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잔뜩 근심 어린 얼굴로 신부를 찾아왔다
"신부님 저는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어요
새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늘 작심 삼일이어서 새해에 세운 계획도 지금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신부는 여인의 말을 듣고 창고로 가더니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낡은 소쿠리를 들고 나왔다
신부는 그 소쿠리를 여인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유는 묻지 말고 여기에 물을 가득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구멍이 숭숭 난 소쿠리에 물을 담아 오라는 말에 여인은 어리둥절 했지만
이내 신부의 말을 따라 우물로 향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소쿠리에 물이 담길 리 없었다
여인은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돌아와 신부에게 물이 뚝뚝 떨어지는 소쿠리를 내밀었다
그러자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
"소쿠리에 물을 담지는 못했지만 먼지는 깨끗이 사라졌지요?
마음먹은 대로는 안 되어도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 일년치를 미루고 미루다 일주일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제게 하는 말인것 같아서.....요즘 걱정만 하고 앉아있는 보물이였거든요
미리 겁먹고 속상해하고.....그러지말자고 다짐 하면서도 괜히 억울한 기분도 들고.....
까짓것 이왕하는것 기쁜 마음으로 하자! 하루에 열두번도 더 바뀌는 알수 없는 마음이에요
나에게 무척이나 따뜻하게 대해주는 언니가 있습니다
언니가 조금 힘들어하는데 전 아무런 도움이 못되네요
언니!
사랑해요
힘내시구요.....언닌 정말 훌륭한 아내이며 엄마이며 며느리에요
그 사실 절대로 잊지마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