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보맞죠?

조회 수 5042 2002.11.18 10:43:41
김문형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 요즘들어 가장 행복한 주말 이었던같아요.

항상 그랬듯이 지우씨가 대만에 간 이야기가 궁금하여 컴앞에 앉았어요.
주말이면 아들아이가 얼마전부터 아이스하키를 배워서
즐겨보던 연예가중계도 못본지가 꽤 돼가거든요.

밤 11시가 넘어서야 컴앞에 자리잡았어요.
예상했던대로 우리의 지우씨!!
남들이 소화시킬수 없는 비취빛 드레스와 롱헤어.
우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걸어오던 모습!

정말이지 지우씨에게 다시한번 홀딱 반해버렸지 뭐예요.
"유지야! 빨리와봐" 하며 호들갑스럽게 울 딸을 불러대고
모녀가 나란히 앉아 "예뻐.예뻐." 소리만 했어요.

누구를 위한 시상식인지 구분할수가 없더라구요.
대만팬들의 환호도 인상적이었구.
혹시 내가아는 낸시가 보이지 않을까 열심히 봤구요.

제가 꿈꿔왔던 지우씨의 모습!
얼마전에 입었던 살구빛 드레스와 시상식에서 입은 드레스.
아무나 어울릴까요?

제가 지우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선한 얼굴과 맑음. 또 미워할수 없는 순수함.
그렇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좀더 당당한 모습으로 비춰지길 원했거든요.

그런데 대만에서의 지우씨를 보니
그런 울  가족들의 바램을 읽었는지 기품있고 당당해서 좋았어요.
그 누구를 옆에 세워놔도 빛을 발하는 그런 모습이
진정한 울 지우씨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쯤 집에서 빡빡한 일정에 지쳐 푹 쉬고 있겠죠?
우리는 지우씨 덕분에 아주 아주 행봇한 주말이었답니다.

울 신랑이 그러더군요.
"나하고 연예할때도 그런 모습은 보지 못했는데 서운해"
하지만 아무 소리도 귀에 들어오질 않아요
지우씨에게 빠져있다보니 오늘이 아이들 수학경시였는데
어쩌면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었지 뭐예요.

이런 이런 저 엄마 맞나요?
아이들 시험 못봐도 저 암말 못합니다.
그리고 못보고 와도 "지우언니 봐서 용서해준다" 그러려구요.

아침에 울 신랑 나가면서 " 아이들도 신경써."하고 가데요.
언젠 신경 안썼나?
암튼 지우씨의 아름다운 바이러스에 저 딱 걸렸나와요.
이걸 치료하려면 지우씨를 봐야 하는데.....

제가 희망하는 소원 한가지!
대만에서 뿐만 아니라 여기서도 팬클럽 창단 하는거지요.
그 희망사항이 이워지는 날이 꼭 올거라 믿어요.
그렇죠?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월요일입니다.
다들 지우씨땜에 행복하시죠?
그 행복 쭈~~욱 앞으로 지키시구요.
지우씨가 즐거울때만이 아닌 힘들고 지칠때
위로가 되고 쉬었다 갈수있는 쉼터가 될수있도록
지금처럼 쉼터지기가 되어서 여기를 지켜가도록해요.
사랑합니다. 최 지 우. 당신을.... 그리고 여러분을....


그리고 잊었네요.
어제가 우리의 예쁜동생 현경이의 생일이었는데
지우씨땜에 넋이 빠져 깜빡했어요.
늦었지만 우리모두 축하해줘요.
나의 친구 바다야!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무심한거 같지만 늘 생각 많이 하거든. 내맘알쥐?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





댓글 '5'

김구희

2002.11.18 11:14:13

우린 어쩔수가 없죠 지우 어떻하죠 이러다 상사병걸리면 좋은쪽으로 지우야 더 많이 피부가꾸고 가꿔서 세계적인 배우가 되거라.

정아^^

2002.11.18 13:15:22

정말 어쩔수 없는거 가타여... 그죠?? 우린 지우 바이러스 중독자...ㅋㅋㅋ 참.. 문형언니~ 언니 핸펀번호좀 알려주세여~~ 넹넹넹??

달맞이꽃

2002.11.18 14:24:09

구희님 지금 상사병 걸리신거 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벌써 티가 팍팍나는데 ㅋㅋㅋㅋㅋㅋ그 병은 약도 없대유 ㅎㅎㅎ어쩌나 히히히히~~~문형아 ㅋㅋ니두 같은 증상인거 안다눔 ㅎㅎㅎㅎ존날 ~~행복해라^^**

유포니

2002.11.18 19:36:51

문형아, 바쁘게 지냈구나... 그래 치료를 위해서 지우씨의 얼굴 꼭 좀 보자 우리 다같이... 글구 난 낸시 본 것 같기도 한데.공항에서 사진찍는 뒷모습이 낸시 같다는 ^*^

앨피네

2002.11.18 20:19:20

ㅋㅋㅋ 언니.. 나도 언니와 같은 증상이예요.. ^^ 글구 유포니언니 말대로 저도 낸시님 본거 같은데.. ^^ 오늘 매우 춥던데..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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