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조회 수 3095 2003.02.18 01:22:36
김문형
접니다.
긴 잠수를 끝내고 이제서야 돌어왔습니다.
오전에 잠깐 들어왔다가  분위기가 어수선하여 글을 올렸건만
로그인이 안되어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잘 했다 싶었었지요.
그런데 이시간에 들어와서 여러 글들을 읽으니, 맘이 편치 않습니다.
우선 한가족으로서 페드라언니에게 미안합니다.
언니에게  무거운 짐을 얹혀드린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이글을 올려서 다른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그냥 전처럼 지켜봐야지 하는 분들에게 우선 죄송합니다.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지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라고 봅니다.
순수해도 사랑이고, 과격해도 사랑이고, 집착도 사랑이고.....
모두가 지우씨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있는곳은 달라도 하나라고 봅니다.
전 항상 그게 우선이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구요.
누가 먼저 잘못이라기 보다는 좀더 서로를 이해해주면 안될까요?
그동안 몸이 좋지 않아서 소홀했는데 우리집 분위기를 보니
너무나 썰렁해서 여기 저기 펭귄들이 많이 보입니다.
늘 분위기를 띄워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제가 작년에 시사회가 끝나고 울 운영자님께 우리도 회원제를 하면은
어떠냐고 물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운영자께서 그냥 지금처럼 지우씨를 사랑하는마음이 있으신분들이면
누구나 와서 눈팅하고 가족이 되고 댓글도 달수있는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렇구요.
물론 지난한해동안 무수히도 많은 억측들로 인해 많은 상처들을 받았기에
그런 의견도 내 놓았구요.많은 분들이 울 홈은 어떤일이 있어도 조용히
바람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지우씨에 대한 사랑으로 이겨낸다구요.그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도 된다구요?
스타지우 가족들이 하고 싶은 말이 없어서 일까요?
그냥 그런 터무니 없는 사람들과 같아지고 싶지 않고,
그런일들로 울 집 분위기를 흐려놓기 싫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전쟁이라고 어떤분이 표현을 하셨든데, 그런 표현은 많은 분들을
더 힘들게만 하는 말인거 같습니다.
어디처럼 힘이 센것도 아니고..힘이 없어서 늘 조용히 있다는 표현은
듣기가 거북하더군요.
저희도 격하게 행동하면 누구와 같은 거고, 조용히 있으면
사랑하는 배우에 대한 표현이라면서 스스로를 지칭한다는듯이 하는말들 .....
그럼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하나요?
아니 왜 다른 홈피들과 같은 방식으로 사랑표현을 해야하나요?
우리는 와서 보시듯이 "스타지우" 고 "최지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거지. 다른이들의 기분을 맞춰주는데가 아니란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곳을 본의 아니게 떠날날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누가  등떠
밀어 내쫓지 않는한은 스스로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이곳에는 많은 이들이 모여있는만큼, 지우씨를 사랑하는 생각과
마음까지도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이는 없을겁니다.
누구의 강요도 없었고 본인 스스로 온만큼 혹시 떠나더라도
가족적인 분위기에 소외감을 느낀다던가 적응이 안된다던가 하는
말들은 하지 않으셨음 바랍니다.
우리 서로를 조금더 아껴주고 배려해 주는 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날카로운 말이나, 가시돋힌 얘기 하시는분들.
앞으로는 그렇게 자신있게 얘기하실수 있으면 실명을 썼으면 합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도 밝히지 못하면서 남의 글에 실례를 범한다면 그또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누가 어떤말을 해도 스타지우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는 말에
제가 흥분을 했지만. 또 제 글에  돌던지는 분들도 계시지 모르지만,
던지실려면 던지세요. 작년데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었기에
돌이 아니라 바위를 굴려도 끄떡없습니다.
괜히 이집 저집 다니시면서 분위기 흐리시는분들!
또 그분들이 바라는것처럼 어떤 상황에도 초연하게 이곳을 지키는
울운영자 두분. 그리고 스타지우 가족들에게 더이상은 상처주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그건 지우씨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이 결코 바라지 않는
일이기도 할겁니다.  아침이면 예전의 분위기로 다시 돌아와 있기를 바라며
늦은밤의 글 접겠습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분들!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
더욱 지우씨를 사랑하는마음이 단단해질거라 전 믿습니다.


댓글 '7'

운영자 현주

2003.02.18 02:20:08

이 늦은 시간에 컴백을 하시다뉘.................정팅때도 늘 가장 늦게까지 남는 분이신걸 보면 역시 언니도 저처럼 올빼미시네요....^^ 우리 가족들...걱정 안하렵니다 전...깊게 뿌리박은 나무처럼 든든한 분들이시니까요.. 바람이 불면 흔들리기야 하겠지만...깊은 바람에도 언제나 제자리를 지켜주실 분들임을 전 알고 있으니까요..... 파릇한 새싹을 틔울 봄볕이 기다려지네요..그땐 울 가족들....파릇파릇 꽃망울을 터뜨리겠죠? 나무를 지켜보며 행복해하실 지우님 얼굴이 그려지네요........^^ 문형언니 얼른 허리 나으시고.....튼튼해지시길.. 늘 언니의 고운 마음 존경합니다.......^^

바다보물

2003.02.18 07:51:04

언니 이렇게 긴글 쓰느라 허리가 혹 다시 아푸면 어쩌나용?
조용히 말없이 있는게 할말 다하고 사는것 보단 더 힘들다는걸 사람들은 모르나봐요
원래 내가 한 성질 하자나요 근데 이거이 내문제만이 아니라 참고 있다보니 할말 못하고 있다보니 엄청 힘들더라구요 억측들이 난무하는걸 알면서도 왜 하 싶은 이야기가 없었겠어요?
그래도 그게 우리들의 지우씨에 대한 사랑의 방법일진데...
우리가족들 모구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꿈꾸는요셉

2003.02.18 08:19:07

제가 늘 우리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내가 중심이 되지 못하면 그 시간은 재미없고 가치없으며 흥미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가 싶다.
너희들이 재미있고 즐겁기를 바라거든 뒤로 쳐지지 말고 스스로 다가가라.
듣기를 즐기는 자는 듣는 것으로...
보는 것을 즐기는 자는 보는 것으로...
말하기를 즐기는 자는 말하는 것으로..
각 자 우리모두의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는 곳이 되었으면...
누가 날 먼저 불러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누구를 불러줄까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문형님... 긴 잠수가 호흡장애를 일으키지는 않았나 봅니다.
이리 멋진 글을 남기신 것을 보면... 행복하시고 꼭 건강하시길...

앨리럽지우

2003.02.18 13:22:24

문형언니, 몸은 좀.. 괜찮으세요?
언니컴백을 반가운 맘에~.. 인사드리고자 언니 글을 클릭했더랬죠..
그런데, 언니 글 읽으면서.. 저 또한 숙연해지네요.. 문형언니의 한마디, 한마디에 공감합니당..
언니 말씀대로 조금 더 단단해질.. 우리이길 기대하며~ 스타지우 화이링!!

페드라

2003.02.18 16:44:52

문형아, 위로 넘 고마웠구 이글도 넘 고맙다.
내입장을 타인에게 100% 이해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 때문에 일부 반박은 괜찮아.
난 괜찮아!!!
너무 걱정마...

sunny지우

2003.02.18 18:25:06

문형의 컴백신고 ...
서태지가 온줄 알았네...
허리는 좀 어떤지...
무리하는 것은 아니지?
문형이가 많이 화 났구먼...
모두 공감한다...과정속의 아픔이라 생각하자구나...
정모에 보자..

★벼리★

2003.02.19 02:44:57

언니 허리는 다 나으셨나요?
언니의 컴백쇼쇼우~ 감동입니다..^^*
스타지우안에서..오늘도 행복한하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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