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요셉
여자란?...
여자의 연령은 몇살인가?  ......       20대 ~ 30대(?)

내 나이 10대때 난  20대 이후의 인생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30 이후의 삶엔 젊음이나 행복 기쁨.. 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은 20대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했었다.

참 어리석고  덜 떨어진 생각임을.. 깨닫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내가 직접 경험을 하면서 내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 수 있었으니...

그러나 60대후반의 영원한 나의 아군 우리 어머니를 보면서..
이미 30대가 지나버린 나를 보면서...
여자의 나이는 인생의 밥그릇 수로만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도 가을 코스모스를 보며 눈물 흘리는 우리 어머니..
20대의 젊음으로 꿈꾸던 멋진 사랑을 기억하는 나...

우린 세월의 나인 다르지만  최소한 여자의 나이로 볼때
어머니와 난 하나도 다를 것은 20대인것을..

어떤 사람은 더 예뻐지기 위해 살빼는 약을 먹기도하고
또 어떤이는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박피도 한다는데...
어디 그뿐인가... 점을 빼고, 눈썹 문신을 하고, 코를 놀이고, 쌍꺼풀 수술을 하고...

이런 나도 사실은 귀에 권총을 맞지 않았는가..(뚫은 귀걸이가 더 예뻐보여서리.. )
이해를 돕자면 난 주사맞는 것도 무서워
아무리 아퍼도 절대 병원을 가지 않는다.

가끔 여배우들의 성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이상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린 되는데 왜 그들은 안 되는지...

사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예쁘다.
예쁜 그녀들이 더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것인지...

가끔 tv인터뷰에서 여배우들에게 묻는 질문중에 자신의 얼굴 어디가 자신있냐고 물으면..
내가 보긴 다 예쁜데 그들은 늘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 하곤한다.

어찌보면 잘 난 것들의 선심적인 겸손인가?  하는 뒤틀린 생각도 있지만..
그들은 자신을 진정 그리 생각하는가 보다..
늘 부족하기에 그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고... 외적 아름다움이든 내면의 것이든..

요즘 내 마음을 사로잡는 단어는 狂(미칠 광)이다.
"미쳤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러나 내게 다가오는 이 단어의 의미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한번쯤 이런 마음을 가질수 있다면...
그래서 그를 전폭적으로 믿고 신뢰하며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마도 이런 사람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때때로 사람들은 狂적인 모습은 싫다고 중용을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사실 그 내면에 아직 狂이 될 수 없는 두려움의 장해요소들이 많기 때문은 아니지?...
다소 열성의 최고조인 자신의 모습을 감당할 수 없기에...
중용이란 아름다움으로 포장하는것은 아닐까?

지우님에게 미친 狂팬으로
그 녀를 빛낼 수 있는 光팬으로
그리고 그 녀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廣팬으로...
꿈꾸는 요셉의 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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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 순간 컴 옆에 있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저 점순이가 누구야...

이번 겨울에 점을 빼야하나... 박피를 해야하나...
박피는 한번갖곤 안된다 하던데...

아프면 어쩌지....

댓글 '7'

뵴비

2002.10.07 21:26:32

반가워요..요셉님 지금이시간에 댓글달기는 하늘에별따기인 우리집 컴 쟁탈전 오늘하루의 게시판을 보고있으면서 느낀건 걱정도 팔자인 사람들 .. 우리가족들의 사랑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지우씨는 참 행복한 스타입니다,,이토록 지우씨의 사랑으로 넘치는 팬으로 가득찬 홈이 있는 한 .. 지우씨의 변신을 다시한번 기대하며..화~이~팅

꿈꾸는요셉

2002.10.07 22:04:16

봄비님 반가워요... 약간의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죠? 우리의 활력소가 되주신 그 님들... 고마워잉~

폴라리스

2002.10.07 22:04:50

지우언니가 뭘변했다는건가요?변한모습에실망이신가요?그럼그게정말지우언니를사랑하는걸까요?변하지않았습니다.다만 그렇게변했다고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변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이지연

2002.10.07 22:43:30

요셉언니의 꼬랑쥐말이 날 웃겼어요....오늘의 속상함이 펑 ~~~ 언니 날씨가 추워졌어요...출근하실때 꼭 외투 챙기세요...그리고 감기조심 아시죠?

코스

2002.10.07 23:13:15

연기자는 역활에 따라 당연히 변해야지요.지우씨가 다르게 느껴졌다는면 프로답움을 각인시켜준거겠죠.요셉의 한 유머에 웃고 돌아가네..요셉... 즐거운 밤보내라눈..^_^

페드라

2002.10.08 00:07:44

광판이네. 광땡인가? 풍자가 느껴지는 요셉님의 글 잘 읽었사와용. 그나 저나 이 미친바람 광풍이 빨리 지나가기를...

앨리럽지우

2002.10.08 13:10:45

꿈꾸는 요셉님, ㅎㅎ 글을 읽으면서.. 맘이 약간은..후련하고 그렇네여~ㅎㅎ 요셉님의 위트와 재치가.. 모든걸.. 한방에..휘릭, 날려보내게 만드네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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