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지우의 황당한 사건...

조회 수 3091 2003.01.28 21:38:38
어색지우
안녕하세요... 오늘은 황당한 사건을 어제 겪어서 말씀해 드릴려구요...

어제.. 저녁 밥을 먹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해주신 소시지를...

하나 집어서 이빨로 깨무는 순간.... 무언가 가루같은 것이...

저의 혀에 느껴졌습니다.. 저는 얼릉... 젓가락을 빼 보았고 ...

저는 그저 소시지에 붙은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 였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 생각 없이 야자시간에 앉아 있다가 ....

갑자기 혀에 무슨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게 아니 었겠어요...

가만히 손으로 만져 보니... 앞니가.. 조금 깨져있었습니다..

다행히...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상당히 느낌이 이상하답니다...

그러니까.. 밥 먹을때.. 젓가락을 너무 세게 깨물어서...

앞니가.. 조금 부서져 나갔던 것입니다... 아`~ 황당하죠..

여러분들 중에서도 이런 사건 겪어 보신적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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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없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한데 한가지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게 눈썹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언제나 눈썹을 칠하고 다녔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 여자는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매일 눈썹이 없는걸 들키지 않으
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그 둘에게 불행이 닥쳐 왔습니다,,

남편의 사업이 망해서 먹고 살기조차 힘들어 진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위해, 둘은 연탄옮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남편과 여인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데,, 거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재가 날려 여인의 얼굴을 검케 만들었습니다,,

여인은 얼굴을 닦고 싶었지만,, 눈썹을 들킬가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손수건을 들고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사랑스런 아내의 얼굴을 닦아주었습니다,,

눈썹 부분을 제외한채,,

남편은 흘러내리는 아내의 눈물까지 다 닦아주고 다시 리어카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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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에게는 한 가지씩의 단점이 있는데...

특히 외모에 단점이 있다면.. 누구나가 괴로울 것입니다...


댓글 '6'

꿈꾸는요셉

2003.01.28 22:07:20

어색지우님... 사랑은 이런 건가봐요...
아내의 아픔을 남편은 이미 알고 있었죠...
단지 아내가 그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기에..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말하지 않았을 뿐인거죠....
내가 아는 것... 내가 느끼는 것... 이 아무리 크다 할 찌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는다면 덮을 수 있는 마음... 그것은 더 큰 사랑이란 생각이 드네요...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많이 지치고 힘들텐데...
현재의 시간이 미래를 여는 "key"가 됨을... 아시죠!
지우씨와 우리 가족들 안에서... 님에게 평안을 주고 싶어요..... 좋은 시간 되세요

바다보물

2003.01.28 23:12:31

어색지우님 저 비슷한 경험을 했답니다
울아들 사탕 깨물어 주다가 흑~~~~~~
우리 앞으론 조심 하도록 해요
좋은 글,감동 적인 글 계속 부탁드려요

코스

2003.01.28 23:45:32

에궁..어쩐데유..어섹지우님..많이 아팠겠다..ㅎㅎㅎ 언제나 어색지우님의 좋은 글 잘 읽고 있어요.
오늘도 좋은 밤 보내세요.^^

김문형

2003.01.29 00:32:07

어색지우님.
많이 아팠겠네요. 상대방에 아픔까지 사랑하는게
진정한 사랑 아닌가 싶네요.
좋은 글 항상 감사해요.

온유

2003.01.29 00:37:03

어머 어떡해요...겉으로 표가 안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어디서 이렇게
좋은 글을 가지구 오셨어요...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분의 사랑이
감동입니다.어색지우님....벌써 날이 바껴
또다른 하루의 시작이네요...
열심히, 힘차게~~`


달맞이꽃

2003.01.29 07:55:10

ㅎㅎ조심하시지 소시지가 고리도 맛났나요 ㅎㅎㅎ이는 오복중에 하나란거 아시쥬 ..이가 부실하면 지금 지처럼 맛난것도 맘대로 못 먹어유 .다 그림에 떡이라눈 ..ㅎㅎㅎ이색지우님 오늘도 ~~해피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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