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쓰고 지우기를 반복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근데...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속이 백지가 되어가는것 같네요

스타지우라는곳에서의 운영자로서의 시간들...
이제 일년이 지나 지금의 내모습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운영자로서 참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생각들이...언제나 무겁게 나를 짓누르고 있는 느낌이었고요..
함께하는 현주나 미혜에게...더 짐을 지우는게 아닐까 싶기도 했답니다...
이곳을 운영하기에 제그릇이 참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좋은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내 서른살이후 시간들의 기억속엔....이곳에서의 추억이 너무도 많이 자리하니까요
그리고 현주와..미혜와의 만남도...제겐 너무 소중하니까요
분명 제가 운영자를 그만두게 되면...지금의 가까움보다는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지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또 다른만남이 있을거라 믿고싶습니다..

저에게 아쉽고 서운한 맘을 가지신 분이나...저 또한 제맘을 알아주지 않아..제가 가지고 있는 서운함이나..
다 사랑때문이란 생각을 했습니다...그랬더니...맘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서로에게 기대가 있기에....그사랑이 크기에...서운한맘도 클거라구요
운영자로서의 아린이라는 이름을....
일년이 넘게..게시판에 쓰여졌던...운영 1 아린이라는 이름을....
좋은기억들로 먼저...많이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서툴러...상처줬던 그런기억보다....우리 서로 사랑을 나누던 그시간의
기억들이 먼저 떠올려지기를요...

내가 가장 많이 아프고..힘들었던..지우에 대한 맘....
그맘을...내맘속에 있는 그맘은 아무도 모르는것이기에....
결코 처음보다 덜해지지 않은.....오히려...너무도 깊어진 지우에 대한 사랑도..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젠 가족이라 생각되어지는 그녀에 대한 사랑...
결코..내가 운영자를 그만두어도......그사랑이 작아진게 아니라는것을 말이죠

지우라는 아이에게도 꼭 말하고 싶습니다...
어쩜 약속을 먼저 어겨버린 저이지만...제맘을 조금만 이해해달라고요
운영자로서의 약속은 내가 먼저 깨버렸지만........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할거라고...
그약속은 꼭 지키겠다고요..


그리고..현주와 미혜
또 나만의 이기로...둘에게 부담을 준것같아 참 미안합니다...
그래도...둘을 믿고...함께 해줄 너무도 많은 언니들과..스타지우 가족들이 있기에
많이 든든합니다..
분명 저도 스타지우 가족으로서 많이 도와주고 싶구요
혹여 내가 서운함을 표현했던것또한...둘에 대한 나의 사랑이
너무 커서 그랬다는것을...알아줬으면 하는맘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너무도 많이 아끼는 동생이라 꼭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타지우 가족여러분들께도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힘을 주시고....믿어주시는 맘들....
너무도 따뜻해서...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거예요...
아마 나이가 들어...지금의 시간들을 추억할때...흐믓하게 미소지을거 같습니다...
너무도 소중한 선물을 저는 받았으니까요..


지금 날씨가 참 맑네요...눈부실정도로 가을하늘이 푸르르네요
근데...그게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거죠?

저 운영자라는 이름과의 이별의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많이 서운할거 같아요...
어쩜 글을 올리고 바로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시간이 지나...맘이 투명할정도로 깨끗해진후에...
이젠...스타지우 가족의 한명으로...만나고 싶습니다...

울 스타지우 가족여러분들..언제나 건강하시구요....
풍요로운 추석 맞이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사랑합니다...



댓글 '28'

꽃신이

2002.09.17 10:55:11

후회할일은 하지않는것이 좋죠, 하지만 꼭 해야하는일이라면 후회하지마세요. 언니가 어디있는 꽃신이한테 아린언닌 언제나 지우언닐 아끼는 운영자라는거 아시죠?사랑합니다. 처음보다 지금더 많이..

세실

2002.09.17 11:39:07

그동안 수고했어요. 스타지우의 운영1 아린이 아닌 우리와 같은 가족으로서 부담없이 스타지우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추석 잘 지내시고 늘 건강하구 ...그리고 가끔씩 목소리도 들려주길.. ^^

코스

2002.09.17 11:44:49

언제 만나서 무슨 말을 하든지 크게 문제되지 않고 함께 공감해주는 그런 인연을 쌓기도 전에 이런 시간을 맞게 돼서 마음이 아프네...서로에 향한 추억의 한자락이라도 남아 있다면 언제라도 우린 함께 공감해주는 그런 사람들로 우선 느낌이 좋을꺼 같애...아린아~오랜시간 너와 인연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우리 지우씨를 같은 맘으로 바라보는 같음이 있으닌까...우리라고 생각 할께....

찔레꽃

2002.09.17 11:49:30

생각해보니 아린님의 글을 처음으로 시티에서 만났군요... 님의 글은 저를 컴앞에서 한참이나 눈물짓게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스타지우에 온 후 누군가 아로하라는 이름으로 하얀여인들에 글을 남긴다는 글을 접하고 ... 처음으로 하얀 여인들 홈피 놀러갔다면 믿으실련지요...

프리티 지우

2002.09.17 11:51:56

전 지금까지 우리 운영자 아린님께서 부족하다거나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해본적이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운영자에대한 직책이 힘드시다면..전 굳이 말리지 않겠습니다. 분명 운영자란 이름말고 평범한 우리 스타지우 한가족으로써의 아린님이 계실거니까요..언제나 우리지우언니 사랑해주시고..가족님들 잊지않으실거죠? 아린님 믿습니다..아린님..역시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찔레꽃

2002.09.17 11:57:26

운영자로써 마지막 인사라구요... 아쉽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그 동안 수고 하셨어요... 어디에 있든지 지우님을 사랑하는 맘이 큼을 믿습니다 ... 운영자가 아닌 스타가족으로써 자주 뵙기를 바랄께요... 풍요로운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 ^

태희

2002.09.17 12:21:18

언니...넘 갑자기라 무슨 말을 해야될지...하지만 언니가 선택한 일이니만큼 후회는 하지 말았음 좋겠어...1년 넘게 울 스타지우 지켜주구 버팀목이 되어줘서 넘 고마워~~운영자는 그만 두더라도 가족으로 더 친근하게 자주 봤음 좋겠어~~^^많이 아쉽지만 그동안 운영하느냐 수고 많았습니다~~언니 구럼 좋은 하루 되구 즐건 한가위 보내~~~

토토로

2002.09.17 12:32:11

아린아...님이 내린 결정이라면 존중해 드리고 싶답니다.지우씨의 대한 님의 마음을 알기에 운영자가 아니라도 님의 마음은 더 깊을거라 믿습니다.그동안 현주님,미혜님이랑 넘 잘 해오신 이곳의 운영자를 그만 둔다고 하니 아쉽고 또 아쉽답니다.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또 다른 만남의 시작임을 알기에...가끔은 운영자로서의 아린님이 그립기도 할겁니다.

선주

2002.09.17 13:31:34

지우라는 사람으로 인해 아린이를 알게되어 좋은거 알지. 아린이가 결정한 일이긴 하지만 많이 아쉽네, 하지만 운영자가 아니더라도 스타지우 가족이니까 다른때 보다도 더 자주 와야해 알았지.

정하

2002.09.17 13:40:07

아린 언니!.....이게 웬일이야???.....오늘 홈이 무지 쓸쓸하네.....ㅜ.ㅜ

달맞이꽃

2002.09.17 13:57:09

가을볕이 유난히 따가운날이네 ..아린이를 알게 된건 얼마 안됐지만 언니는 늘 우리 운영자들이 기특하고 흐뭇했다 ? 아름다운 카폐를 만난것도 행운이 였지만 지우를 통해서 만난 인연들이 참 ,,소중하고 그랬어 .행복했구 .운영자 자리 쉽지 만은 아닌거 잘 알면서도 ,,좀 ...그렇게 버거웠나보다 .아린아 좋은 만남은 좋은 인연으로 남는다고 하더라 ,힘든짐 벗어도 마음은 지우랑 늘 함께 라는거 믿는다 ..그래도 이정도다 싶을때 떠나는 마음도 존중해 줘야겠지 ..이젠 자유인이 된건가? 우리 언제나 같은맘으로 간다는거 잊지말고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 아린아 ~~~

앨리럽지우

2002.09.17 14:53:49

아린언니~ 하고 부른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언니~ 저는 "아린"이란 이름 참 좋아했었어요.. 누구 아이디가 이렇게 부를때마다 기분좋게 하는지..그 사람을 꼬옥 만나고 싶었죠. 아린언니, 이젠 주영언니라고도 불러도 어색스럽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언니.. 멀리 있지마요~ 늘.. 예전처럼.. 그렇게.. 여기 스타지우의 "운영1아린"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가까이 있어주세여.. 아린언니, 우리두 언니 사랑한다눈..홍홍..

장미

2002.09.17 15:21:43

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스타지우에서 함께 한날들을 꼭 기억하고 있을게여.아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르

2002.09.17 15:46:59

아린님.. 제가 첨 스타에 왔을때.. 님의 글들이 얼마나 제맘을 뭉클하게 했었는지.. 그리고 그 뒤로도 아린님의 글과 따뜻한 맘을 느끼며.. 자연스레 이곳을 자주 찾게 되었답니다.. 첨.. 님의 글을 읽으며.. 한없이 눈물 흘렸던 기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힘든 결정이라 생각하지만..어디에 있든.. 언제나 스타가족들이 함께 한다는 거 잊지 마셔요.. 그리고 우리들 맘속에도 기억될꺼여요.. 스타의 `운영1아린`이란 이름.. 행복하시구요..

루키

2002.09.17 15:55:50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생각이 드내요,,,운영자는 그만두더라도 지우님을 좋아하는 것 만큼 자리메김을 하시겠죠....저도 처음 스타에 왔을때 아린님의 글에 이끌렸던 생각이 나네요..서로서로를 위해 줄수 있는 따듯한 홈이 스타라는 것을 잊지 않겠죠..운영이라는 이름은 버리더라두 스타의 가족으로선 항상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그 동안 수고 하셨어요....늘 행복하세요.........

바다보물

2002.09.17 16:38:49

맘까지 떠나는 거라곤 생각하지 안을래... 더 많이 더 오랫동안 함께 하리라 .......이렇게 여자가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있구나.....너의 첫느낌이였어 주영아! 난 나의 첫느낌을 믿어 ...아린엄마! 영원히 스타지우의 가족이라 믿어도 되겠지? 가끔은 전화로 목소리를 들어도 되는거지?

우리지우

2002.09.17 16:48:04

아린님... 처음 님에게 전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정한 목소리.. 첨이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지우라는 공통된 관심거리가 있기에 편했습니다... 항상 이곳에 오면 따스함이 느껴졌는데.... 주로 눈팅해서 흔적 못남기고.. 넘 미안한데.. 떠난다니.. 마음이 짠하네요.. 글치만 울 지우를 좋아하는 식구로 남아 있을 수 있죠.... 이곳에서 항상 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초지일관

2002.09.17 17:27:56

수고 많으셨어요..항상 느끼는거지만...언제나 이별이란 거..느낌이 씁슬하네요.. 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유포니

2002.09.17 19:14:19

아린아, 솔직한 내 맘은 널 꼭 잡고, 지금처럼 있어달라 하고 싶지만, 많은 생각끝에 내린 결정이고 니 말대로 아주 떠나는 게 아니라 믿는다... 잠깐동안의 헤어짐인거지 우리...So long 주영아!

anne

2002.09.17 22:42:38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그리고 다른 운영분들과 이런 홈을 만들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아린님의 지우언니와 스타지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저 또한 예전에 시티에서 아린님의 글을 읽고 가슴아파하고 감동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언젠가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으시고 다시 운영이란 이름으로 돌아오실지도 모른다고 저 믿고 기다려도 될까요?

무지개

2002.09.17 23:36:17

아린님 오늘 절 울리시는군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지는 얼마안돼죠. 겨울연가때문에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으니까 열애설 이후로 일부 몰지각한 용준팬들의 광기어린글로 그녀를 상처내는것을 보고 정신이 아득함을 느꼈었어요. 너무 아파서 그냥 그녀의 팬이 되는것 조차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들더라구요. 제 힘 하나로도 그녀를 온전히 지켜낼 자신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와 사랑으로 가득찬 스타지우식구들과 그리고 방황하며 그녀로 인해 다시 사랑하게된 주님이 계시니까요. 그래서 지금 이 모습 이대로 그녀를 사랑할껍니다. 아린님 힘내세요! 아린님 이 댓글은 제가 첨으로 파란마음이란 아뒤로 올렸던글입니다.....그때 당신의 글이 얼마나 위로를 주고 따뜻하게 했는지......

무지개

2002.09.17 23:39:13

당신으로 인해 지우를 참좋아하게 되었습니다.....맘이 좀 허전합니다....당신을 운영자로써 보진 못하더라도, 항상 따뜻하게 이 곳을 언제나 지켜주길 바랍니다.....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그리고 제가 받았던 따뜻함을 당신에게 되돌려드립니다.

*redanne*

2002.09.18 01:23:05

전화로 아린님 목소리 들은 적이 있어요... 요즘은 주로 눈팅만 하고 있지만... 항상 애쓰시는 맘 이곳에 오면 항상 느낄 수 있었는데... 목소리 한 번 들었다고 유난히 더 가깝게 느껴졌드랬어요. ^^ 그 동안 수고 하셨구요, 그래도 스타지우 지켜주실 꺼니까... 앞으로도 영원히. 수고하셨어요.

차차

2002.09.18 02:00:49

아니~! 아린언니.. 어뜨케 된거에용..ㅠ.ㅠ 힝.. 쓸쓸하게..ㅠ.ㅠ 그래도 언니 결정이시니까.. 음..그동안 너무 많이 수고하셨구요~ 스타지우 자주 오셔야 되요.^^

차차

2002.09.18 02:00:57

아! 그리고.. 사랑해요~

꿈꾸는요셉

2002.09.18 11:15:36

저 처음 울 홈에 왔을때 통로를 잘 몰라 모니터방에 흉식호홉과 복습호흡이란 내용의 글 올렸을 때 아린님 리플달고 맞아주셨던 거 전 잊지않고 감사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아린님을 사랑하고 좋아하는군요. 좀더 일찍 사랑한다고 말할껄... 많은 아쉬움이 남아요.. 다른 곳에서 님의 글에 감동하며, 그 뛰어난 솜씨를 부러워 한답니다. 건강하시구요..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있게되길... 꿈꿉니다.

유정

2002.09.18 11:25:09

앗!! 아린언냐..왜왜..그만두세여..흑흑..ㅠ.ㅠ..언냐 그동안 스타지우위해 애 많이 쓰시고 수고하셨어라..ㅜ.ㅡ..언냐 행복하세요..^^*

drjc

2002.09.19 03:02:07

뒤 늦게 올리는 이 글이 읽힐 수 있을지 모르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아린씨의 닷글이 처음이었구, 그 다음부터 아린이라는 이름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한번쯤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었습니다. 물론, 시사회때나 아님..언젠가 볼순 있겠죠? 우리 한번은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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