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담임 선생님과 사랑에 빠지는 대통령에 대한 코미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첫 언론 시사를 가졌다. 이날 시사에는 연출을 맡은 전만배 감독은 물론, 주연배우 안성기와 최지우, 임수정, 카메오로 나오는 이범수가 모두 참석했다. 이 밖에도 박중훈, 이정재, 정우성, 신현준, 주진모, 이성재, 차태현, 안재욱, 유호정 등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상영에 앞서 전만배 감독은 "7년 전에 쓴 시나리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밝힌 뒤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통령 역을 맡은 안성기는 자신보다 키가 큰 최지우를 가르키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래 이렇게 키 차이가 나는 건 아니고 내가 유난히 굽이 낮은 슬리퍼같은 신발을 신고, 최지우씨가 유난히 굽 높은 신발을 신어서 그렇다"고 농담을 한 뒤, "재밌고 따뜻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는 최지우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글 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반항기 가득한 대통령의 딸로 나오는 임수정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2002.11.25 / 나지언 기자
출처-필름2.0-->http://www.film2.co.kr
상영에 앞서 전만배 감독은 "7년 전에 쓴 시나리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밝힌 뒤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통령 역을 맡은 안성기는 자신보다 키가 큰 최지우를 가르키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래 이렇게 키 차이가 나는 건 아니고 내가 유난히 굽이 낮은 슬리퍼같은 신발을 신고, 최지우씨가 유난히 굽 높은 신발을 신어서 그렇다"고 농담을 한 뒤, "재밌고 따뜻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는 최지우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글 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반항기 가득한 대통령의 딸로 나오는 임수정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2002.11.25 / 나지언 기자
출처-필름2.0-->http://www.film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