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섹션을 보다가 지우씨를 보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왜 그리 뽀얀 피부가 한없이 부럽고 부러웠답니다
결혼하고 아줌마가 되다 보니, 팔뚝 굵어지고, 허리 굵어지고, 가슴은 쳐지고, 힙은 이제 아무리 다리 운동을 해도 올라가지도 않고.....
지우씨하고  몇살 차이 나지도 않는데...
옛날부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친구들 말이 제 허벅지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티비에서 저렇게 이쁜 아가씨가 나오니, 제가 부러울수 밖에요
저희 신랑 아예 찌릿릿 티비를 폭발 시킬것 같더군요

으이구, 제 게으름을 한탄합니다.
8살짜리 우리딸 그래도 엄마를 위로한다고, 엄마도 이뻐랍니다.
엄마가 이뻐가 아니라, 엄마(도) 이쁘답니다.
흑흑흑, 슬픈 이 아줌마의 운명이 지우씨를 보니 절로 한탄스럽네요

그래도요,
제가 좋아하는 지우씨 오랫만에 티비에서 보아서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랬지요.

오늘부터 아무래도 밥 먹는 양을 반으로 줄여야겠군요.
그래도 한공기네요.

행복하세요, 여러분.

댓글 '3'

※꽃신이※

2002.08.30 21:38:45

난..먹어야사눈데..^^; 밥..줄이지마요..밥이 슬퍼해요..^^

온유

2002.08.30 21:44:30

애니님 지우님 몸매랑 우리랑 비교하지 않는게 우리를 위로하는길 아닐까요..다른 부위는 다 이해가 되는데 왜 아줌마들은 이렇케 팔뚝이 임꺽정이 따라 갈까요 응응 서글퍼요 밥먹는 양보단 기타를 줄여야 확실하게 살을 뺄수 있을것 같다눈 ...실천이 문제겠죠????

캔디

2002.08.31 03:41:00

그래도 우리딸보다는 낫구만요. 우리딸은 제가 엄마도 옛날엔 이뻤다고 하면 아예 "아휴 엄마는 공주병, 이쁜척만해" 하고 말도 못한다니까요.요즘 유행어가 참 아이들을 거짓말하게 만드는거 같아요.(정말 저 공주병인가봐요.) 스스로 위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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