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조회 수 3048 2003.02.19 23:30:17
태희
   방가워여..또 밤늦게 나타난 태희입니다.*^^*
  저 솔직히 지하철 방화사건을 안 건 어제 2시가 넘어서였답니다..사실 사무실
에 라디오밖에 없는데 자세히 나오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잘 몰랐답니다..컴터
만 됐어도...ㅡ.ㅡ
솔직히 그땐 그렇게 와닿지 않아서 잘 몰랐어요. 피해가 그렇게 컸었는지..
글구 저는 아주 솔직하게 울 식구들 전화온게 넘 좋았답니다..그 사랑이 얼마
나 크게 느껴지던지...(근데 애정아~ 너의 말은 충격이였다..대구에 지하철이
있었는 줄 몰랐다니..그럼 그 가스폭발사건도 모르겠네..것두 지하철공사하
다 그렇게 됐는데...)하하 할튼...저는 그렇게 울 식구들의 안부전화를 받고
넘 기뻤답니다...근데 티비를 본 순간 정말 충격이 아닐수 없더군요...
   단 한사람의 무책임한 행동때문에 몇 백명  아니 우리나라 4만 5천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해야하는지....정말 이런 일은 다신 일어나지 않았
으면 좋겠어요...저는 일욜날 중앙로에 가볼려구 합니다..다른 거는 못하지만
국화 한 다발이라도 놓고 조의를 표하려구요....울 식구들 마음도 제가 다 담
아서 드릴께요....
   울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밤늦게라도 저의 안부를 물어오시구..
정말 감사드립니다...모두 좋은 밤 되세요....안녕히 주무세요~~사랑해요...
  그리고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한 많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댓글 '6'

코스

2003.02.20 00:27:18

태희야...어제 너의 목소리를 듣게 돼서 넘 반가웠다.
우리가족들의 안전가 먼저 궁금해지는게 조금은 이기적이 였겠지만.....
아무탈이 없었음에 감사했다눈.
태희야...중앙로에 국화와 언니 마음도 함께 실어서
조의를 올려주길.....넘 마음이 아파서 어떤 위로를 전해야 할지..넘 슬포~

sunny지우

2003.02.20 00:34:06

태희 무사하다는 소식 가족들 통해 들었다
언니도 함께 조의를 표해주렴....
노약자와 여성들이 아이들이
많이 피해를 당했구나...
어떤 언어가 그들에게 위로가 되겠니?
다시는 이런 참사가없기를...


앨리

2003.02.20 00:36:46

태희야,,
정말.. 고마웠어.. 너 무사하단 소식에..
그곳에 있는 분들과 함께 그 슬픔을 나누진 못하지만..
태희가 국화 드리러 갈때.. 나도 기도할게...

※꽃신이※

2003.02.20 07:52:07

가..스..폭..발???????
언니.. 안돼겠다.. 빨리 이사가요~옷! 이리와~ 내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할튼.. 하루하루 조심하면서, 살아요~
아무탈없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정아^^

2003.02.20 09:42:33

태희야~ 살아있어줘서 정말 고맙당... 정말...
주위에 가슴아픈분들 있음 잘 위로해드리구...
다시는 이런사고가 나지 않도록 우리모두 기도하자..
태희야.. 사랑해...

달맞이꽃

2003.02.20 18:09:47

태희야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구나 ..걱정이 많이 되더라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도 이처럼 가슴을 저미는데 우리 가족들이 사고를 당했다면 ..생각하기도 싫구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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