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씨를 만난 설레임을 안고.....(후기)

조회 수 3152 2002.12.15 22:51:30
온유
식구들과의 반가운 만남을
몇시간 뒤로 미루고 지우씨가 첫 무대 인사하실
부산 극장으로 갔습니다.준비한 것두 없었는데 시간에 쫓겨서
후다닥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왜 그렇게 더디기만 하던지...


바쁜 스케줄에 우리가 폐가 되지 않을까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어찌 하오리까...이번 기회가 아니면 지우씨 이쁜 모습을 뵐수가 없을것 같아서....
극장에서 안내하시는 분을 따라 가니 우리의 젊은 응아~~드래곤님이
밖에 나와 계시더라구요.제가 다가가서 "드래곤님이시죠"하며
아는척을 했답니다(팬미팅때 뵙구 두번째 뵙는데... 연애하시나봐요.
처음 뵐때보다 더 미남이신거 있죠.우리가 뒷풀이 하면서 쬐끔 살찐 김호진..이라구..
넘 인상 좋으시다구 이구동창 외쳤습니다.)

반갑게 우릴 맞으시며 안으로 들어 가셔서 지우씨와 함께 나오시더라구요.
우리 모두에게서 터지는 함성..."와,정말 이뻐요"....감탄 ,감탄..환호성...
천사이더이다.두번째 봤는데도 확실한 천사 맞더이다...
싸인 받구 지우씨 안아두 보구(저 혼자만 안아봤지롱--감격 ,감격)
아참 ,우리에 영광언닌 감격시러움에 지우씨 볼에
손 한번 부벼보는 영광두 안았습니다(언니 오늘밤 잠은 다잤쑤~~~)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조그만 선물을 드렸어요..
오늘의 빅 이벤트는 울  젊은 응아님 선물~~~뭐냐구요...별루 야하지 않은 속옷 ㅎㅎㅎ
드래곤님 밤에 풀어 보시구 "오머나" 놀래시지 않을까 심히 걱정은 되옵니다.

어수선함을 뒤로하구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모든이의 눈총이 저에게 쏠렸습니다.
필름을 못 끼우는 기계치라,  지나가는 아저씨를 붙잡고 부탁 드렸더니
필름을 이상하게 끼운건지 사진기가 안 돌아가는거 있죠..
흑흑흑 ,.바쁜 지우씨께 감사하다는 말만 전하구 사진두 못찍구
무대 인사하러 가시는 뒤를 따라 극장 안으로 들어섰지요.
무대 인사두 깜찍하게 하시더라구요..
우리 식구들 제일 뒤에 서서 준비한 플랜카드 세개를 들구
지우씨를 응원했답니다.짧은 단 몇분의 시간이었지만
지우씨 팬이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에서 응원할수 있어 기뻤답니다.
한마디 .. "최지우 ,화,이,팅"은 우리가 지우씨께
소리 내어 외치는 하나된 힘찬 응원이었습니다.
앞에 앉은 관객분들이 전부 우리를 쳐다보셔서 쑥스럽긴 했지만
기분 짱이었습니다.지우씨 팬이라는것두 자랑스럽더라구요....

무대인사 마치구 극장 안내하시는 분이 또 길을 안내해 주셔서
지우씨 얼굴 한번만 더 보고싶은 욕심으로 뒤를 따랐습니다.
아줌씨들 발걸음이 더뎌서 그나마 조금 더 젊은 토토로 언니,들국화 언니,저,
세사람만 지우씰 뒤따라 잡는(?) 행운을 안았지요.
토토로 언니,들국화 언니는 그래두 지우씨와
몇 마디 나누시던데
전 오늘 한마디로 바보였슴다.
몇칠전 지우씨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혹 지우씰 만날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품었던 한마디 쯤은 할수 있으리라 생각 했는데
직접 얼굴을 마주 대하고 보니...본드를 입안에 품은양
말이 밖으로 안나오는거 있죠.
애꿎은 현주가 그 순간 왜 나오는지...
사진 못 찍어 현주한테 죽음이라고 외치고 있었슴다.
저 혼잣말로...중얼 중얼..
식구들이 우글 우글 모여 있었을땐 괜찮았는데
딱 세식구 있으니까...뭔 이유인지 말 한마디 못 건네는 푼수데기가
되어 버리더라구요.지금 이 글을 써면서 통탄하고 있습니다.바보 ,바보...

사진 못 찍은게 한이 되어 2차 무대 인사 장소인 대영으로 날아가서
사진기를 지하에서 고치구
매진되어 표도 없는 극장을 아가씨를 우찌 우찌 꼬셔서
들어가서 또 사진 못 찍는다구 난리난 극장 총각두 우찌 우찌 꼬셔서...
무대 인사 장면을 찍구 팬이라는 이름을 남용하면서
지우씨를 다시 어찌 어찌 만나  독사진두 찍구..
밑에 있는 사진을
남겼습니다.

다녀온 흔적을 남기기 위하야 저와 함께 동서남북 뛰어준
솜사탕 언니야께 감사드리구요
처음 만남에 오신 미리여리님.들국화님,해나
그리구 병.지.사에서 오신 체리님..만나뵈서
너무 반가웠어요...

끝으로 우리 지우씨 너무 이뻐서 어떡해요................
화면발.............믿지맙시다...........................................

(오늘 극장마다 피.치.대 매진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댓글 '15'

꿈꾸는요셉

2002.12.15 23:12:42

온유야.. 너의 큰 사랑에 난 왜 눈물이 나니.... 오늘 무척 애썼네.. 그래도 행복하고 좋았지! 우리 가족들에게 예쁜 지우님 모습 올려줄려고 이리 힘든 하루였던거... 우리 모두 기억할께. 그리고 정말 고마워. 토토로가 내게 큰 소리 치겠다. "언냐... 나도 피치대 봤다. 울 지우도 보고... " 토토로.. 의 힘찬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울리는 듯 합니다.

코스

2002.12.15 23:16:21

온유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왜 내가 이리도 붕붕 뜨는거여..ㅎㅎㅎㅎ 눈으로 보는듯한 후기에 나도 감동이라눈...온유님..지두 지우씨 보고나선 화면발 안믿지유..ㅎㅎㅎㅎ 멋진 시간을 보낸 부산팀들 멋쟁이얌..!!!! ^_^

토토로

2002.12.15 23:25:10

ㅎㅎ 내가 비밀이라고 했는데..밝히고 말았네 ㅋㅋㅋ 애쓴 온유는 역시 부산짱이여 ㅎㅎㅎ

페드라

2002.12.15 23:49:56

온유를 '피.치.대.'부산시사회의 행동대장으로 명함. ㅎㅎㅎ... 수고했어. 피곤하겠다. 푹 쉬고 학원에서 갈고 닦은 실력 빨리 좀 보여줘. 나 목 빠져용...

앨리럽지우

2002.12.16 00:04:22

온유님, 수고많으셨어여~ 온유님 덕분에.. 저희 좋은 사진보게되고~ 감사합니당..사진후기가 빠짐, 어케하나~ 걱정했었는데.. 정말, 대단들하셔여~ 오늘 애쓰신 부산팀 모든 분들 감사드려여~부산팀 홧팅!!

영광 엄마

2002.12.16 01:34:04

온유씨 수고많이 했수... 약간 흥분된 온유의 모습이 귀엽더구만요... 근데 나 악수도 했어 ㅋㅋㅋ 니는 언제 포옹까지 했냐?..ㅎㅎㅎ 정말 즐거운 하루였지.. 그렇게 흥분까지는 안돼더만....조금 놀랜건 드래곤님이 사진 보다 잘생겼고 , 지우씨는 사진하고 카메라가 그 미모를 못 받쳐 주더만.... 안성기님도 쉰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젊고,세련되고 멋지시더라 그치!!! 장실장님두 멋지시고,....... 나는 다른것 보다는 지우씨 옆에있는 두 남자가 참 든든 하더라... 예의 바르고 , 성품이 좋은분 같아 보이더만 ......그 짧은 시간이었어도 그런건 눈에 보이잖아!!.... 지우씨가 사람 복이 있는것 같애... 마지막으로 나도 하고싶은말 온유가 짱이야...^^**

운영자 현주

2002.12.16 01:37:24

언니...오늘 진짜 수고 많으셧어욤~ 영광언니두 수고많으셧구요~ 근디..드래곤님이 그동안 사진에 이상하게 나왔었나요? 호호~ 드래곤팬클럽 활기띄겠네요..ㅋㅋ 언냐들이 무지 잘봣다구 꼭 전해줄께욤... 온유언냐..진짜 진짜 고생많았으~~ 덕분에 사진 잘봤어요..^^ 오늘 밤 푸욱~~쉬세요..아마 잘려고 누우면 천장에 지우얼굴일껄? 호호~

※꽃신이※

2002.12.16 08:34:48

즐거우셨나봐요~^^ 부럽다... 밤잠 설치면 어쩌나..걱정이네요..^^ 예쁜사진, 재밌는후기..모두 감사합니다~☆

들국화

2002.12.16 09:35:33

저 어제 늦게 들어 가는바람에 조금 남편 눈치도 보여, 후기나 리플도 달지못 할 상황인지라.지금에서야 들어 왔다눈............발빠른 토토로님, 그리고 온유님이 아주 상세하고 재미있게 후기를 올려줘서 너무 고맙다눈....처음 만남이지만, 어색하지않고, 다들 정이 넘치는 우리 가족들....온유님은 제가 상상하대로 아주 싹싹하고, 미시아줌마 그자체, 토토로님, 영광엄마, 그리고 솜사탕언니, 병지사 체리님,다들 나이보다 젊고 이쁘더이다...그날 우리가족들만나 기뻤고, 지우씨만나 정말 잠을 설쳤나눈...지우 직접만나보고, 정말 놀랬다눈....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예쁘서...정말 바비인형처럼 너무 예쁘더이다.....아깝다..아까워잉.(어제모인 우리가족들은 잘 캐취했겠죠)다들 그렇게쓴다고 해 놓고 ,까먹었나..

운영자 미혜

2002.12.16 10:54:13

숨이 헉헉^^ 제가 부산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지우님을 만나고온 기분입니다..생동감있는 후기 잘 읽었구요.. 감동 만땅이여요..덕분에 사진두 잘보고 어제 하루 애쓰셨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라눈..

달맞이꽃

2002.12.16 11:46:34

쿄호호호~~온유야 지우씨보구 빡 갔구몬 ㅋㅋㅋㅋ한번보구 두번보면 더어 뻑 간다눔 .화면 ~~믿지마세용 .ㅎㅎㅎ지우씬 실물이 백배 천배 더어 아름다우니까 .목소리도 올매나 매력 적인지 .들어보면 더어 정감있고 좋아요 ..부산에서에 우리님들 만남도 행복해 보여서 기분 참 좋구나 ..온유에 행복한 후기에 오니도 가슴이 뛰고 행복하네 .이기분 그대로 한주 행복하자^*

봄비

2002.12.16 14:08:05

어휴.. 수고 많이 했네요... 그기분 그 생동감 ..얼마나 좋을까..ㅋㅋㅋ이젠 더 필이와서 잘 할꺼 같은 예감이 오지 수고 많았네유..

sunny지우

2002.12.16 21:50:46

온유야~ 어제 수고 많이 했구나...왕초보라 태그연습해서 울 지우-그녀의 사진 올리려고 지금에서야 답글단다. 지우님과 너무 기쁜만남의 자리가 되었겠구나 ...스타지우 부산 아우들이 자랑스러워요...사랑한데이....

해나

2002.12.16 22:55:54

ㅎㅎ 온유언니 ~ 저 가서두 잘챙겨주시구, 전 한일두없는데,너무 고마워요 ^^ 부산 스타지우언니들 너무 고마웠어요^^

솜사탕

2002.12.17 10:00:39

온유 너무 수고 했고 온유가 부산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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