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어제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좀 오랜만이지요.
  저도 잘 보냈습니다.

  어제 그렇게 들어와 보고 싶더니만, 그냥 피곤해서  잤는데,
  지우씨가 이쁜글 남겨놨더군요, 이제는 독수리에서 벗어난듯 글도 길게
  남겨줘서 너무 고맙네요.

  근데, 크리스마스에 지우씨가 외롭게 보낸거 아니예요?
  왠지 그런 느낌이???

  왜 그럴때 있잖아요. 저 사람은 항상 바쁘고 항상 친구도 많고 항상 애인도
  많을것 같은 사람..... 그래서 아무도 그사람의 고독을 몰라줄때 ..
  혹시 그런 상황 아니였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혹시 그랬다고 해도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많으니까, 외로워하지 말아요.

  그리고 제가 게을러서 글도 자주 못남기고, 혹시 돌날라 오는거 아닌가 걱정이네요.^^
  하지만, 저 망년 모임마다 나가서 얼마나 "피아노 치는 대통령" 홍보하고
  다녔는줄 아세요?
  
  거기다 친구들이 보자고 하는 "광복절 특사"까정 입운동 열심히 해서 결국 설득시키기
  까지 저 무지 힘들었답니다.  칭찬해 줄거지요.
  또 봐도 귀여운 지우!!
  
  이젠 올해도 몇일 안남았네요. 아쉬운 일도 많고 행복한 순간도 많았지만, 이젠
  떠나보내야 겠지요?

  아직 이렇게 한해가 가는걸 아쉬워하는걸 보면 몸은 30대 마음은 사춘기 아닌가요?
  제 친구들이 저보고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렇다는데, 철드는 비법 알고 계신분
  없으세요? (근데, 제 친구들은 제가 보기에 지네들은 더 철이 없어보이는데, 이상
  하다니까요.ㅋㅋㅋ)

  참, 연말에 지우씨가 후보에 많이 올랐는데, 좋은소식 많았으면 하고요,
  기도할께요.  

   * 하연의 캔디님과 스타지우의 캔디는 다른 사람입니다. 같은 인물로 아는 분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차별화를 선언합니다.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