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추억밝기....

조회 수 3176 2003.02.20 00:09:25
코스



끝끝내-정호승


헤어지는 날까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헤어지는


날까지


차마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그대



처음과 같이


아름다울 줄을



그대



처음과 같이



영원할 줄을



헤어지는


날까지


알지 못하고

순결하게


무덤가에


무더기로 핀



흰 싸리꽃만


꺾어 바쳤습니다


사랑도


지나치면


사랑이


아닌 것을


눈물도


지나치면


눈물이


아닌 것을


헤어지는


날까지


알지 못하고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댓글 '8'

sunny지우

2003.02.20 00:26:55

코스~
오늘은 모두들 어이없는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로하여...
많은 분들이 애통하고 있구나...
김태영의 목소리가,
더욱 애절하게 들려....
시와 함께...

앨리

2003.02.20 00:31:54

코스언니, 슬퍼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표현 못하고 떠나는거.. 정말.. 싫어요..
사랑도 눈물도.. 지나치지 않는다는거..
넘치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거 아닌가여? 홍홍.........

지우공감

2003.02.20 12:33:03

유진이 안고 있던 마음을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지금... 이렇게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박혜경

2003.02.20 13:30:56

웬지 마음이 찡해지는 장면이네요
마지막 해피엔딩장면이 생각납니다.
좋은생각만 하고싶은 점심시간입니다.
마음은 우울하지만 밝게 오후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온유

2003.02.20 17:03:43

코스 언니 음악이 오늘 따라 유난히 슬프게 들리네요.유진이와 준상이의 모습두 더 슬프게 보이구요.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큰 일들두 아무일 없듯
잊혀지겠죠.산다는 것이 ~~~~아둥 바둥하는 우리의 모습이 서글퍼집니다.

달맞이꽃

2003.02.20 18:28:17

그들에 모습을 보니 마음이 또 저미는군요 ..그만큼 겨울연가는 내 가슴속에서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나봅니다 ..오늘따라 그들이 더 그리워지네요 ..^*

토토로

2003.02.21 11:31:19

언니슬퍼요.저 요즘 너무 할일없이 바빠서 플래시도 안하고 있답니다.
제 게으름에 슬프고,언니 음악에 슬프고 그래요.
그래도 기운내야죠.그쵸.언니 사랑해요.^*^

운영자 현주

2003.02.21 12:55:45

흐린날 보니..더 애절해보이네요..그들의 눈빛이... 코스언니 잘 봤어요~~ 컴맹이시라 외치시는 분이 어디서 이리 좋은 시도 잘 찾아내시는지.......감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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