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그대 날개 속에 내영혼 깃들며

조회 수 3137 2003.02.04 16:09:25
sunny지우



내 영혼 그대 날개속에 깃들며/조용순




매일 밤 날개 달고 그대 오기에

한밤을 설치나 보다

긴 날들의 기다림은

물 안개 속에

슬픈 기억들을 가라앉게 하고

푸른 파도 넘실대는

출렁임으로 바다가 보인다




짠 맛 배어 있는

한 방울의 눈물로도

따스히 배어오는 정인데

폭포처럼 쏟아지는

열정의 노래는

산을 흔들어 절경을 이루며

한 폭의 수묵화가 그려지고




새벽 부터 밤까지

산을 돌고 바다건너

힘찬 날갯짓으로

날아와 내 가슴 안에

활짝 펴는 날개

나는 그 속에 깃들어

천사의 꿈을 꾼다




sunny지우









Only you/Pl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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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지우공감

2003.02.04 20:55:08

써니님, 시가 너무 멋집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올려지는 시들이 님의 마음이 배어나는 님의 자작시 같아요... 새벽부터 밤까지 산을 돌고 바다건너 님의 따스한 열정이 배어나는 시 계속 기대할께요...

바다보물

2003.02.05 08:09:01

헉! 외국배우 누군줄 알았는데....
지우씬 정말 그때그때 사진의 분위기가 너무 틀려요
정말 다른 사람인줄 알겠어요
좋은 음악 좋은 시 잘 봤어요
언니도 좋은 하루 되세요

박혜경

2003.02.05 12:14:22

정말 저두 딴 사림인줄 알았어요
분위기가 참 좋네요
언니! 감사해요
늘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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