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녀가 내게 준 기쁨



1. 그녀는 내게 "스타지우"라는 아름다운 가족을 주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모인 우리..
누가 오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이끌림..
누군가에게 내 사랑을 얘기하고 싶기에...

우린 표현할 수 없었던 답답함을 서슴없이 나눈다.
그리고 함께 행복해 하며 즐거워한다.

가방끈이 길다고 자랑하지 않고
가진 것이 많다고 허세 부리지도 않으며
남편자랑에... 자식자랑.. 또한 남친<여친>자랑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상대적 빈곤감에 빠져들게 하지도 않는다.

오로지 우리 대화의 중심은 하나... 그녀 <최.지.우>

서로 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어도..
그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사랑을 알 수 있다.

누가 더 큰 자냐고 시기하지 않으며
누구의 사랑이 나 보다 크다고 섭섭해 하지도 않는다.

크게 사랑하는 사람을..
성실하게 다가서는 이들을..
자신의 사랑의 깊이를 다 표현할 수 있는 이들을 부러워하며 격려한다.

그러면서...
우리 집<스타지우>가... 이 곳에 모인 우리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녀처럼..
차근 차근 단계를 쌓아가며..

우리가
그녀의 휴식의..바람과 숲과 의자가 되기를..
그래서 그녀가 우리에게서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한다.


2. 그녀는 나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나이를 묻지 마세요"

무슨 얘기냐구요!

내 나이는 지우씨와 같아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가슴 설레는 20대

지우씨로 인해 또 다른 나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선택은 곧 나의 선택이며
그녀의 일은 곧 나의 일이다.

그러기에
그녀가 하는 일에 대한 결과에도 말초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녀의 성공은 곧 나의 성공이기에...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을 계획하기에
나의 하루 24시간은 바쁘다.



3. 그녀는 나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변화시켰다.

공부에 있어서 동기유발은 중요하다.
그렇게 배워보려고 애써도 이해할 수 없었던 웹...

한번도 집에서 살림만 하며 지낸 적이 없기에
나름대로는 학교를 졸업하고 발전까지는 몰라도
아직 퇴보는 하지 않았다 생각했었는데..

인터넷 써핑을 하다보니...
아니 지우씨 팬을 자처하다보니  
뭔가 흔적을 남겨야 한다지 않은가...

그러나
난 게시판에 흔적을 남길 재주가 있어야지..

멋진 글솜씨로 웃게하고 울게하는 분
멋진 슬라이드 작품을 남기시는 분
플래시로 예쁜 지우씨의 모습을 보여 주는 분
캡쳐로..
발빠른 소식으로...
다 들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할 수 없다...
머리 싸매고 시작한 태그...

언젠가 나도 꼭 내 홈페이지를 만들어야지...
내 이름을 걸고... <아직 오리무중..>

펌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난 공부 중...

언젠가 진짜 멋지게 지우씨 모습을 꾸며야지

우리가 남들보다 먼저 알아 본
지우씨의 예쁜 표정들을 멋진 작품에 담아
그녀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줘야지...

****꿈은 이루어진다......


4. 그녀는 나에게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성을 갖게했다.

책을 읽어도... 드라마를 봐도...
내 모습은 주인공 안에 있었다.

그리고 난 매사에 착한 사람이어야만 한다.

악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하고
선한 사람은 행복을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드라마를 바라보는 내 시각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상대 배우의 연기의 깊이가 다소 부족해서
여자 주인공의 내면 연기가 잘 살질 못하는 거 같아..

저 배우의 뒷모습엔 왜 느낌이 묻어나지 못할까!

저 작품에선
조연들의 연기가 진짜 훌륭하지...

마치나 내가 감독이나 된 듯... 예리함에 나를 내밀고 있다.

주인공에 묻혀 다른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하고
주인공이 울면 나도 울고
주인공이 웃으면 나도 웃던
이런 편안한 감상의 시간은 이제 내게 존재하지 않는다.

시나리오의 내용이 좋다고 느낄 때면 난 지우씨를 생각한다.

저 역할 지우씨가 했으면 어땠을까..
저 남자 배우와의 연기 호흡도 잘 어울렸을텐데...

요즘 영화시장의 흐름은 어떻지?...

한류열풍속에 우리 배우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지우씨에게 어떤 일들이 있어야 할 건가...

단지 영화를 사랑해서
남들 보다 일찍 영화관을 찾았고..
한 때는 아름다운 영화배우를 꿈꾸기도 했지만
현실과 내 꿈은 거리가 있었고.. 단지 그 것뿐이었데..

그러나 이렇게 변화된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난 즐겁다.

이 것 또한 그녀<최.지.우>가 내게 준 행복이며 기쁨이다.



******************************************
어느 덧 주절 주절... 여기까지 왔네요.
그러나 아직도 나의 <사설>이 끝나지 않았다면...
우리 님들이 화내실까?...

<다음에 계속...>



I'll Never Fall In Love Again..Bobbie Gentry..

댓글 '6'

맑은 눈물

2003.02.17 11:47:04

요셉 언니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미소 짓게 되는 것은 같음 마음이기 때문이겠죠. 아무도 화 안낼꺼예요.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샬롬!!! *^^*

박혜경

2003.02.17 12:37:34

제맘도 언니 마음과 똑같아요
좋은글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잘 쓰셨어요

김문형

2003.02.17 12:49:27

언니 절대 화내지 않을께요.
저도 너무나도 소중한 가족들을 주어서 늘 지우씨에게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코스

2003.02.17 14:59:22

삶의 활기와 새로움을 주기도 했지요.
요셉기자님..글을 읽으면서 어쩜~ 나와 똑같을까 하는 생각...ㅎㅎㅎㅎ
역시나..우리는 같은걸 느끼고 있었납니다.
어찌 한 가족이라 아니 할수 있을까나....멋쟁이 요셉기자님...화~이~팅!!!

온유

2003.02.17 15:28:34

어머나 아침에 분명히 언니 글에 리플 달았는데
다시 보니 어디 간고여요...내가 무슨 실수를!!!!
암튼 언니 지우씨가 준 큰 선물 ...우리 가족들
모두 모두 알랴뷰~~~

앨리럽지우

2003.02.18 12:23:43

요셉언니, 글 기다렸는데.. 늦게 댓글을.. 달았네요..
언니, 그렇죠? 저도.. 여기와서~ 많은 분들을 통해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운것 같아요.
가장 큰, 선물^^ 울 스타지우여... 영원하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136 이병헌,최지우,김희선 '대사(大使)로 임명하노라' [19] 비비안리 2004-02-22 3051
7135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사진.. [6] Mina 2004-02-22 3051
7134 ▒▒ ☆ 지우언니 패션 따라잡기☆ ▒▒ [2] 지우공쥬☆ 2004-02-24 3051
7133 안녕하세요 -_ -ㅋ 세월빨라요~ [2] 정유진 2004-02-27 3051
7132 지우언니 화장품 광고 보셨나요? [12] 주주~ 2004-03-02 3051
7131 ...SBS를 보세요~~~...다시 볼 수 있겠죠...^^ [3] 주주~ 2004-03-02 3051
7130 백상예술대상!!투표합시다.★ [5] 윙윙윙 2004-03-03 3051
7129 지우님의 지난 동영상보기 1~~~~~~ [3] 운영자 현주 2004-03-14 3051
7128 저 또 왔어요...!!^^(약 세벽 1시 40분 경....) [10] LoW 2004-03-17 3051
7127 저기요, 제생각인데요 지영 2004-03-19 3051
7126 현주님 질문이요.. [2] 비바리주니 2004-03-19 3051
7125 당부의 말씀 드려두 될까요?(지우님은 절때 보면 안돼요..) [4] LoW 2004-03-26 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