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 판타지 소설 1장

조회 수 3189 2003.01.30 18:04:56
{먼저 전 영어로는 판타지 용어를 아는데..한글로는...잘 모르겠네요...^^
영어나 아님 설명으로 쓰여질테니 이해해주세요...}


[1장]

이런 한적한 들판에 비교적 좁지만 길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에 제임스는 놀랐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라곤 생각지 못했던것이다.  수평선 까지 보이는 가늘고 길게 놓여진 바뀌 자국은 아직 흙으로 덥힌 프른빛을 군데 군데 보였다.  
몄일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레 성당으로 향했단 말인가.

말 위에 타 마차를 끌던 로이드는 마체에 실린 지우를 다시 한번 살펴 보왔다.  너무 줄을 꽉 맨건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그녀의 상테로선 로이드도 어쩔수 없었다.  슬프고 고통스런 모습으로 로이드를 봐라보다 그의 냉정함을 알아챈듯 앞서가는 제임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제임스, 제임스, 괜찮아진것같은데 이것좀 플어줄수 있니?  제임스, 너무 아파."

제임스는 멀리 보이는 말레 성당을 응시하다 지우의 음성에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안타까운 목소리로 제임스에게 게속 동정심을 구했다.

"다 온거지?  그럼 이제 손이라도 풀어줄수 있니?  피나는것 같아.  너무 아파."

그녀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그녀에게 다가가 손목을 살폈다.  줄은 이미 빨갓게 물이 들었다.  제임스는 그녀의 억게에 손을 언지며 미안한 마음에 생각했다, '조금만 기다려.  정말 괜찮아 질꺼야.'

한참 언덕 위로 가다 마차를 끌고 언덕 아래로 조심히 내려갔다.  마차에 올라탄 제임스는 로이드를 등진체 지우를 봐라봤다.  누구보다 제임스는 지우가 걱정됬다.  너무 약한 자신을 로이드에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다.  지우는 아직도 고게를 숙인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목엔 파란 보석이 달린 목거리가 시계추 처럼 게속 흔들 거렸고 잠시 후 로이드가 제임스에게 왜첬다,  "제임스, 저길 봐."

뒤돌아 본 제임스는 로이드의 손짓을 따랐다.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엔 말레 성당으로 이어진 막 생긴 수 많은 작은 길들이 보였고 성당 주변엔 천막과 말, 마차와 사람들로 벅석거렸다.  제임스 일행이 호수마을에서 말레 성당으로 오기까지 지우와 같은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다는걸 느꼈지만 이렇게 심각한지는 몰랐다.  아무레도 성당에 도착하면 주변에 천막을 치고 하루밤을 더 기달려야 할것같다.


어두어진 밤을 보네고 제임스는 조름을 참은체 겨우 지우를 지키고 있었다.  드디어 신부님을 만나게 된것이다.

아침에 본 성당은 다시 그 찰란함을 자랑했다.  하얀 돌과 회섹 조각들이 창 주위를 감싸며 신의 성스로음을 나타넸다.  성당 안으로 입장하자 비둘기가 높은 천장 위로 날아다니고 창을 통해 스며든 빛들이 제임스 일행이 것고 있는 파란 카펫위로 환하게 인도해줬다.  저 만치 다른 일행이 파란그라드 신부님께 감사하며 뒤돌아 제임스 일행을 지나쳤다.  파란그라드 신부님 앞에 지우를 앉지고 로이드와 제임스는 신부님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 여자는 지우라고 하는 먼 동쪽에서 온 마법사입니다."

신부님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우의 눈을 살피며 그녀의 검은 머리자락을 귀 뒤로 살며시 넘겨줬다.  그리곤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언진체 게속 제임스에게 질문을 했다.  "지금은 평혼해 보이나 여기까지 온 당신들이 본 이 여인의 행동은 어떠했나?"

제임스는 참아 말을 못했다.  그런 제임스를 대신 로이드가 신부님께 말했다.  "지우에게 악령이 쒸인것 같습니다.  마을 사람들 삼십 두명을 살해한 후 자신을 해하려 했습니다."  잠시 눈물을 울먹이며, "내 친부모까지 살해 했으나 악령을 벗어주기 위해 여기까지 그녀와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약한 영혼 악한 마음이 생기니 그녀를 도와주시옵고 이 죄인의 원망 또한 사하여 주시옶소서."

파란그라드 신부님은 로이드에게 지우의 손을 잡으라 하며 성수를 그들 머리 위에 뿌려주었다.  그리곤 잠시 기도를 하다 일어나 제임스 일행을 보넸다.

이젠 걸을수도 없는 지우를 제임스에게 업힌체 로이드는 작은 미소를 띠우며 천막으로 향했다.  아직도 입구 쪽엔 긴 줄이 남아있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악령에 씨워진것일까?

지우를 마차위에 놓인체 제임스와 로이드는 천막을 정리하고 호수마을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히 괴상한 소리가 성당 안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성당 한쪽 벽으로 거대한 거인이 뚫고 나왔다.  이 거인 또한 악령을 입은듯 눈은 초첨을 잃고 몸짓 또한 사나웠다.  급히 로이드와 제임스는 갈라저 로이드는 파란그라드 신부님께, 제임스는 검을 꺼네며 거인에게 달려갔다.

거대한 몸으로 성당 벽을 게속 두두리며 접근하는 사람들을 집밟으려 했다.  제임스는 검으로 거인을 제압하려 했지만 참아 그를 해할수 없었다.  그러나 거인이 한 사람을 밟아 죽이자 제임스는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러웠다.  그떼 지우가 거인에게 달려와 다리를 절단 내었다.  그러자 거인은 중심을 잃은체 쓰러졌다.  다시 지우가 풀밭에 쓰러진 거인의 목을 향해 검을 들자 신부님과 로이드가 그녀를 말리며 거인에게 성수를 뿌리고 기도를 시작했다.

지우는 피 묻은 검을 잠시 쳐다봤다.  그리곤 주변에 놀란 사람들과 로이드와 제임스를 보고 준비된 짐이 놓여진 곳으로 걸어갔다.

짐들을 마차에 실코 지우 일행은 호수마을로 향했다.

로이드는 지우가 호수마을에서 저지른 사건을 떠올렸다.  지우의 행동이 다시 걱정되기 시작했다.  분명 신부님께 기도를 받고 악령이 퇴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거인과의 사투는 예전에 지우의 모습과는 달랐다.  제임스 또한 지우가 걱정됬지만 아무 말 없이 마차위에서 지우의 손목 상처를 치료해 주웠다.  지우 또한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분명 자신이 호수마을에서 저지른 살인이 악하고 나쁘다는건 알지만 왠지 모르게 살인의 쾌감은 아직 그녀 곁에 맴돌고 있었다.  자신의 마법또한 어떻게 변할지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지만 제임스를 앞에 두고 그의 자상한 손의 음직임을 보며 지우는 자신을 달랬다.

댓글 '6'

맑은 눈물

2003.01.30 18:15:07

잼 있네요(머리 속에서 그림이 되네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행복한 명절되세요. 건강하시구요. 샬롬!!! *^^*

온유

2003.01.30 22:18:18

쬐끔 복잡하지만...앞으로의 얘기가 기대가 됩니다.
근데 소설 속의 지우..악령 탓인지 좀 으스스해요....
2장도 기대하구요....
백작의 딸.. 뭐.이런 하이틴 로맨스 같은 소설루 다음에 멋진 습작 부탁해 봐도 돼요?.

코스

2003.01.30 22:33:38

찬희님...스릴러틱한 분위기....악령까징,,아웅..넘 무서울꺼 같애...난 무서운건 싫어유...찬희님..이 글을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요즘 울 홈을 꽉 채워 주시느라 애쓰시는 찬희님이 든든 합니다. 찬희님...그곳도 우리나나 처럼 명절 행사는 지내는지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0^

바다보물

2003.01.30 23:15:49

찬희의 머리 속에는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가 있는건지....
놀라울 따름이라네요
찬희야 앞으로의 전개가 무지 궁금하네
다음편을 기다릴게
미국에서의 설은 어떤가...

Jake (찬희)

2003.01.31 08:47:38

고마워요~ 다음편 얼른 쓸께요....
근데 너무 스토리가 어둡고 잔인해서 죄송...
다음(?) 소설은 해피한걸로 할께요...ㅋㅋ

찬희

2003.01.31 13:13:36

여기에서도 설날을 해요....식구들이랑...
물론 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동양 사람들은 설날을 치루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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