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들에게..

조회 수 3083 2002.10.07 21:26:56
꽃신이

한 오버하는.. 한 여자가 있었슴미다.
진짜 한오버함미다.
그 한오버하는 그여자.. 정말 순진무구, 유치찬란함니다.
자기가 무슨 천산줄 착각하고 삼미다.
한사람 찝어서 그사람 수호천사하겠다고.. 말도안돼는소리 빡빡 우겨댐미다.
그래두 그여자..진심이였슴미다.
뭐든다 주고, 뭐든 다 그사람편에서 생각하고,
진짜 천사처럼, 그사람앞에서만은 진짜 천사처럼 살았슴미다.

근데..
그사람이 부담스럽담미다.
그사람, 천사를 믿지 않는담미다.
그렇게.. 그사람을 잊어감미다. 그여자는 말이죠..^^

그여자.. 조금씩 천사를 믿지 않게 됨미다. 그렇게 사람도 믿지 못하게 됨미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다신 없을줄 알았는데 그여자를 사로잡은 무언가가 생겼슴미다.
또한번.. 어처구니없게도.. 잊고있던 "오버의 영"이 임함미다.
또 천사를 논하며.. 말도안돼는소리, 말도안돼는짓..
모든 주파수를 그것에 맞추며 그렇게 또 마음을 엽미다.
그여자.. 이번엔 조심스럽게.. 또 부담을 줄까봐.. 천천히 다가가려합미다.
자신이 없으면 더 아파지기전에 그만둘 생각입미다.
그렇게 하루,이틀,
일주일,두주일,
백일이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기만 하지만 그와함께 조금 걱정스럽기도 함미다.
한마디로.. 자신이 없어짐미다. 천사가 될 자신이..
그래서.. 그만두려고 굳게, 아주 굳세게 맘 먹었슴미다.
정말 굳세게..

근데.. 그여자에게 아주아주 뚜껑열리는 일이 일어남미다.
천사가 두눈 시퍼렇게 뜨구 있는데.. 감히 상처를 줌미다.
그여자가 사랑하는 그것이 지금 상처를 받고있슴미다.
도저히 그냥은 못둡미다.
기도함미다.
한번만 "진노의하나님"이 되어달라고.
감히.. 감히 아무것도 아닌 그 무엇이 내 사람들을 울리지 못하도록..
"진노의 하나님"이 되어 그무엇을 쳐달라고.
그여자.. 엄청 흥분했슴미다.
마구 화가 납미다.
일 낼꺼 같슴미다.
하나님이 그 무엇을 치지 못한다면, 그여자가 칩미다.
야구방망이,빨래다듬이돌.. 뭐든 손에 잡히는거면..들고 휘두르렵미다.
내사람은 내가 지킵미다.
그여자.. 아무래도 이번엔 쉽게 떠나지 못할것 같슴미다.
그러기엔 너무많이 사랑해 버렸기 때문이져.
그여자.. 무식합미다.
그래서 용감합미다.
이젠 올때까지 왔슴니다.
그냥.. 끝까지 천사할랍미다.
그렇게 내사람들을 지키렵미다.

☆+☆-☆*☆+☆-☆*☆+☆-☆*☆+☆-☆*☆+☆-☆*☆+☆-☆*☆+☆-☆*☆+☆-☆*☆

함께 사는 세상이라들 하죠. 하지만 함께하는삶은 흔하지 못해요.

스타지우를 보면서 느끼는것..
모두들 함께느끼고, 함께 생각한다는거죠..
믿기힘들만큼 생각이 닮고, 말투가 닮고, 그렇게 서로 닮아가는것.. 그게 눈에 보여요..
지우언니의아픔, 기쁨, 걱정,두려움..
어느순간부터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내아픔,기쁨,걱정,두려움이 되어 있어요.

밟지마세요.
지우언니도, 우리 스타지우도..
이세상에 그 어떤것도 감히 밟을수 없는거라는거..
그리고 밟히지 않는다는거..  말로하기전에 느끼세요.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것.
사랑.
믿음.
지킴.

잊지마세요. 우린 생각보다 강하다는거.
우린 혼자가 아니라는거.
우린 지우언니안에서,  스타지우안에서.. 어쩔수없는 한 덩어리라는거..
우린..함께사는 세상에 있는 각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흔치못한 가족이라는거..

내사람들은..내가 지킵미다.
내가 지킬께요.

꼬랑쥐 - 노래는 가문의 영광에서 김정은님이 부르신 노래입미다.
아마도.. 이노랠부르며 울었죠? 쳇~! 난.. 이노래 들으면서 웁미다. 나 이거참..


댓글 '7'

꿈꾸는요셉

2002.10.07 22:01:29

예쁜 비단구두 꽃신이 왔구나... 혼자일 땐 아주 작은 자이나 함께 할 땐 우린 초강력 울트라 썬파워 ... 여러분 우리 가족의 하나됨이 보고 싶으신가요? 그럼....

봄비

2002.10.07 22:28:25

꽃신이라고 .. 늘이쁜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마음도 예쁘네요.. 신경쓰지마세요...괜한걱정도 말고... 언니들을 믿으세요..(언니라고하면서 웃고있음..)ㅎㅎㅎ 우리스타지우 가족들 화~~이~~팅

이지연

2002.10.07 22:41:14

애정아~~~~``````오늘은 너가 더 어른스럽다.....그리고 너에게 언니들이 더 미안하다....아마 애정이 맘은 하늘같다...언니들보다 어 속도 깊고.....애정언니 꿈이 선교사라는 소정이말처럼 넌 아마도 좋은 선교사가 될거란 생각이 오늘은 참 많이 든다.....애정아~~~~~~ 그래 우리 더 한번 스타지우를 단단히 만들자...나쁜사람들이 다시는 우리에게 상처를 못주게..단단한 철문으로 할까나....애정아 날씨가 넘 추워졌다 ...따듯하게 입고 다녀라... 감기 또한번 걸리면 알쥐?

토토로

2002.10.07 22:42:52

신아 오래간만에 꼬리 잡아본다.넘 안타까워하지마.잘될것이라 생각하고 있음 모든일 잘된다고 하네.근데 난 눈물이 안나고 웃음이 난다.꼭 동요 부르는것 같아서리...원래는 슬픈 노래인데...

온유

2002.10.07 22:48:28

김정은씨 노래 잘 부르네요 ㅎㅎ 꽃신아 이쁜 글 만큼이나 마음도 이쁠것 같구나 ..우리 서로가 너의 따뜻한 글로 편안한 밤이 될수 있을것 같구나...

코스

2002.10.07 23:09:48

꽃신아~~야구 방망이..빨래 방망이 둘다 들기엔 너의 힘이 딸릴듯...언니가 빨레 방망이는 책임지마..너랑 나랑 나서자..천화무적 두려울께없이 말야..우린..함께사는 세상에 있는 각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흔치못한 가족이라는거..그래 우린 그런사이야..꽃신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기억을 시켜주는구나..꽃신아~땡큐..사랑해...^_^

앨리럽지우

2002.10.08 13:14:33

끝까지.. 천사로..남기로 한거.. 그거 정말 큰 용기구 사랑이당~ 천사로 남기로 한, 그녀가 오늘따라 더없이 사랑스러운걸~ㅎㅎ 꽃신이가 스타지우를 굳건히 지킨다니.. 오늘도 스타지우안에서..난 행복하기루 약속할 수 있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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