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조회 수 3106 2002.11.04 20:23:47
지우포에버.
지난 겨울은 정말 내게 너무도 빨리만 지나갔는데.. 아직도 잊지않았는데 벌써.. 잊을만한데. 1년이 되가는데도 이번겨울엔 온통 그리움만 남는다..
겨울연가가 할때 정말 그때역시 겨울이었거늘 추운지 몰랐구. 그저 따뜻한 겨울이었고. 너무도 행복한 겨울이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내가 싫어하는 계절이겨울이었는데도.. 지난겨울은 내게 너무 짧기만 했고.
추운 지금도.. 이젠 싫어지지 않는 겨울이 되고 야 말았다.. 어느덧.. 싫어하던 겨울은.. 한사람으로 인해서.. 영원히 잊을수없는 계절이 되고야 말았다..
잊어야지 잊어야지. 이젠 정유진을 잊어야지. 하고서 살았는데도 남는건 그리움뿐이고.. 다시 보는 날들뿐이었다.. 그렇게 지났는데도 이젠 또 겨울이 찾아왔다.
다시 코끝 시린 계절이 왔는데도. 잊기는 커녕. 더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리고.. 다시 난 예전의 겨울연가 한 그 겨울에 있는듯 싶다.
그래서 추우면서도.. 왠지.... 이 겨울이 반갑게만 느껴진다..
지난겨울 겨울연가에서 보여준 지우언니의 정유진 역은.. 정말. 너무 청순하고 순수한 여자였기에 천상여자였기에 이번 영화 피아노치는 대통령에서 설마. 많이 망가진 모습은 아닐까. 많이 걱정을 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다. 배우는 이미지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오지 않았다.. 정말 청순하다가 코믹에 도전한다면... 안 어울리고 여태껏 쌓아왔던 이미지가 바뀔까봐 걱정이 됬다...
하지만 이젠 걱정하지 않는다.. 피아노치는 대통령의 예고편을 보고 겨울연가속의 정유진은 없어도.. 그 발랄함과 순수함까지 아직도 간직한 모습이었기에...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행여나 잊어버릴까봐. 늘 되새기고있다..
왜냐면. 지난겨울이 준 선물은 내가 알지못했던 겨울이 그렇게 아름다운걸 다시 알게 해준 드라마였구.. 지우언니의 슬픈 표정을더 없이 알게되었다. 여태껏 다른 드라마를 많이 봐왔지만.ㅈ ㅣ우 언니가 한 드라마중 겨울연가를 정말 잊기가 싫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역시 겨울연가가 더 그리워지는지 도 모르겠다...

댓글 '1'

2002.11.05 02:09:17

그렇죠 방금 겨울연가 재방 봤담니다.. 잊지못할 드라마 다시봐도 봐도 새롭네요.. 사랑스런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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