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펌)

조회 수 3144 2003.02.07 08:19:33
바다보물

애플릿과함께





















- 친구 -  작자미상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에는
4가지 부류가 있는데....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이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운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이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준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 같은 친구이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준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이다.


기쁨은 곱해주고
고통은 나눠주는 친구,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는 시계와 같은 사람.


내 주변에 과연
그런 친구가 있기나 한걸까?
그런 나는 그런
친구가 되어 주고 있는 걸까?


좋은 친구를 갖고 싶다.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생각하게 하는 글인것 같아서 펌 해왔어요
모두들 좋은 하루~~~~~~

댓글 '6'

달맞이꽃

2003.02.07 08:28:46

보물님 ..
음악이 글이 넘 좋네요
친구라는 말만들어도 아련한 기억들이 연처럼 하늘을 납니다 ..그러게요 ~내 주변엔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나는 그들에게 어떤 친군지 생각좀 해 봐야겠어요 ..ㅎㅎ보물님과 달맞이도 넷상에서 만난 친구 맞지요 ..좋은친구맞지요? ㅎㅎㅎㅎ

맑은 눈물

2003.02.07 09:42:59

산과 같은, 땅과 같은 친구가 되도로 노력해야 겠네요. 날씨가 흐리네요.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샬롬!!!*^^*

김문형

2003.02.07 11:57:51

나도 오늘 6년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은거처럼 어찌나 반갑던지...
보물이가 요즘 철학자가 되는거 아닌지....
좋은글. 음악 고마워.
남 누군가에게 산과 같은 친구가 되고 싶어.
너무 욕심이 큰가?

박혜경

2003.02.07 12:19:54

산과같은 친구 땅과 같은 친구! 정말 노력해야지 그렇게 되도록 말이야 정말 좋은글 고마워

정아^^

2003.02.07 17:14:28

언냐.... 난 어떤사람이예여?
언니들에게.. 어떠한 친구(?)일까여...
누군가에게 어떠한 존재로... 또 의미로.. 기억된다는건....
요새들어 깊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 많네여....

하늘토끼

2003.02.07 20:12:26

안녕하세요, 바다보물님.
어쩌면 일이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 닿는 글이군요.
따뜻한 차에 향기를 은미하며 불가에 소리를 들으니,
저는 지금 보물님, 무지 감동받아서 눈물이 그렁그렁 ㅠ_ㅠ
저도 꽃이 화려하고 향기가 좋다고 좋아했다가
향기가 지면 시들해지는 그런 인생은 싫어요.
산과 땅같이 포용역있고, 편안히 감싸안아줄수있는
그런 아름다움이 빛나는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보물님.
항상 기쁜일만 있었으면 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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