버리는 꽃으로 만든 신이아니라..
질기구.. 궂은일에두 더러운 흙이 묻어두.. 흐르는 시냇물에 당궜다 빼면 금방 깨끗해지는..
그런 고무신이라구 해야겠어요..^^

오늘부터.. 꽃신인 없는거예요..
약해빠진 꽃신인 오늘부터 없는거예요.. 아셨죠?
사랑합니다.
미안하구요..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 져요.

보태기 = 이눔아~! 김진희~! 너 각성해~! 알았어???

댓글 '9'

마눌

2002.08.29 21:03:07

꽃신아 ~ 고무신으로 한다구.. 아녀... 애정이한테 꽃신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데...언니두 예전엔 어려운 일 있어도 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씩씩한척 하며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글쎄... 그리 잘 한것같지는 않아.. 힘들땐 도움도 청하고 기대기도 하면서 살아 가는게 낫지 않나 싶다..그래야 다른 이들도 나에게 기댈 수 있는것 같기두 하구... 꽃신이의 씩씩한 모습,여린 모습 보며 언닌 꽃신이가 점점 좋아지는걸....나중에 꽃신이 보고파 강릉으로 갈지도...무섭지? ㅎㅎㅎ

세실

2002.08.29 21:19:43

그럼 앞으로 고무신으로 바꿔 신는거야? ㅎㅎㅎ 그래두 설 가신 오빠가 비단구두 사 올 때 까지 꽃신으로 있어줘~~꽃신이도 행복해야돼^^

이정옥

2002.08.29 21:34:06

꽃신아 이제부터 꽃신이는 언니 딸이다 ㅎㅎㅎ언니 큰딸이 22살이니까 누가 언니인가 ,다음번에 만나서 순서 정하고 ㅎㅎㅎ몬소리 처음 사랑 꽃신이 ~끝까지 가야혀 ㅎㅎ엄마 말 안들으면 혼난다 ..알찌 ? 지연언니가 꽃신이에게 쏟는정이 각별 하던데 ㅎㅎ샘나서 죽것다 ㅎㅎㅎ서울 오면 꼭 연락해 ,,이번엔 진짜 맛있는거루 사줄께 ..행복하고~~~~

sunny지우

2002.08.29 22:00:24

꽃신이나 고무신이나 신은 신이라 언니는 그냥 부르련다. 신아! 사람한테 의지하는 것이 약해지는 것 아니니까 걱정 말더라고...오히려 혼자 버티려고 하는 것이 병이란다 알았지? 더욱 좋은 사람 되고 있는거단다. 힘들면 힘들다고 해야 한단다. 신이는 날로 글을 잘 쓰는구나...

코스

2002.08.29 22:04:17

나는 꽃신이가 이쁜데~~~ 아뒤 바꾸지 말어~~~잉 꽃신아 언니 이쁘다고 말해줘서 고마워...많은 위로가 된다눈...^_^

온유

2002.08.29 22:17:39

꽃신이는 항상 씩씩했던것 같은데...꽃신아 더 씩씩해 져서 스타지우에 더 좋은 글도 많이 올리구 후에랑두 격태격티두하구 그래야징..꽃신아 자주보자^^

김문형

2002.08.29 22:46:59

꽃신아. 그래도 언니는 꽃신이가 좋아. 꽃신이가 기댈만큼 여기에 편한 사람들이 많다는거겠지. 언니두 그중 한사람이면 좋겠구.

차차(세현)

2002.08.30 01:06:15

언니가 세현이라구 썼길래.. 이름두 써바또~ㅋㅋㅋ 아. 그리구 꼬~옥 해줄말이 이또.. 사랑해~♥ 마니마니~^0^~~

정아^^

2002.08.30 01:07:37

나두 꽃신이가 더 조아... 힝힝~~ 사랑혀~~ 알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75 너무 더운 날이였어요. [6] 코스 2002-08-29 3080
» 마지막 꽃신이.. [9] ※꽃신이※ 2002-08-29 3112
10173 아름다운 그녀 지우! 지우! [5] 겨울연인 2002-08-29 3161
10172 Come in please. I come from Wuxi, Jiangsu Pro., China. [7] Yu Lan 2002-08-29 3250
10171 잊고 살았네요.... [4] 봄비 2002-08-29 3102
10170 어제 섹션TV의 지우언니를 보고~ [6] 앨리럽지우 2002-08-29 3060
10169 겨울연가속의 배용준 [10] sunny지우 2002-08-29 3304
10168 울 떼거지파를 대신하여.... [7] 정아^^ 2002-08-29 3062
10167 각각의 색들.... [11] 아린 2002-08-29 3194
10166 섹션TV 캡쳐~ [10] 갤러리지기 2002-08-29 3074
10165 영화음악 들어 보세요. [3] 토토로 2002-08-29 3672
10164 [MBC 섹션] 니베아 CF 촬영현장 캡쳐 [8] 운2 현주 2002-08-29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